‘쉬는 날’이 걱정되는 이유

글,

자영업자에게는 타격이 커요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0월에 주말을 제외한 공휴일이 총 3일이 되었어요. 이 소식에 . 여행업계나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휴일 특수를 노릴 수 있어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일손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오피스 상권 중심 자영업자분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었어요. 특히 외식업종의 경우 가게를 찾는 발길이 끊겨 타격이 크다고 해요. 


자영업자분들 사정, 요즘 더 안 좋아요

사실 휴일 이슈가 아니더라도 자영업자분들이

  • 9월 1일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폐업 점포는 6,290개로 지난 1분기(5,922개)보다 늘었어요. 
  • 지난해에도 폐업 자영업자 수가 크게 증가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올해 더 늘어날 수도 있어요. 
  • 현재 영업 중인 사업장 사정도 좋지 않아요.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업장당 평균 매출액은 4317만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7% 줄었고, 영업이익은 915만 원으로 23.2% 감소했어요.
  • 사정이 어렵다 보니 자영업자분들의 빚도 늘어났어요. 올해 1분기 기준 자영업자 대출 연체 금액이 15조 원에 달해요. 자영업자가 주로 사용하는 상업용 전기요금 체납액도 작년에 비해 고 해요.
JYP 한마디
💬 이 나와요. 8월 기준 소상공인의 전망 경기지수(BSI)는 56.6으로 7월에 비해 1.3p 내렸고,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어요. 앞으로 경기가 더 나아질 거라는 가능성이 점차 희미해져 간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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