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맛집;사설 바카라 | casino 사이트 //xiandahuizhanzhongxin.com/ MZ 세대의 돈 이야기, 37만 명이 선택한 경제 미디어 Thu, 24 Oct 2024 07:36:00 +0000 ko-KR hourly 1 //xiandahuizhanzhongxin.com/wp-content/uploads/2023/07/[email protected] 토토 후기 사이트;포커 싱글 | 카지노 포커 //xiandahuizhanzhongxin.com/ 32 32 230466507 슬롯 카지노 사이트;프라 그마 틱 슬롯 추천 | vip 토토 먹튀 //xiandahuizhanzhongxin.com/k-%eb%b7%b0%ed%8b%b0-%ec%9d%b8%ea%b8%b0%eb%a5%bc-%ec%8b%a4%ea%b0%90%ed%95%9c%eb%8b%a4-78-9-%ec%9a%b0%ec%88%98%ed%95%9c-%ec%8a%a4%ed%82%a8%ec%bc%80%ec%96%b4-%ec%a0%9c/ //xiandahuizhanzhongxin.com/k-%eb%b7%b0%ed%8b%b0-%ec%9d%b8%ea%b8%b0%eb%a5%bc-%ec%8b%a4%ea%b0%90%ed%95%9c%eb%8b%a4-78-9-%ec%9a%b0%ec%88%98%ed%95%9c-%ec%8a%a4%ed%82%a8%ec%bc%80%ec%96%b4-%ec%a0%9c/#respond Thu, 24 Oct 2024 07:35:57 +0000 //xiandahuizhanzhongxin.com/?p=23980 어피티가 351명의 대한민국 MZ세대(1980년대생~2000년대생)에게 물었습니다.
“어떤 화장품을 선호하시나요?”
※ 2024년 10월 1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351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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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어피티

어피티가 351명의 대한민국 MZ세대(1980년대생~2000년대생)에게 물었습니다. 


“어떤 화장품을 선호하시나요?”


※ 2024년 10월 1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351명 참여


토너, 에센스, 앰플, 크림까지… 기초 제품만 해도 종류가 수십 가지에 달하는 화장품. 이렇게 스킨케어를 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은 어떤 화장품을 사용하는지, 하루에 몇 개의 화장품을 바르는지 궁금해지기 마련이에요. 요즘은 다른 나라 사람들도 우리나라 화장품과 스킨케어 습관을 궁금해 하지요.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열풍이 불면서 한국의 화장품이 큰 주목을 받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MZ세대는 어떤 화장품을 바르고 있을까요? 또, K-뷰티 열풍에 대한 MZ세대의 생각은 어떨까요? 설문조사를 통해 자세히 알아봤어요.


“잠들기 전에 스킨케어는 필수!” 99.7%


저녁 세안 마치고 난 뒤, ‘귀찮은데 그냥 아무것도 바르지 말고 잘까?’ 하고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설문조사 결과, 스킨케어를 건너 뛰는 분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저녁 세안 후 스킨케어를 위해 몇 개의 화장품을 사용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9.7%가 잠들기 전 최소 한 개 이상의 화장품을 바른다고 답했어요. 


과반수인 62.4%는 2~3개의 제품을 사용한다고 대답해 최소 스킨, 로션 두 가지 제품은 챙겨바르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4~5개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27.6%로 그 뒤를 이었는데, ‘토너-에센스-세럼-로션-크림’으로 이어지는 기본적인 스킨케어 단계를 충실히 따르는 것이죠. 


스킨케어 화장품이 필수가 된 요즘, MZ세대는 어떤 기준으로 화장품을 고르고 있을까요? 설문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품의 기능성’(30.2%)이었어요. ‘가격 대비 성능’(29.4%)도 비슷한 선택을 받았어요. ‘성분의 안전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답변도 22.2%로 적지 않았고요. 반면, ‘인플루언서의 추천’이 실제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고작 1.4%에 불과했어요. ‘브랜드 이미지’(3.4%)도 마찬가지였어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화장품의 기능성,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어떤 기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까요? 설문 결과, ‘보습’이 52.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어요. 수분 공급은 건강한 피부의 기본이에요. 그 다음으로는 ‘트러블 관리’가 23.7%로 2위를 차지했어요. ‘노화 방지’, ‘모공 관리’는 각각 8.8%로 동일했고, ‘미백’은 5.4%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어요. 


‘미백’ 기능에 대한 낮은 관심도는 의외였어요.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미백’은 국내 뷰티 시장 대표 키워드였거든요. 피부를 환하게 만드는 톤업 크림이나 기미와 잡티를 옅게 해 주는 비타민C 앰플 등, 화장품 매장에 가면 미백 기능성 제품들이 진열대에 한 가득이었죠. 이제는 하얗고 뽀얀 피부에 대한 로망을 갖기보단 자신의 자연스러운 피부 톤을 가꾸는 것이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다양한 인종을 고려한 화장품을 만들어야 할 때” 46.1%


세계 시장에서의 K-뷰티의 인기를 실감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78.9%가 K-뷰티의 세계적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답했어요. 구체적으로는 59.0%가 ‘어느 정도 느낀다’, 19.9%가 ‘매우 실감한다’고 응답했죠.

Z세대 DRUM님은 “서울 번화가의 올리브영이나 다이소 뷰티 코너를 가보면 한국인보다 해외 관광객이 훨씬 더 많아요. 또 유튜브나 틱톡 같은 숏폼 플랫폼에서도 외국인들이 K-화장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자주 봐서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어요.”라고 말했어요.


K-뷰티와 해외 브랜드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지에 대해서는 무려 67.8%의 응답자가 ‘K-뷰티 화장품을 선호’한다고 답했어요. ‘외국 브랜드 선호’는 2.3%에 불과했죠. 29.6%는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고 대답했어요.

K-뷰티가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요? 설문 결과, 42.7%의 응답자가 ‘우수한 스킨케어 제품’을 K-뷰티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았어요. 해외 소비자들이 K-뷰티를 언급할 때마다 이야기하는 ‘한국인들의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의 비결이 바로 스킨케어 제품이었던 셈이죠. 


Z세대 heeaejenn 님은 “외국인 친구와 올리브영에 갔었는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정말 컸어요. 다만 제품이 너무 많다 보니 자기한테 맞는 게 뭔지 결정하기 어려워하더라고요.”라고 말했어요.


다음으로는 ‘저렴한 가격’이 29.1%로 2위를 차지했어요. 프리미엄 제품부터 인디 브랜드 제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국내 화장품은 선택지만 다양한 것이 아니라,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 덕분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요.  ‘K-팝이나 K-드라마와의 연관성’을 선택한 응답자도 11.1%로 적지 않았어요.

K-뷰티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무려 79.7%가 K-뷰티가 해외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어요. 외국 화장품이 더 경쟁력 있다고 본 응답자는 0.6%에 불과했죠. 하지만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있어요. MZ세대는 K-뷰티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다양한 피부 타입 및 인종에 맞춘 제품 개발’(46.1%)을 꼽았어요. 


그런데 MZ세대가 대답한 K-뷰티에 대한 이야기에서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어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확실히 구분하고 있었거든요. 


이에 대해 M세대 고야고야 님은 해외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했어요. “해외 유학 시절에는 유명하다는 현지 화장품을 모두 사용해 봤지만, 한국 제품이 제 피부에 더 잘 맞았죠. 하지만 메이크업은 달랐어요. 해외 메이크업 전문 매장의 파운데이션은 수십 가지 컬러가 있어서 제 피부톤에 딱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었거든요. 지금도 그 제품은 해외 직구해서 사용하고 있죠. 아무래도 해외에는 여러 인종이 살고 있다 보니, 제품의 다양성이 돋보이더라고요. K-뷰티도 폭넓은 선택지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설문에 참여한 MZ세대도 스킨케어 분야에서는 다양한 제형으로 개발된 기능성 제품들이 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어요. 하지만 메이크업, 특히 피부 색을 커버하는 색조 화장품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했어요.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처럼 피부톤과 직결되는 제품들이 한국인의 피부색에 맞춰져 있다 보니, 세계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을 거란 걱정이었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설문에 참여한 MZ세대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사례가 있었어요. 최근 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흑인의 피부톤에도 맞는 어두운 컬러까지 담은 수 십 종류의 컬러의 쿠션 파운데이션을 개발했어요. 해당 브랜드는 해당 제품들을 한 유명 흑인 뷰티 크리에이터에게 선물했는데요. 자신의 피부톤에 완벽하게 맞는 쿠션을 받아 든 크리에이터의 감동적인 반응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됐어요. 해당 리뷰 영상 덕분에 해당 브랜드는 해외 매출이 급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어요. K-뷰티 메이크업 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많은 MZ세대가 인상 깊었던 사례로 꼽았어요.

K-뷰티는 그 자체로 하나의 새로운 한류가 되었어요. 예전에는 화장품을 구매할 때 ‘외국 제품이니까 비싸도 좋겠지’라는 인식이 있었다면, 이제는 국내 제품이 더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을 펼쳐야 할 거예요.

어피티의 코멘트

  • 세계 화장품 시장은 팬데믹 이후 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성장세가 4% 정도였는데 크게 높아졌죠. 시장 매출을 깊이 들여다 보면 어느 부분에서 성장했는지도 보입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거나, 비대면 생활로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동안 핸드크림과 풋크림, 에센스와 세럼 등 기본적인 스킨케어 제품의 매출이 껑충 뛰었어요. 팬데믹이 끝난 후에도 이런 추세는 꺾이지 않았어요. 스스로 피부관리를 하는 ‘홈뷰티’ 트렌드도 깊어졌답니다. 우리나라 뷰티 제품의 인기는 원래도 높았지만, 하나의 장르가 될 만큼 자리 잡은 데에는 바로 이런 배경이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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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클 사이트;마이크로 바카라 | 바카라 카지노 사이트 //xiandahuizhanzhongxin.com/db-vs-dc-1%ed%83%84/ //xiandahuizhanzhongxin.com/db-vs-dc-1%ed%83%84/#respond Thu, 24 Oct 2024 04:28:02 +0000 //xiandahuizhanzhongxin.com/?p=23972 앞서 퇴직금 제도의 변천사와 퇴직연금 제도가 만들어진 배경에 관해 설명해 드렸죠. 핵심만 다시 짚어볼게요. 먼저 1961년에 퇴직금 제도가 근로기준법에 들어가면서 점차 사업장에 도입되기 시작했는데, 퇴직금 제도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을 2005년에 신설하게 됐습니다. 퇴직급여, 그러니까 회사가 퇴사하는 근로자에게 급여를 주는 ‘퇴직급여 제도’ 아래 ‘퇴직금 제도’와 ‘퇴직연금 제도’ 두 가지가 존재하는 형태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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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어피티


📌 코너 소개: 주식부터 코인, 채권, 금, 달러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투자에 관심을 갖는 요즘이에요. 하지만 재테크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에서 멀어지려 하는 녀석이 있으니, 바로 연금이에요. 든든한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 단언컨대 연금에 관심을 갖기에 너무 어린 나이란 없답니다! 어피티가 독자분들의 연금술사가 되어 연금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시도록 길잡이가 되어 드릴게요.

 

퇴직금 도입 60년

돈 받는 방법은 두 가지

앞서 퇴직금 제도의 변천사와 퇴직연금 제도가 만들어진 배경에 관해 설명해 드렸죠. 핵심만 다시 짚어볼게요.


먼저 1961년에 퇴직금 제도가 근로기준법에 들어가면서 점차 사업장에 도입되기 시작했는데, 퇴직금 제도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을 2005년에 신설하게 됐습니다. 퇴직급여, 그러니까 회사가 퇴사하는 근로자에게 급여를 주는 ‘퇴직급여 제도’ 아래 ‘퇴직금 제도’와 ‘퇴직연금 제도’ 두 가지가 존재하는 형태가 됐어요.


여기서는 퇴직연금 제도가 새롭게 만들어졌다는 게 핵심이었습니다. 처음 퇴직금 제도가 도입될 때, 기업 규모가 큰 곳부터 작은 곳까지 차근차근 적용된 것처럼 퇴직연금 제도도 기업 규모가 큰 곳부터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부터 10인 미만 사업체도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도록 하고 있지만, 도입하지 않아도 벌금이나 과태료가 부과되지는 않기 때문에 강제성이 있지 않고 권장 사항에 가까워요. 


에 따르면 현재 퇴직 시 일정 금액을 받을 권리가 있는 근로자 중 53.2%만이 퇴직연금을 이용하고 있어요. 300인 이상 사업장의 91.9%는 퇴직연금 제도를 이용하지만, 30인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제도 도입률은 23.7%에 그쳐요. 임금체불의 40% 이상이 퇴직금 체불이기 때문에 퇴직금을 다달이 적립했다가 이후 다달이 나누어 지급하는 퇴직연금 제도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어요.


퇴직금 대신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임금체불이 줄어요


우리나라에 퇴직금 제도만 있었을 때 가장 큰 문제였던 게 바로 기업에 돈이 없어 근로자가 퇴직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거였어요.


퇴직금 제도를 이용할 때는 기업이 근로자의 퇴직금을 회사 안에서 관리해요. 퇴직금을 어떻게 모아둘지는 회사 재량이죠. 물론 ‘퇴직급여충당금’이라는 회계 처리 방식이 있기는 하지만 의무는 아니에요.


그렇다 보니 회사의 현금흐름이 좋지 않거나, 회사가 망해버릴 정도로 재무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큰 문제가 생겨요. 근로자를 해고하면서 퇴직금을 지급할 돈이 없어서, 그대로 퇴직급여가 체불되는 경우가 너무 흔한 거예요.


퇴직연금 제도와 퇴직금 제도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퇴직연금 제도에서는 ‘퇴직급여를 위한 재원(돈)’을 ‘회사 밖’에서 따로 관리해야 합니다. 사외, 즉 우리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와 계약해서 퇴직연금을 보관하게끔 만들었어요. 여기서 ‘다른 회사’를 퇴직연금사업자라고 부르는데요. 은행, 증권사, 보험사(손해보험사, 생명보험사)와 같은 금융기관이에요. 


물론, 금융기관이라고 해서 아무나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일정 기준을 만족한 금융기관만 어떤 회사의 퇴직연금사업자가 될 수 있어요.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이들 중 한 곳을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해 계약하게 되고, 각 근로자의 퇴직연금 계좌로, 나중에 퇴사할 때 줄 돈(퇴직급여)을 매달 적립해야 합니다. 이걸 ‘사용자 기여금’ 또는 ‘사용자 부담금’이라고 불러요.


이렇게 회사(사용자)가 근로자의 퇴직급여를 위한 돈을 꾸준히 쌓아가다가, 근로자가 퇴사할 때는 그 근로자의 계좌에 쌓여있는 돈을 IRP 계좌로 입금해 주면 됩니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퇴직급여를 못 받는 상황에 대한 걱정을 덜 할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서는 미리 퇴직급여를 준비해 둘 수 있어서 근로자가 퇴사할 때 생기는 부담이 좀 덜하겠죠?


퇴직연금을 매달 굴리는 방법에는 

DB, DC, 혼합형이 있어요


여기서부터 중요한 내용이 나옵니다. 바로 근로자가 회사를 다니는 동안 ‘쌓여가는 적립금을 누가 굴릴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에요.


국민연금을 예시로 들어 볼게요. 국민연금기금관리공단은 우리가 낸 국민연금 보험료를 모아서, 국민연금 운용 전략에 맞게 여러 곳에 투자해 불려 갑니다. 개인연금도 우리가 낸 개인연금 적립금을 내가 가입한 금융회사가 내 개인연금 상품의 운용 전략에 맞게 여러 곳에 투자해 불려 가죠.


어쨌든 둘 다 내 돈을 가만두는 게 아니라 각자의 전략에 맞게 투자를 하고 있고, 누가 내 돈을 굴리는지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요. 그런데 퇴직연금은 조금 다릅니다.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할 때, 누가 나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굴릴지 정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크게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DB와 DC, 그리고 DB와 DC를 혼합한 형태까지 세 가지가 있어요. 먼저 DB와 DC부터 살펴볼게요.


  1. DB와 DC를 구분하는 핵심은 ‘적립금을 운용하는 주체가 ‘나(근로자)인지, 회사(사용자)인지’입니다. 
  2. DB는 그 주체가 사용자고, DC는 근로자예요. 
  3. 내가 근로자라고 하면, DB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한 회사에서는 회사가 내 계좌로 쌓여있는 퇴직급여 적립금을 굴리고, DC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한 회사에서는 내가 내 계좌에 쌓여있는 퇴직급여를 직접 굴린다는 뜻이죠.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듭니다. “돈을 굴린다는 건 투자를 한다는 건데, 그러다 손해가 나면 어떡하지?!”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다음 주 목요일 머니레터에서 함께 차근차근 알아보기로 해요!


💌 <연금술사>는 매주 목요일 머니레터에 연재됩니다. (<머니로그>는 개편을 위해 잠시 쉬어가고 있어요. <연금술사> 연재를 마치는 대로 돌아올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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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카카오가 새로운 AI를 공개했어요

지난 22일, 카카오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 . 카나나는 대화형 플랫폼으로 카카오톡처럼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앱이에요.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AI 캐릭터의 도움을 받아 모임 장소 추천, 회의록 요약, 일정 알림, 퀴즈 출제 및 풀이 등을 이용할 수 있어요. 챗GPT 등 글로벌 AI 서비스가 1대1 대화(사용자와 AI의 대화) 형식이었다면, 카나나는 그룹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돼 있어요. 카카오는 올해 안에 카나나의 사내 테스트 버전을 가동한 뒤, 수정·개편을 거쳐 내년 초 앱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에요. 


투자자들은 대체로 실망하는 분위기예요

최근 5년간 카카오 주가 추이, 출처: Google 금융


22일 카카오가 카나나 발표 현장을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하는 동안, 카카오 주가는 5%대 하락했어요. 한때 주당 15만 원을 넘겼던 카카오 주가는 현재 3만 원대로 내려앉은 상태예요. AI 서비스가 카카오 주가를 끌어올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지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려요. 모두에게 쉬운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 자체는 , 아직 어떤 서비스인지 불분명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고요. “챗GPT와 비교해 차별점이 있지 않고, ”, “카카오톡과 별도 앱으로 출시돼 사용자들을 일일이 초대해야 하는 한계를 지녔다”와 같은

JYP 한마디

💬 카카오는 총수의 구속 사태부터 실전 부진, 모빌리티 부문 과징금 이슈까지 여러 악재에 쌓여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공개한 AI 사업이 한 줄기 빛이 되어줄까 기대감이 컸었죠. 현재 분위기로는 기대보다는 실망감이 더 커요.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에 투자한 을 보는 중이라고 해요. 손실률은 53%로 투자금이 반도 안 남은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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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시간이 흘러 사람들의 동선이 바뀌었어요

서울시 버스노선이 . 현재 서울시 버스노선은 2004년 준공영제와 버스중앙차로를 도입하면서 만든 체계 그대로예요. 시간이 흐르며 중복 노선이 생기고, 재건축과 지하철 추가 개통 등으로 인구 이동 흐름이 바뀌어 현행 노선으로는 지나친 장거리가 되거나 혼잡도를 감당하기 어렵거나 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요. 서울시는 392개에 달하는 노선을 백지상태에서 다시 설계할 방침이라고 해요. 현재 어떻게 바꿀지 전체 그림을 설계하는 용역을 발주했고, 대안이 나오면 .  


‘준공영제’ 안에서 개선하되 ‘세금 먹튀’는 막아야 해요

서울시 버스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용이 감소했던 팬데믹 이후 적자의 골이 깊어졌고, 회복도 더뎌요. 안 그래도 인구 감소에 따라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 계속해서 서울시 재정 투입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 2004년 도입한 (의 가장 큰 단점이에요. 

  •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지방자치단체가 민간 버스업체의 운영 적자를 메워주는 대신 공익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인구가 적은 취약지역에도 버스를 운행하도록 하는 제도예요. 지자체는 재정을 투입하는 대가로 버스요금과 노선, 운행시간을 관리해요. 서울시도 시내버스를 준공영제로 운영하고 있어요.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준공영제로 버스가 운영되는 지역이 민간 회사가 버스를 운영하는 지역보다 운영효율성이 높았다고 해요. 여기서 운영효율성이란 주로 투입된 자원(운전자 수, 종업원 수, 운영비용, 재정지원금) 대비 실제로 얼마나 많은 승객을 운송했는지를 뜻해요. 서울시도 시민에 안정적인 대중교통 제공을 위해 준공영제의 틀 안에서 개선하기로 했어요. 단, 그간 준공영제의 허점을 이용해 이 있어 이번에는 어떻게 ‘세금 먹튀’를 막을지 충분히 대책이 마련돼야 해요. 


📚 뉴스에 참고한 자료 

  • 도명식, 유연승, 조규석, 최승현. (2024). 시내버스 운송업의 운영효율성 분석 : 준공영제와 민영제 비교를 중심으로. 대한교통학회지, 42(1), 94-106.
  • 권용재, 이재민. (2019). 시내버스 운송업의 기술적 효율성 분석 : 버스준공영제 시행 이전과 이후 비교. 교통연구, 26(2), 83-99.
정인 한마디

🏁 세금이 들어가고, 또 적자가 나는 사업을 향한 의견은 갈릴 수밖에 없죠. ‘처음부터 수지타산이 안 맞는 장사여서 민간기업이 하지 못하고 정부가 개입한 공공서비스에 흑자와 적자를 따지는 것이 문제’라는 시각에서부터, ‘경영은 공공의 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시장경쟁을 하지 않기에 비효율과 방만함의 끝을 보고야 만다’는 시각까지 존재합니다. 양극단에 위치한 시선 중 나의 판단을 어느 쪽에 가까이 둘지 고민이 될 땐, ‘그래서 누가 진짜로 돈을 내고, 누가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누가 돈을 가장 많이 벌며, 번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따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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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노선 #카카오 #카나나 #투자 #연금 #제도
2024. 10. 24. 목

코스피 2,599.62 ▲ 28.92 (+1.12%)

원-달러 환율 1,382.50 ▲ 2.50 (+0.18%)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정답을 찾는 것보다 어려운 게 바로 내 생각을 정리하는 일이죠. 옳고 그름과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힘! 오늘도 머니레터와 함께 길러 보세요. 💪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서울시가 20년 만에 서울시 버스노선 전면 개편에 나서요
  2. 카카오가 인공지능 서비스 ‘카나나’를 공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가워요
  3. 연금술사: DB vs DC – 1탄


🎪 UPPITY TESTS

금융성향 테스트 | 경제 리더십 성향 테스트

2024년 10월 24일

📆 일정

  • 국내 증시 SK하이닉스, SK바이오사이언스, 현대차, LG전자, KB금융, 삼성중공업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어요.
  • 미국 증시 월풀, 유니언퍼시픽, 허니웰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어요.
  • 24일 오늘, AI 기술을 적용한 로봇 등을 개발하는 코스닥시장에 신규 해요.
  • 23~24일 이틀간 장내미생물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하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헬스케어 기업,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어요.
  • 24일 오늘까지 두 기업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어요.
    • 드론과 로봇 에듀테크 기업인
    • 자동차 전자장비부품과 IT 부품 솔루션 ODM 전문업체인

🥔 핫이슈

  • 이 정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를 오늘 발사할 예정이에요. 정지궤도 위성은 지구 36,000km 상공에서 지구 자전과 같은 속도로 움직이며 고정된 위치에서 신호를 송수신하기 때문에 넓은 지역에 더욱 안정적인 통신을 제공할 수 있어요.
  • 원-달러 환율이 계속해서 올라, 23일 어제는 1달러에 1,380원을 넘었어요. 이에 대해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고 발언했어요
     

    🚦 ESG

    • 팝업스토어 트렌드가 시켜 논란이에요. 팝업스토어 한 개가 철거될 때마다 3톤 안팎의 사업장 일반폐기물이 발생하는데, 저렴한 합판을 주로 이용해 재활용은 어렵다고 해요.

    📊 증시 UP&DOWN

    • 23일 어제,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5만71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며 . 종가는 59,100원이에요.
    •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음료 부문이 실적이 좋지 않은 탓인데, 증권사들은 PER(주가수익비율)이 충분히 낮다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해요.

      PER이 무엇이기에 주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지 궁금하다면 👉 어피티 경제사전 <티끌 모아 월급 만드는 주식 용어 정리2.ZIP> 읽어보기

    💼 기업 소식

    • 사모펀드인 MBK와 영풍의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중인 고려아연이 영풍정밀 공개 매수에 성공하며 일단 .
    • 이 인도 증권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상장했어요. 현대차는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 규모(500만 대)를 갖고 있는 인도를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을 넓히려고 해요.

    ⚙️ 산업·시장 동향

    • 국내 항공시장이 포화하며 저가항공사(LCC) 간 . 우리나라 LCC는 총 9곳인데, 이용객 수에서는 이미 대한항공 등 대형 항공사를 뛰어넘었지만, 실적 면에서는 적자인 항공사가 많아요. 이후 인수합병 등을 통해 시장구조가 재편될 가능성이 있어요. 


    🗞️ 경제 정책

    • 정부가 를 연말까지 2달 연장하되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15%로, 경유는 30%에서 23%로 축소하기로 했어요.
     

    🚩 경제 지표

    • 오전 8시, 한국은행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해요. 지난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침체를 벗어나 플러스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받아요.
    • 올해 8월 기준, 임금노동자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8%로 역대 두 번째로 크고,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 간 임금 격차는 약 175만 원으로 했어요.
    🚌 경제정책

    서울시 버스 노선

    20년 만에 완전히 바뀌어요

    글,

    시간이 흘러 사람들의 동선이 바뀌었어요

    서울시 버스노선이 . 현재 서울시 버스노선은 2004년 준공영제와 버스중앙차로를 도입하면서 만든 체계 그대로예요. 시간이 흐르며 중복 노선이 생기고, 재건축과 지하철 추가 개통 등으로 인구 이동 흐름이 바뀌어 현행 노선으로는 지나친 장거리가 되거나 혼잡도를 감당하기 어렵거나 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요. 서울시는 392개에 달하는 노선을 백지상태에서 다시 설계할 방침이라고 해요. 현재 어떻게 바꿀지 전체 그림을 설계하는 용역을 발주했고, 대안이 나오면 .  


    ‘준공영제’ 안에서 개선하되 ‘세금 먹튀’는 막아야 해요

    서울시 버스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용이 감소했던 팬데믹 이후 적자의 골이 깊어졌고, 회복도 더뎌요. 안 그래도 인구 감소에 따라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 계속해서 서울시 재정 투입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 2004년 도입한 (의 가장 큰 단점이에요. 

    •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지방자치단체가 민간 버스업체의 운영 적자를 메워주는 대신 공익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인구가 적은 취약지역에도 버스를 운행하도록 하는 제도예요. 지자체는 재정을 투입하는 대가로 버스요금과 노선, 운행시간을 관리해요. 서울시도 시내버스를 준공영제로 운영하고 있어요.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준공영제로 버스가 운영되는 지역이 민간 회사가 버스를 운영하는 지역보다 운영효율성이 높았다고 해요. 여기서 운영효율성이란 주로 투입된 자원(운전자 수, 종업원 수, 운영비용, 재정지원금) 대비 실제로 얼마나 많은 승객을 운송했는지를 뜻해요. 서울시도 시민에 안정적인 대중교통 제공을 위해 준공영제의 틀 안에서 개선하기로 했어요. 단, 그간 준공영제의 허점을 이용해 이 있어 이번에는 어떻게 ‘세금 먹튀’를 막을지 충분히 대책이 마련돼야 해요. 


    📚 뉴스에 참고한 자료 

    • 도명식, 유연승, 조규석, 최승현. (2024). 시내버스 운송업의 운영효율성 분석 : 준공영제와 민영제 비교를 중심으로. 대한교통학회지, 42(1), 94-106.
    • 권용재, 이재민. (2019). 시내버스 운송업의 기술적 효율성 분석 : 버스준공영제 시행 이전과 이후 비교. 교통연구, 26(2), 83-99.
    정인 한마디

    🏁 세금이 들어가고, 또 적자가 나는 사업을 향한 의견은 갈릴 수밖에 없죠. ‘처음부터 수지타산이 안 맞는 장사여서 민간기업이 하지 못하고 정부가 개입한 공공서비스에 흑자와 적자를 따지는 것이 문제’라는 시각에서부터, ‘경영은 공공의 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시장경쟁을 하지 않기에 비효율과 방만함의 끝을 보고야 만다’는 시각까지 존재합니다. 양극단에 위치한 시선 중 나의 판단을 어느 쪽에 가까이 둘지 고민이 될 땐, ‘그래서 누가 진짜로 돈을 내고, 누가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누가 돈을 가장 많이 벌며, 번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따져보세요.

    📱 산업

    야심작 ‘카나나’
    투자자는 실망했다

    글,

    카카오가 새로운 AI를 공개했어요

    지난 22일, 카카오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 . 카나나는 대화형 플랫폼으로 카카오톡처럼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앱이에요.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AI 캐릭터의 도움을 받아 모임 장소 추천, 회의록 요약, 일정 알림, 퀴즈 출제 및 풀이 등을 이용할 수 있어요. 챗GPT 등 글로벌 AI 서비스가 1대1 대화(사용자와 AI의 대화) 형식이었다면, 카나나는 그룹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돼 있어요. 카카오는 올해 안에 카나나의 사내 테스트 버전을 가동한 뒤, 수정·개편을 거쳐 내년 초 앱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에요. 


    투자자들은 대체로 실망하는 분위기예요

    최근 5년간 카카오 주가 추이, 출처: Google 금융


    22일 카카오가 카나나 발표 현장을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하는 동안, 카카오 주가는 5%대 하락했어요. 한때 주당 15만 원을 넘겼던 카카오 주가는 현재 3만 원대로 내려앉은 상태예요. AI 서비스가 카카오 주가를 끌어올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지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려요. 모두에게 쉬운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 자체는 , 아직 어떤 서비스인지 불분명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고요. “챗GPT와 비교해 차별점이 있지 않고, ”, “카카오톡과 별도 앱으로 출시돼 사용자들을 일일이 초대해야 하는 한계를 지녔다”와 같은

    JYP 한마디

    💬 카카오는 총수의 구속 사태부터 실전 부진, 모빌리티 부문 과징금 이슈까지 여러 악재에 쌓여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공개한 AI 사업이 한 줄기 빛이 되어줄까 기대감이 컸었죠. 현재 분위기로는 기대보다는 실망감이 더 커요.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에 투자한 을 보는 중이라고 해요. 손실률은 53%로 투자금이 반도 안 남은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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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름시름 앓는 환자
    시름 더하는 병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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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독자: 부모님께서 자꾸 이상한 고집을 부리시는데 우리 가족만 이런 건가요? 

    어피티: 무슨 고집이요? 

    the 독자: 글쎄, 몸이 편찮으셔도 병원에 안 가세요. 입원이라도 하면 돈이 많이 들고, 가족들이 간병하느라 힘들 거라고요. 걱정돼 죽겠어요!😔

    어피티: 그렇다면 입원비와 간병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이 방법’으로 부모님을 한번 설득해 보세요.👍

    the 독자: 그게 뭐죠? 당장 알려주세요!


    부담스러운 입원비·간병비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흘러가는 시간과 그로 인한 노화를 피할 수 없어요. 노화는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기에, 꾸준한 건강 관리로 내 몸을 지켜야 하죠. 하지만 때로는 소리 소문 없이 찾아오는 질병이 일상을 뒤흔들기도 해요. 그럴 때 가족들에게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주기 싫어 병원에 가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제때 병을 고치지 않으면 더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위험해요. 


    하지만 치료와 회복을 위해 지불해야 하는 병원비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에요. 병원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입원비이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가족 대신 곁을 지켜줄 간병 서비스는 일평균 11만 원에 이를 정도로 높은 비용이 들죠.

    *출처: 보건복지부 일 평균 간병비용 추산, 2023년


    그래서 한화생명이 입원비와 간병비를 부담 없이 마련할 수 있는 을 출시했어요! 한화생명 e입원간병비보험(무)은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특약에 따라 다음의 보장을 제공해요. 


    •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하면 하루 최대 60만 원을 보장해요
      (e상급종합병원입원특약(1인실)(1~30일)(갱신형) 40만원,
      e종합병원입원특약(1인실)(1~30일)(갱신형) 20만원 가입 기준, 가입 후 1년 이후 지급사유 발생 시 기준.
    • 종합병원에 입원하면 하루 최대 20만 원을 보장해요
      (e종합병원입원특약(1인실)(1~30일)(갱신형) 20만원 가입 기준. 가입 후 1년 이후 지급사유 발생 시 기준.)
    • 간병인을 고용하면 하루 최대 15만 원을 보장해요
      (e간병인지원금특약(1~180일)(요양병원 제외) 15만원 가입 기준. 가입 후 1년 이후 지급사유 발생 시 기준.)
    •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사용하면 하루 최대 6만 원을 보장해요
      (e간호・간병통합서비스지원금특약(1~180일) 6만원 가입 기준. 가입 후 1년 이후 지급사유 발생 시 기준.)


    the 독자: 그런데 보험 가입 후에 곧바로 보장을 받을 수 있나요? 

    어피티: 예리하신걸요?


    맞아요, 보험에는 ‘보장개시일’이라는 게 있어요. 보장이 시작되는 시점을 따로 정해두고 있는 건데요. 일반적으로 암과 같은 중대질병과 관련된 보험 상품은 계약을 한 날짜로부터 90일이 지나야 보장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한화생명 e입원간병비보험(무)은 계약한 당일부터 즉시 보장이 가능해요. 즉, 보험 계약이 완료되는 당일에 곧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예요.


    가입 감사 EVENT 🎁
    네이버페이 포인트 최대 2만 원!


    한화생명 e입원간병비보험(무)에 가입하고 싶다면, 한화생명이 머니레터 독자님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도 놓치지 말고 참여해 보세요. 최대 2만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받거나 가족돌봄청년을 위해 기부 수 있답니다.😘

     

    • 기간: 2024년 10월 31일까지
    • 대상: 월 보험료 1만 5천 원 이상 가입 후, 1~2회차 보험료를 모두 납입한 고객
    • 혜택:
      • 월 보험료 1만 5천 원 이상 가입 시 1만 포인트 지급 혹은 기부
      • 월 보험료 2만 원 이상 가입 시 2만 포인트 지급 혹은 기부
    • 지급일: 2024년 12월 16일

     📌 이 글은 의 제작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연금술사

    DB vs DC – 1탄

    글, 어피티


    📌 코너 소개: 주식부터 코인, 채권, 금, 달러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투자에 관심을 갖는 요즘이에요. 하지만 재테크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에서 멀어지려 하는 녀석이 있으니, 바로 연금이에요. 든든한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 단언컨대 연금에 관심을 갖기에 너무 어린 나이란 없답니다! 어피티가 독자분들의 연금술사가 되어 연금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시도록 길잡이가 되어 드릴게요.

     

    퇴직금 도입 60년

    돈 받는 방법은 두 가지

    앞서 퇴직금 제도의 변천사와 퇴직연금 제도가 만들어진 배경에 관해 설명해 드렸죠. 핵심만 다시 짚어볼게요.


    먼저 1961년에 퇴직금 제도가 근로기준법에 들어가면서 점차 사업장에 도입되기 시작했는데, 퇴직금 제도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을 2005년에 신설하게 됐습니다. 퇴직급여, 그러니까 회사가 퇴사하는 근로자에게 급여를 주는 ‘퇴직급여 제도’ 아래 ‘퇴직금 제도’와 ‘퇴직연금 제도’ 두 가지가 존재하는 형태가 됐어요.


    여기서는 퇴직연금 제도가 새롭게 만들어졌다는 게 핵심이었습니다. 처음 퇴직금 제도가 도입될 때, 기업 규모가 큰 곳부터 작은 곳까지 차근차근 적용된 것처럼 퇴직연금 제도도 기업 규모가 큰 곳부터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부터 10인 미만 사업체도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도록 하고 있지만, 도입하지 않아도 벌금이나 과태료가 부과되지는 않기 때문에 강제성이 있지 않고 권장 사항에 가까워요. 


    에 따르면 현재 퇴직 시 일정 금액을 받을 권리가 있는 근로자 중 53.2%만이 퇴직연금을 이용하고 있어요. 300인 이상 사업장의 91.9%는 퇴직연금 제도를 이용하지만, 30인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제도 도입률은 23.7%에 그쳐요. 임금체불의 40% 이상이 퇴직금 체불이기 때문에 퇴직금을 다달이 적립했다가 이후 다달이 나누어 지급하는 퇴직연금 제도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어요.


    퇴직금 대신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임금체불이 줄어요


    우리나라에 퇴직금 제도만 있었을 때 가장 큰 문제였던 게 바로 기업에 돈이 없어 근로자가 퇴직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거였어요.


    퇴직금 제도를 이용할 때는 기업이 근로자의 퇴직금을 회사 안에서 관리해요. 퇴직금을 어떻게 모아둘지는 회사 재량이죠. 물론 ‘퇴직급여충당금’이라는 회계 처리 방식이 있기는 하지만 의무는 아니에요.


    그렇다 보니 회사의 현금흐름이 좋지 않거나, 회사가 망해버릴 정도로 재무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큰 문제가 생겨요. 근로자를 해고하면서 퇴직금을 지급할 돈이 없어서, 그대로 퇴직급여가 체불되는 경우가 너무 흔한 거예요.


    퇴직연금 제도와 퇴직금 제도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퇴직연금 제도에서는 ‘퇴직급여를 위한 재원(돈)’을 ‘회사 밖’에서 따로 관리해야 합니다. 사외, 즉 우리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와 계약해서 퇴직연금을 보관하게끔 만들었어요. 여기서 ‘다른 회사’를 퇴직연금사업자라고 부르는데요. 은행, 증권사, 보험사(손해보험사, 생명보험사)와 같은 금융기관이에요. 


    물론, 금융기관이라고 해서 아무나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일정 기준을 만족한 금융기관만 어떤 회사의 퇴직연금사업자가 될 수 있어요.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이들 중 한 곳을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해 계약하게 되고, 각 근로자의 퇴직연금 계좌로, 나중에 퇴사할 때 줄 돈(퇴직급여)을 매달 적립해야 합니다. 이걸 ‘사용자 기여금’ 또는 ‘사용자 부담금’이라고 불러요.


    이렇게 회사(사용자)가 근로자의 퇴직급여를 위한 돈을 꾸준히 쌓아가다가, 근로자가 퇴사할 때는 그 근로자의 계좌에 쌓여있는 돈을 IRP 계좌로 입금해 주면 됩니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퇴직급여를 못 받는 상황에 대한 걱정을 덜 할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서는 미리 퇴직급여를 준비해 둘 수 있어서 근로자가 퇴사할 때 생기는 부담이 좀 덜하겠죠?


    퇴직연금을 매달 굴리는 방법에는 

    DB, DC, 혼합형이 있어요


    여기서부터 중요한 내용이 나옵니다. 바로 근로자가 회사를 다니는 동안 ‘쌓여가는 적립금을 누가 굴릴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에요.


    국민연금을 예시로 들어 볼게요. 국민연금기금관리공단은 우리가 낸 국민연금 보험료를 모아서, 국민연금 운용 전략에 맞게 여러 곳에 투자해 불려 갑니다. 개인연금도 우리가 낸 개인연금 적립금을 내가 가입한 금융회사가 내 개인연금 상품의 운용 전략에 맞게 여러 곳에 투자해 불려 가죠.


    어쨌든 둘 다 내 돈을 가만두는 게 아니라 각자의 전략에 맞게 투자를 하고 있고, 누가 내 돈을 굴리는지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요. 그런데 퇴직연금은 조금 다릅니다.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할 때, 누가 나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굴릴지 정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크게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DB와 DC, 그리고 DB와 DC를 혼합한 형태까지 세 가지가 있어요. 먼저 DB와 DC부터 살펴볼게요.


    1. DB와 DC를 구분하는 핵심은 ‘적립금을 운용하는 주체가 ‘나(근로자)인지, 회사(사용자)인지’입니다. 
    2. DB는 그 주체가 사용자고, DC는 근로자예요. 
    3. 내가 근로자라고 하면, DB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한 회사에서는 회사가 내 계좌로 쌓여있는 퇴직급여 적립금을 굴리고, DC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한 회사에서는 내가 내 계좌에 쌓여있는 퇴직급여를 직접 굴린다는 뜻이죠.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듭니다. “돈을 굴린다는 건 투자를 한다는 건데, 그러다 손해가 나면 어떡하지?!”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다음 주 목요일 머니레터에서 함께 차근차근 알아보기로 해요!


    💌 <연금술사>는 매주 목요일 머니레터에 연재됩니다. (<머니로그>는 개편을 위해 잠시 쉬어가고 있어요. <연금술사> 연재를 마치는 대로 돌아올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독자 피드백
    📍 AWS처럼 강의 들을 수 있는 세션을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또 마지막 코멘트를 재미있게 보는 편인데 ‘홍콩 말차샌드’가 무슨 과자일지가 너무 궁금해요. 다음에는 과자 이름도 함께 적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소희콩 님)
    📍 머니레터에 주로 급등중인 투자처가 소개되는데 급락중인 투자처 또는 전망이 좋은데 저평가된 투자처도 소개해 주면 좋을 거 같아요. “떨어진 자산에 관심을 두어라” 라는 조언도 있으니 그 부분을 도와주세요~ (JUNG 님)
    💌 오늘 머니레터, 친구에게 바로 공유하기
    👛 실패 없는 소비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JYP: JYP의 샌드위치 맛집 추천 3탄! (첫 번째는 서울 이대앞 로드샌드위치, 두 번째는 경복궁역 근처 델리노쉬였어요) 세 번째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윗사워솔트’입니다. 연어그라블락스 샌드위치가 저의 최애예요. 짭쪼름한 풍미에 쫀쫀한 연어 살이 크림치즈, 바게트와 어우러진…! 앞의 두 곳보다는 호불호가 살짝 갈릴 수 있으나, 저에게는 완전 호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꼭 먹어줘야 하는 메뉴예요. 

    똑똑한 돈친구 머니레터
     I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7안길 27, 2층 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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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지 팁을 먼저 드릴게요. 이번 시간에 배울 채권에 투자하는 다양한 방법 중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투자법은 개별 채권을 직접 매수하는 방법뿐이에요. 때문에 높은 세율을 부담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채권 직접 투자를 고려할 필요가 있어요.

    오늘은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과 각 방법의 장단점에 관해해 공부할 거예요. 최근엔 다양한 종류의 채권형 ETF들이 개발되면서 개인들이 채권에 투자하기 편리해졌어요.

    채권에 투자하는 세 가지 방법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세 가지가 있어요. 첫째, 증권사 또는 은행 지점이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채권을 직접 매수할 수 있어요. 둘째, 채권형 펀드에 가입해서 다양한 종류의 채권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요. 셋째, 채권형 ETF를 매수할 수 있어요.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는 채권 직접 매입

    증권사나 은행을 통해 채권을 직접 매입할 수 있어요. 오프라인 지점을 통해 매수할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HTS(Home Trading System)나 MTS(Mobile Trading System)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구입이 가능해요. 온라인 채널이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매입 규모가 아주 크지 않다면 온라인 채널 이용을 추천해요. 

    다만, 매입 규모가 크다면 지점을 방문해서 전문가에게 채권의 안전성과 세금 혜택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채권을 직접 매수하면 금융기관 계좌에 매수한 채권 내역이 기입되고 수시로 수익률과 가격 변동을 확인할 수 있어요.

    증권사 MTS를 통해 판매되는 개별 채권 예시, 자료: 삼성증권 Mpop

    채권을 직접 매입하는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세제 혜택이에요. 현행 과세 제도는 채권의 이표(쿠폰)에만 이자소득세 15.4%를 부과하고 있어요. 매매차익에는 세금이 붙지 않기 때문에 이표(쿠폰)이 낮은 채권을 매수하면 세후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어요. 특히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초과하는 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는 세율이 40%를 넘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저쿠폰 채권 매수를 통한 세금 절감이 세후 수익률 개선에 큰 도움이 돼요. 따라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저쿠폰 채권을 직접 매수하는 것이 투자 수익률 개선에 가장 유리해요.

    채권을 직접 매수하면, 금리가 올라서 채권 가격이 떨어져도 만기까지 보유해 원금과 이자를 회수할 수 있어요. 채권을 매수해서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의 만기 수익률(YTM) 수준의 연평균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어요. 채권형 펀드의 경우 자산운용사에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포트폴리오 전체 만기는 줄어들지 않아요. 매매 타이밍에 따라서 장기 투자를 한다고 해도 원금 회복이 늦어질 수 있어요.

    물론 개별 채권 매수에도 몇 가지 단점이 있어요. 우선, 증권사나 은행을 통해 채권을 매입하면 금융기관에 지불하는 수수료(거래비용)가 다소 높아요. 증권사들이 채권을 개인에게 판매할 때는 채권 금리를 0.3% 정도 낮춰서 매도하기 때문에(비싸게 매도하기 때문에), 매입자의 연평균 수익률이 낮아져요. 또 금융기관들이 채권을 소액으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몇만 원 내외의 금액으로 채권에 투자하기 어려워요.

    개별 채권을 매수하면 종목에 대한 신용 리스크를 유의해야 해요. 증권사나 은행에서 판매하는 채권은 전문가의 분석과 검토를 거치기 때문에 대부분 안전해요. 하지만 개별 채권이 예상치 못한 위험에 처할 수 있고, 개인의 자산에서도 비중이 클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채권형 펀드

     

    채권형 펀드에 가입해서 채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어요. 개인이 펀드에 가입하면 자산운용사는 여러 투자자의 투자금을 한데 모아서 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요. 투자 전문가들이 명시된 투자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채권과 만기를 선별하여 투자하기 때문에 개별 채권의 신용 위험도 분산할 수 있어요. 

    채권형 펀드는 채권 신용 분석 전문가와 펀드 매니저들이 채권을 분석하고 여러 가지 투자 전략을 고민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금리 전략 때문에 골머리를 앓을 필요도 없어요. 회사채형 펀드, 단기 국공채형 펀드, 미국채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기호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요. 특히 개인이 정보를 얻기 힘든 해외 채권은 펀드를 통해 투자하는게 유리할 수 있어요.

    다만 채권형 펀드 투자는 절세 혜택은 기대할 수 없어요. 펀드를 통해 채권에 투자하면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돼요. 또, 펀드의 경우 운용 보수가 ETF 대비 높은 경향이 있어요.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없는 것도 펀드의 단점이에요.

     

    너무나도 편리한 채권 ETF

     

    최근 다양한 채권 ETF(Exchange-Traded Funds) 상품이 개발되면서 개인이 채권에 간접투자를 하기 정말 편리해졌어요. ETF는 채권형 펀드와 유사하게 다수의 돈을 모아서 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요. 하지만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서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매매가 편리해요. 또 주식처럼 1주만 매수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소액으로 투자할 수도 있어요.

    채권 ETF는 펀드가 가진 장점을 대부분 가지고 있으면서 수수료는 펀드보다 저렴해요. 하지만 펀드와 마찬가지로 매매 차익에 대해 15.4% 과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채권을 직접 매입했을 때 누릴 수 있는 절세 효과는 없어요.

    은행채, 회사채, 단기채, 장기채, 만기매치형 등 다양한 종류의 ETF가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어요. 본인의 자산과 재무 상황에 따라 적합한 ETF 상품에 분산투자 할 수 있어 편리해요. 

    일부 거래량이 낮은 채권 ETF의 경우 유동성 부족으로 기초 자산과 가격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요. 시가총액이 큰 ETF일수록 거래 유동성이 좋을 가능성이 높아요. 유사한 전략의 ETF가 여러 종류 있다면 가급적이면 시가총액이 큰 ETF에 투자하는 게 유리해요.

    앞서 개별 채권에 투자하면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회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언급했어요. 최근에는 만기매칭형 ETF라는 상품이 등장했어요. 만기가 동일한 상품을 담는 거예요. 위의 예시 4번 줄에 있는 KODEX 24-12 은행채(AA+)액티브 ETF는 2024년 12월 만기 은행채만 투자해요. 만기까지 채권 이자 수익을 얻다가 채권 만기가 오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고 상장폐지 되는 상품이에요. 직접 채권을 사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오늘은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공부했어요. 위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아요.

    • 투자 금액이 많고 세율이 높은 사람은 저쿠폰 채권을 직접 매수하는게 유리해요. 
    • 소액으로 채권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은 거래가 편리하고 수수료도 낮은 채권 ETF를 매수하는 방법이 나아요.

    💌 <채권 첫걸음>은 매주 수요일 머니레터에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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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한국 주식시장도 ‘평가적절’ 받고 싶어요

    얼마 전, 한국 국채가 세계채권지수(WGBI)에 편입됐다는 소식이 있었죠. 큰 규모의 글로벌 펀드 자금이 우리나라 채권 시장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는 기회라 축하할 만한 소식이었는데요, ‘아직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한국 국채가 글로벌 Top3 지수에 편입되면서 채권 시장에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해소됐지만, 평가절하되고 있다는 거예요. 


    아직은 ‘신흥국’으로 분류되거든요

    주가지수를 산출하는 기관으로 MSCI와 FTSE가 있는데요, 해당 기관들은 전 세계 주식시장을 선진국, 신흥국, 프런티어 시장으로 나누어요. FTSE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선진국 시장’으로, MSCI는 우리나라를 ‘신흥국 시장’으로 분류합니다. 중요한 건 이 선진국 시장으로 들어가는 자금이 신흥국의 5~6배 정도로 큰데, MSCI 선진국 지수는 글로벌 펀드자금이 추종하는 지수 중 가장 규모가 크다는 점이에요. MSCI가 우리나라를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분류하기 시작하면, 막대한 투자금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뜻이죠.


    문제는 ‘공매도’에 있어요

    우리나라가 MSCI 선진국 지수에 들어가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 문제’예요. 24시간 외환 거래가 되지 않는다든지, 외국인 투자등록제도 등 규제가 많아 시장 접근성이 낮다는 게 문제로 지적돼요. 최근 이뤄진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으로 많은 부분이 개선됐지만, 가장 큰 걸림돌이 남아있으니 바로 ‘공매도’입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는 전면 금지돼 있는데, MSCI뿐만 아니라 이 점을 탐탁지 않게 보고 있어요. 

    JYP 한마디

    🥊 국내주식 투자자 관점에서는 마음속 갈등이 커지는 이슈예요. 한국이 선진국 시장에 들어가는 건 호재지만, 그걸 위해서 공매도가 재개되는 건 불안하거든요. 정부가 내년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 공매도 자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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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수도권 집값은 천천히 조금씩 오른대요

    지난 14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라고 발언했어요. 이어 16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 기금으로 상업용 빌딩 등 국내 부동산에 총 6000억 원 규모 . 올해 11월에는 기금본부 설립 이래 최초로 부동산 대출 펀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하고, 금리인하가 본격화되면 레지덴셜이나 데이터센터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해요.


    시장은 좋아해요, 가계부채 증가세만 빼면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세를 경계하고, 한국은행 총재까지 나서서 하다고 발언했지만, 지난해 봄까지만 해도 정부는 적극적인 부동산 경기 부양책을 폈어요. 이번 금리인하와 수도권 부동산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시장은 은근히 기대감을 나타내는 모습이에요.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주택가격전망은. 주택산업연구원의 주택사업자 대상 조사에서도 수도권 지역 가격 .


    부동산을 너무 키워버려 어쩔 수 없어요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자 당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요 수입원인 . 건설 경기도 덩달아 위축돼 철강이며 시멘트 같은 건설 관련 후방산업. 금융업계도 ‘투자자산’인 집값 하락에 .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에요. 중국은 . 사실 투자자금이 부동산으로 과도하게 쏠리면 증시나 기업 연구개발에 갈 돈은 모자라게 되어 있어요. 은행들도 담보가 있는 부동산에 대출을 집중해 기업이 경영에 쓸 대출자금이 부족해지죠. 그래서 중국은 부동산 거품을 꺼트리려 했지만, 부동산 침체가 가져온 연쇄적인 경기 위축이 너무 심각해 결국 부양책을 내놓았어요.

    정인 한마디
    🚀 가계부채는 늘지 않으면서 지방 부동산을 포함해 전국 집값이 완만하게 오르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일 거예요.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죠.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아주 심한 데다, 현대 경제에서 금융(대출 및 투자)과 부동산은 한 몸이니까요. 한중일 모두 고도성장기에 부동산을 이용해 내수시장에 돈을 돌게 만들었죠. 하지만 고도성장이 끝나면 부동산 쏠림의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죠. 불평등 심화나 유동성이 묶이는 것도 문제지만, 근본적으로 부동산 자산은 기업 생산성 향상이나 국가 수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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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시장 #수도권 #가계부채 #선진국 #공매도 #주식
    2024. 10. 23. 수

    코스피 2,570.70 ▼ 34.22 (-1.31%)

    원-달러 환율 1,380.20 ▼ 0.20 (-0.01%)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경제뉴스를 읽다 보면 세상에 무조건 좋거나 나쁜 소식은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실감하게 돼요. 오늘 머니레터에서 양날의 검과 같은 뉴스들은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세요! 🪇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내년엔 부동산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어요
    2. 내년 3월로 예정된 공매도 재개는 한국이 선진국 시장으로 분류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요소예요
    3. 채권 첫걸음: 채권에 투자하는 다양한 방법과 장단점 비교
    2024년 10월 23일

    📆 일

    • 현지 시각 24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미국 경제 최신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공개해요.
    • LG이노텍·LG디스플레이·JB금융지주·HD현대건설기계·HD현대마린솔루션·LS ELECTRICS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어요.
    • 미국 증시 AT&T·IBM·램리서치·보잉·코카콜라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어요.
    • 23~24일 이틀간 두 기업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어요.
      • 드론과 로봇 에듀테크 기업인
      • 자동차 전자장비부품과 IT 부품 솔루션 ODM 전문업체인


    📊 증시 UP&DOWN

    • 이 치솟고 있어요. 현지 시각 21일, 뉴욕상품거래소 금 선물가격이 트이온스(약 31.1g)당 2,744달러에 거래돼 사상 최고치를 넘겼고, 이날 한국금거래소의 금 한 돈(3.75g) 가격도 513,000원까지 올랐어요. 주요국들이 금리 인하기에 돌입하고,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며 금값이 상승했다고 분석돼요.


    🍯 투자·재테크

    • 소비 위축세가 길어진 가운데, IBK투자증권이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했어요. 식품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0.5%, 15.6%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실적 추정치를 낮춘 영향이에요.

    💼 기업 소식

    •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자로서 완속 전기차(EV) 충전기에 화재 예방 기술을 탑재했다고 21일 밝혔어요. 충전이 완료되면

    ⚙️ 산업·시장 동향

    • 14세 이하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산업’이 호황이지만, 몇몇 기업을 제외한 시장 전반의 주가는 .
    • ‘라면 3사’로 불리는 농심·삼양식품·오뚜기의 . 해외 실적이 치솟으며 삼양식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폭증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농심과 오뚜기는 부진한 모습이에요.
    • 드라마 ‘굿 파트너’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SBS는 3분기 최대 200억 원에 달하는 적자를 낼 수도 있어요. SBS뿐 아니라 CJ ENM 등 대다수 미디어 콘텐츠 회사 .

    🍊 장바구니 물가

    • 2023년 초까지만 해도 4캔에 1만 원 하던 수입맥주 가격이 야금야금 올라, . 원재료비와 물류비, 환율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해요.
    •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내일 24일부터 버거와 치킨 메뉴 해요. 이에 따라 대표 메뉴 ‘싸이버거’ 단품 가격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올라요.

    🗞️ 경제 정책
    •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통합자치단체 ‘대구경북특별시’를 2026년 7월까지 출범시키기로 했어요. 하게 되면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갖게 되고, 대구시와 경북도는 폐지돼요.

    🚩 경제 지표

    • 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수가 작년 동기 대비 27만여 명 증가한 674만9천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어요. 처음으로 50대 취업자보다 많아져, 를 차지하게 됐어요.
    🌂 부동산

    오르면 걱정, 내리면 한숨

    애증의 부동산 시장

    글,

    수도권 집값은 천천히 조금씩 오른대요

    지난 14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라고 발언했어요. 이어 16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 기금으로 상업용 빌딩 등 국내 부동산에 총 6000억 원 규모 . 올해 11월에는 기금본부 설립 이래 최초로 부동산 대출 펀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하고, 금리인하가 본격화되면 레지덴셜이나 데이터센터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해요.


    시장은 좋아해요, 가계부채 증가세만 빼면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세를 경계하고, 한국은행 총재까지 나서서 하다고 발언했지만, 지난해 봄까지만 해도 정부는 적극적인 부동산 경기 부양책을 폈어요. 이번 금리인하와 수도권 부동산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시장은 은근히 기대감을 나타내는 모습이에요.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주택가격전망은. 주택산업연구원의 주택사업자 대상 조사에서도 수도권 지역 가격 .


    부동산을 너무 키워버려 어쩔 수 없어요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자 당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요 수입원인 . 건설 경기도 덩달아 위축돼 철강이며 시멘트 같은 건설 관련 후방산업. 금융업계도 ‘투자자산’인 집값 하락에 .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에요. 중국은 . 사실 투자자금이 부동산으로 과도하게 쏠리면 증시나 기업 연구개발에 갈 돈은 모자라게 되어 있어요. 은행들도 담보가 있는 부동산에 대출을 집중해 기업이 경영에 쓸 대출자금이 부족해지죠. 그래서 중국은 부동산 거품을 꺼트리려 했지만, 부동산 침체가 가져온 연쇄적인 경기 위축이 너무 심각해 결국 부양책을 내놓았어요.

    정인 한마디
    🚀 가계부채는 늘지 않으면서 지방 부동산을 포함해 전국 집값이 완만하게 오르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일 거예요.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죠.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아주 심한 데다, 현대 경제에서 금융(대출 및 투자)과 부동산은 한 몸이니까요. 한중일 모두 고도성장기에 부동산을 이용해 내수시장에 돈을 돌게 만들었죠. 하지만 고도성장이 끝나면 부동산 쏠림의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죠. 불평등 심화나 유동성이 묶이는 것도 문제지만, 근본적으로 부동산 자산은 기업 생산성 향상이나 국가 수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요.

    🎭 증권

    온전한 선진국 되기
    공매도에 달렸다고?

    글,

    한국 주식시장도 ‘평가적절’ 받고 싶어요

    얼마 전, 한국 국채가 세계채권지수(WGBI)에 편입됐다는 소식이 있었죠. 큰 규모의 글로벌 펀드 자금이 우리나라 채권 시장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는 기회라 축하할 만한 소식이었는데요, ‘아직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한국 국채가 글로벌 Top3 지수에 편입되면서 채권 시장에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해소됐지만, 평가절하되고 있다는 거예요. 


    아직은 ‘신흥국’으로 분류되거든요

    주가지수를 산출하는 기관으로 MSCI와 FTSE가 있는데요, 해당 기관들은 전 세계 주식시장을 선진국, 신흥국, 프런티어 시장으로 나누어요. FTSE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선진국 시장’으로, MSCI는 우리나라를 ‘신흥국 시장’으로 분류합니다. 중요한 건 이 선진국 시장으로 들어가는 자금이 신흥국의 5~6배 정도로 큰데, MSCI 선진국 지수는 글로벌 펀드자금이 추종하는 지수 중 가장 규모가 크다는 점이에요. MSCI가 우리나라를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분류하기 시작하면, 막대한 투자금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뜻이죠.


    문제는 ‘공매도’에 있어요

    우리나라가 MSCI 선진국 지수에 들어가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 문제’예요. 24시간 외환 거래가 되지 않는다든지, 외국인 투자등록제도 등 규제가 많아 시장 접근성이 낮다는 게 문제로 지적돼요. 최근 이뤄진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으로 많은 부분이 개선됐지만, 가장 큰 걸림돌이 남아있으니 바로 ‘공매도’입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는 전면 금지돼 있는데, MSCI뿐만 아니라 이 점을 탐탁지 않게 보고 있어요. 

    JYP 한마디

    🥊 국내주식 투자자 관점에서는 마음속 갈등이 커지는 이슈예요. 한국이 선진국 시장에 들어가는 건 호재지만, 그걸 위해서 공매도가 재개되는 건 불안하거든요. 정부가 내년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 공매도 자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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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및 핀테크: 신한카드, KB국민은행,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코인원 등
    • 제조 및 하이테크: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삼성전자, HD현대마린솔루션 등
    •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GC녹십자, CJ바이오사이언스, 바비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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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소: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 & 아셈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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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WS Industry Week 2024
     📌 이 글은 의 제작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채권 첫걸음

    채권에 투자하는 다양한 방법과 장단점 비교

    글, 부엉이


    📌 필진 소개: 안녕하세요 펀드매니저로 일하는 부엉이입니다. 다양한 기관에서 채권 투자를 담당했고, 현재는 자산운용사에서 채권형 펀드를 운용 중입니다. 다양한 매체에 투자 및 금융 관련 글을 기고하고 『버핏클럽 issue 1』에 공저로 참여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먼저 드릴게요. 이번 시간에 배울 채권에 투자하는 다양한 방법 중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투자법은 개별 채권을 직접 매수하는 방법뿐이에요. 때문에 높은 세율을 부담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채권 직접 투자를 고려할 필요가 있어요.


    오늘은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과 각 방법의 장단점에 관해해 공부할 거예요. 최근엔 다양한 종류의 채권형 ETF들이 개발되면서 개인들이 채권에 투자하기 편리해졌어요.


    채권에 투자하는 세 가지 방법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세 가지가 있어요. 첫째, 증권사 또는 은행 지점이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채권을 직접 매수할 수 있어요. 둘째, 채권형 펀드에 가입해서 다양한 종류의 채권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요. 셋째, 채권형 ETF를 매수할 수 있어요.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는 채권 직접 매입


    증권사나 은행을 통해 채권을 직접 매입할 수 있어요. 오프라인 지점을 통해 매수할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HTS(Home Trading System)나 MTS(Mobile Trading System)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구입이 가능해요. 온라인 채널이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매입 규모가 아주 크지 않다면 온라인 채널 이용을 추천해요. 


    다만, 매입 규모가 크다면 지점을 방문해서 전문가에게 채권의 안전성과 세금 혜택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채권을 직접 매수하면 금융기관 계좌에 매수한 채권 내역이 기입되고 수시로 수익률과 가격 변동을 확인할 수 있어요.

    증권사 MTS를 통해 판매되는 개별 채권 예시, 자료: 삼성증권 Mpop


    채권을 직접 매입하는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세제 혜택이에요. 현행 과세 제도는 채권의 이표(쿠폰)에만 이자소득세 15.4%를 부과하고 있어요. 매매차익에는 세금이 붙지 않기 때문에 이표(쿠폰)이 낮은 채권을 매수하면 세후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어요. 특히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초과하는 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는 세율이 40%를 넘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저쿠폰 채권 매수를 통한 세금 절감이 세후 수익률 개선에 큰 도움이 돼요. 따라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저쿠폰 채권을 직접 매수하는 것이 투자 수익률 개선에 가장 유리해요.


    채권을 직접 매수하면, 금리가 올라서 채권 가격이 떨어져도 만기까지 보유해 원금과 이자를 회수할 수 있어요. 채권을 매수해서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의 만기 수익률(YTM) 수준의 연평균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어요. 채권형 펀드의 경우 자산운용사에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포트폴리오 전체 만기는 줄어들지 않아요. 매매 타이밍에 따라서 장기 투자를 한다고 해도 원금 회복이 늦어질 수 있어요.


    물론 개별 채권 매수에도 몇 가지 단점이 있어요. 우선, 증권사나 은행을 통해 채권을 매입하면 금융기관에 지불하는 수수료(거래비용)가 다소 높아요. 증권사들이 채권을 개인에게 판매할 때는 채권 금리를 0.3% 정도 낮춰서 매도하기 때문에(비싸게 매도하기 때문에), 매입자의 연평균 수익률이 낮아져요. 또 금융기관들이 채권을 소액으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몇만 원 내외의 금액으로 채권에 투자하기 어려워요.


    개별 채권을 매수하면 종목에 대한 신용 리스크를 유의해야 해요. 증권사나 은행에서 판매하는 채권은 전문가의 분석과 검토를 거치기 때문에 대부분 안전해요. 하지만 개별 채권이 예상치 못한 위험에 처할 수 있고, 개인의 자산에서도 비중이 클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채권형 펀드

     

    채권형 펀드에 가입해서 채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어요. 개인이 펀드에 가입하면 자산운용사는 여러 투자자의 투자금을 한데 모아서 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요. 투자 전문가들이 명시된 투자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채권과 만기를 선별하여 투자하기 때문에 개별 채권의 신용 위험도 분산할 수 있어요. 


    채권형 펀드는 채권 신용 분석 전문가와 펀드 매니저들이 채권을 분석하고 여러 가지 투자 전략을 고민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금리 전략 때문에 골머리를 앓을 필요도 없어요. 회사채형 펀드, 단기 국공채형 펀드, 미국채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기호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요. 특히 개인이 정보를 얻기 힘든 해외 채권은 펀드를 통해 투자하는게 유리할 수 있어요.


    다만 채권형 펀드 투자는 절세 혜택은 기대할 수 없어요. 펀드를 통해 채권에 투자하면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돼요. 또, 펀드의 경우 운용 보수가 ETF 대비 높은 경향이 있어요.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없는 것도 펀드의 단점이에요.

     

    너무나도 편리한 채권 ETF

     

    최근 다양한 채권 ETF(Exchange-Traded Funds) 상품이 개발되면서 개인이 채권에 간접투자를 하기 정말 편리해졌어요. ETF는 채권형 펀드와 유사하게 다수의 돈을 모아서 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요. 하지만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서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매매가 편리해요. 또 주식처럼 1주만 매수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소액으로 투자할 수도 있어요.


    채권 ETF는 펀드가 가진 장점을 대부분 가지고 있으면서 수수료는 펀드보다 저렴해요. 하지만 펀드와 마찬가지로 매매 차익에 대해 15.4% 과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채권을 직접 매입했을 때 누릴 수 있는 절세 효과는 없어요.

    은행채, 회사채, 단기채, 장기채, 만기매치형 등 다양한 종류의 ETF가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어요. 본인의 자산과 재무 상황에 따라 적합한 ETF 상품에 분산투자 할 수 있어 편리해요. 


    일부 거래량이 낮은 채권 ETF의 경우 유동성 부족으로 기초 자산과 가격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요. 시가총액이 큰 ETF일수록 거래 유동성이 좋을 가능성이 높아요. 유사한 전략의 ETF가 여러 종류 있다면 가급적이면 시가총액이 큰 ETF에 투자하는 게 유리해요.


    앞서 개별 채권에 투자하면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회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언급했어요. 최근에는 만기매칭형 ETF라는 상품이 등장했어요. 만기가 동일한 상품을 담는 거예요. 위의 예시 4번 줄에 있는 KODEX 24-12 은행채(AA+)액티브 ETF는 2024년 12월 만기 은행채만 투자해요. 만기까지 채권 이자 수익을 얻다가 채권 만기가 오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고 상장폐지 되는 상품이에요. 직접 채권을 사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오늘은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공부했어요. 위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아요.

    • 투자 금액이 많고 세율이 높은 사람은 저쿠폰 채권을 직접 매수하는게 유리해요. 
    • 소액으로 채권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은 거래가 편리하고 수수료도 낮은 채권 ETF를 매수하는 방법이 나아요.

    💌 <채권 첫걸음>은 매주 수요일 머니레터에 연재됩니다.

    독자 피드백
    📍 미국 역대 대통령을 강아지로 표현해서 선택지를 골라 보게 하다니! 기발하고 좋았어요. 제퍼슨 한 명이라도 알고 갑니다. (다루 님)

    📍 가계 대출과 관련 정책 전망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어서 좋았어요. (Jung 님)

    💌 오늘 머니레터, 친구에게 바로 공유하기
    👛 실패 없는 소비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Heera: 동료 포티가 홍콩에서 사다 준 말차 샌드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사랑에 빠졌어요. 과자 한 조각에 그린티 프라푸치노 한 잔이 농축되어 들어 있더라니까요.

    똑똑한 돈친구 머니레터
     I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7안길 27, 2층 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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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ost 🍭 ‘나는 00한 콘돔을 원해’ 🍭 라고 말해본 적 있나요? appeared first on UPPITY 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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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어피티

    📌 코너 소개: ‘쓸모를 찾아서’는 우리 안에 있는 모든 감정과 마음, 에너지를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해 쓰는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마음 사용 설명서예요.

    ‘쓸모를 찾아서’는 몸과 마음을 잘 쓰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되었죠. 그 주제로는 물론 성(性)에 관한 것도 있었어요. 더 확실하게 말하자면,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

    출처: 바른생각

    지금까지 미디어에서 봐왔던 섹스를 다루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였어요. 하나는 발칙한 자신만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고자극 콘텐츠, 다른 하나는 건강한 방식으로 섹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적인 콘텐츠였죠.

    남들이 이미 하고 있는 흔한 이야기 말고, 지금까지 사람들이 대놓고 말하지 않았지만 정말 우리의 삶에 쓸모 있는 이야기는 없을까 고민했어요. 그러던 찰나에 섹슈얼 컬처 브랜드 ‘바른생각’을 만나게 되었죠. 

    ‘바른생각’도 비슷한 질문에서 브랜드가 탄생했다고 해요. ‘섹스 이야기는 왜 ‘바르지’ 않나요?’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로 성에 관해 더 자주, 더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어요. 오늘은 ‘바른생각’과 함께 콘돔에 대한 생각을 나눠볼까 해요.

    🥔 콘돔을 숨기는 감자칩의 쓸모 🥔

    콘돔을 떠올리면 왠지 감자칩이 함께 생각나요. 편의점에서 제 앞에 선 어떤 남자가 계산대에 놓인 콘돔 위에 부피가 큰 감자칩 봉지를 슬쩍 올려놓는 걸 본 후로요. 아마 매대에 콘돔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게 민망했나 봐요. 스쳐 지나가는 편의점 점원 앞에서도 이렇게 쑥스러워하는데, 평소에는 어떨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섹스와 피임에 대해 당당하게 이야기해 본 경험이 많지 않을 거예요. 저도 그랬어요. 같은 여자 친구들과 카페에 앉아 옆자리에 안 들릴 만큼 작은 목소리로 이런 이야기를 속닥거리곤 했거든요. 

    화장실에 다녀온 친구가 인상을 찌푸리며 ‘생리가 늦어져서 임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걱정했어요. 저는 바로 물었죠. “피임 안 했어?”

    그간 몰랐던 친구들의 피임법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늘 질외사정을 해서 콘돔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는 친구, 남자친구가 콘돔을 싫어해서 ‘안전한 날’에만 관계를 한다는 친구도 있더라고요. 안전한 성관계를 하기 위해해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는 있지만, 정작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어요. 이에요. 반면 콘돔이나 경구 피임약은 98~99%의 성공률을 보인다고 하죠. 물론 정확히 사용하지 않으면 실패율이 15%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콘돔을 꼭 쓰라고 권하려는 순간, 말문이 턱 막혔어요. ‘어라? 어떤 콘돔을 쓰라고 해야 하지?’ 그때 깨달았죠. 지금까지 제가 콘돔을 직접 사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걸요. 콘돔을 꼭 착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왜 난 콘돔에 관심이 없었을까?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순간, 모든 게 선명해지기 시작했어요.

    💘 콘돔을 사는 여자는 ‘별로’ 라는 생각? 💘

     

    한번은, 인터넷에서 어떤 네티즌이 작성한 댓글을 발견했어요. ‘만약 콘돔이나 젤을 쿨하게 사는 여자와 그렇지 못한 여자 중에 배우자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후자를 고를 것 같습니다.’

     

    🙅‍♀ 여기서 잠깐! 오해는 금물이에요. 제가 그동안 콘돔 구매를 망설인 이유가 누군가의 배우자감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고요. ‘콘돔을 당당히 사는 여자는 성적으로 개방적일 거야.’, ‘콘돔을 먼저 요구하는 여자는…’ 같은 편견을 대놓고 드러내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보니, 누군가 콘돔 사는 제 모습을 보고 제멋대로 저를 판단하는 것이 불쾌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이런 생각이 굳어지다 보니, 온라인 구매가 쉬워진 요즘에도 직접 콘돔을 구매할 생각을 특별히 하지 않았던 거죠.

     

    그동안 상대방과 스스로에게 ‘섹스를 원한다면 콘돔은 필수야’라고 말은 했어도, 원하는 콘돔이 어떤 종류인지 까지는 이야기 나눌 일이 없었던 거예요. 생각해 보면 참 이상하죠. 스킨로션은 성분 하나하나 따져가며 고르면서, 더 민감한 부위에 닿는 콘돔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혀 고민 안 했으니까요.

     

    그래서 바른생각과 잘쓸레터가 함께 준비했습니다! 콘돔이 남성용 3등급 의료기기 제품이다 보니 주로 남성을 위한 가이드만 있더라고요. 하지만 콘돔은 혼자 쓰는 게 아니라 둘이 쓰는 거잖아요!

    출처: 바른생각, ⓒ어피티

    나에게 맞는 소재 고려하기 🌳

    • 부드러우면서도 잘 찢어지지 않는 튼튼한 콘돔을 원해요

    →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인 라텍스 제품을 사용해요

    • 라텍스가 안 맞는지, 피부에 닿으면 알러지 반응이 와요

    →  폴리우레탄이나 폴리이소프렌 소재를 찾아봐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성분 따져보기 💧

    • 콘돔을 사용하면 더 건조해져서 아픈 것 같아요 

    윤활액이 더 많이 도포된 제품을 사용해요

    • 기름기 있는 윤활액이 질 내부에 남아있지 않기를 원해요

    → 사용 후 물에 잘 씻겨 나가는 수용성 을 사용한 제품을 추천해요. 히알루론산 젤을 사용한 워터리 에어핏은 바른생각의 타 제품 대비 풍부한 윤활젤이 들어있어요(650mg±150mg)

    정확한 피임을 위한 사이즈 체크 📏

    • 콘돔이 자꾸 빠지는 것 같아서 오히려 불안해요 

    → 올바르게 착용했는지 점검해보고 사이즈가 꼭 맞는 슬림핏 제품을 구매해요

    • 상대방이 콘돔을 착용하면 아프다고 말해요

    폭이 넓은 넉넉한 라지핏 제품을 사용해 보라고 권유해요

    *International Journal of STD & AIDS은 콘돔 둘레가 음경 둘레의 80~90%가 이상적이라고 발표. 작은 콘돔을 쓰면 압박 때문에 불편하며 성기 감각을 저하시켜 지루가 될 수 있고, 성기 사이즈보다 큰 콘돔을 쓰면 헐렁해서 피임이 안 되거나 벗겨져서 질 내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

    옷가게에서 옷을 사듯, 가방에 칫솔과 가글을 챙기듯!
    👚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

    무엇보다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콘돔을 찾는 게 정말 중요해요. 콘돔마다 여성이 느끼는 사용감이 정말 다르다는 걸 아셨나요? 이건 남성도 마찬가지예요. 시중에 정말 다양한 종류의 콘돔이 있어요. ‘바른생각’만 해도 국내에서 콘돔을 생산하는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많은 11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고 계속 개발 중이라고 해요. 이렇게 선택의 폭이 넓은 만큼, 개인에게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를 써보는 노력이 필요하죠.

    출처: 바른생각, 좌측부터 2017 피팅룸 캠페인, 2019 피팅룸 캠페인, 리뉴얼 된 바른생각 콘돔 패키지

    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바른생각’에서는 획기적인 마케팅을 했어요. 바로 ‘피팅룸 캠페인’이에요. 였어요. 옷을 갈아입는 피팅룸을 연상시키는 친근한 이름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콘돔 관련 이벤트인데도 2017년과 2019년, 두 번이나 진행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죠. 

    또, 을 제작하기도 했죠. 가방에 칫솔이나 가글을 챙겨 다니는 것처럼 콘돔이나 젤도 일상적인 물건처럼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해요. 섹슈얼한 용품을 가방에 넣고 다니는 걸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잖아요. 그래서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재미있고 위트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썼다고 해요.

    그동안은 콘돔이 남성 중심의 피임법이라는 생각이 많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성들의 참여가 적을 수밖에 없었죠. 성에 대한 이야기를 입 밖에 꺼내는 것을 쉬쉬하는 사회 분위기도 있었고요. ‘바른생각’은 2014년 첫 런칭 이후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관계를 갖고, 성이 양지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쳤어요. 그 결과, ‘바른생각’의 올바른 성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콘돔을 사용한 피임은 남녀가 함께 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죠. 그 결과, 오픈 초기에는 10%도 되지 않았던 여성 회원 비율이  2017년에는 31%, 2019년에는 44%까지 늘어났다고 해요. 

    우리가 옷 가게에서 편하게 옷을 사는 것처럼 콘돔도 자신있게 사러갈 수 있는 분위기가 앞으로도 더 자리잡기를 바라요. 연인들끼리는 데이트 중에 각자 원하는 콘돔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도 하고 서로에게 가장 잘 맞는 콘돔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

    📌 이 글은 의 제작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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