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분석 프로그램;부스 카지노 | 슬롯 먹튀 //xiandahuizhanzhongxin.com/category/cloumn/moneylog/나이/30대/ MZ 세대의 돈 이야기, 37만 명이 선택한 경제 미디어 Wed, 21 Aug 2024 08:53:30 +0000 ko-KR hourly 1 //xiandahuizhanzhongxin.com/wp-content/uploads/2023/07/[email protected] 카지노 메이저 사이트;카지노 검증 커뮤니티 | 최고의 카지노 사이트 //xiandahuizhanzhongxin.com/category/cloumn/moneylog/나이/30대/ 32 32 230466507 바카라 만원;온라인카지노사이트 | 한국 도박 //xiandahuizhanzhongxin.com/%ed%88%ac%ec%9e%90%eb%8f%84-%ec%9c%a1%ec%95%84%eb%8f%84-%eb%8d%94-%ec%9e%98%ed%95%98%ea%b3%a0-%ec%8b%b6%ec%9d%80-%ec%84%b8-%ec%95%84%ec%9d%b4-%ec%95%84%eb%b9%a0%ec%9d%98-%eb%a8%b8%eb%8b%88%eb%a1%9c/ //xiandahuizhanzhongxin.com/%ed%88%ac%ec%9e%90%eb%8f%84-%ec%9c%a1%ec%95%84%eb%8f%84-%eb%8d%94-%ec%9e%98%ed%95%98%ea%b3%a0-%ec%8b%b6%ec%9d%80-%ec%84%b8-%ec%95%84%ec%9d%b4-%ec%95%84%eb%b9%a0%ec%9d%98-%eb%a8%b8%eb%8b%88%eb%a1%9c/#respond Wed, 21 Aug 2024 08:15:40 +0000 //xiandahuizhanzhongxin.com/?p=22756 외벌이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크지만, 더 잘하고 싶은 욕심도 많은 개발자 출신 관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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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크지만, 더 잘하고 싶은 욕심도 많은 개발자 출신 관리자입니다.

머니 프로필

  • 닉네임: 비비비
  • 나이: 만 34세
  • :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소비 줄여서 시드머니 불리기
  • 직장생활 총기간: 12년 차
  • 하는 일: 소프트웨어 개발팀 본부장
  • 세전연봉: 1억4500만 원
  • 월 평균 실수령액: 910만 원, 월세 수입 250만 원
  • 주거형태: 전세
  • 현재 자산
    • 비상금: 2600만 원
    • 예·적금: 5000만 원
    • 보증금: 1억
    • 대출금: 6억3000만 원(주택담보 및 전세금)
    • 주식: 7400만 원
    • IRP 퇴직연금: 4250만 원
    • 연금저축: 1310만 원
    • 사설 연금보험: 3200만 원
    • 부동산: 상가 2채(총 약 4억, 대출 2000만 원), 경기도아파트 (약 4억6000만 원, 대출 2억1000만 원)

나의 한 달 현금 흐름 관리 방법

  • 월급은 25일에 받고 있습니다. 상가와 아파트 월세도 25일에서 월말 사이에 들어옵니다.
  • 월급 및 월세를 받으면 바로 토스 파킹통장에 넣습니다. 파킹통장에서 나오는 이자들을 따로 모아서 관리하고 있고, 이자들은 주로 외환을 사들이는데 사용하고 있어요.
  • 대부분의 카드값, 은행이자 등은 13일~15일에 빠져나갈 수 있도록 통장에 이체해 둡니다. 
  • 지출내역을 입력하면 항목별로 자동 정리되도록 스크립트를 만들어 둔 엑셀에 가계부를 씁니다.
  • 아내는 카드를 사용하고, 큰돈 쓸 때는 함께 상의해 결정합니다.

월평균 고정비  

합계: 약 345만 원

  • 주거비: 전세대출 이자 150만 원, 
  • 교통비: 15만 원 (버스카드 5만 원, 유류비 8만 원, 톨게이트 비용)
  • 통신비: 약 10만 원 (인터넷, 휴대폰 2대)
  • 대출상환: 아파트 원리금 105만 원, 상가 대출 이자 10만 원
  • 유료 구독 서비스: 9,100원 (넷플릭스, 네이버플러스)
  • 자기계발: 독서 구매 평균 약 3만 원
  • 기부금: 53만 원

월평균 변동비

합계: 약 390만 원

  • 식비: 50만 원
  • 생활비: 150만 원
  • 육아비용: 120만 원 (시간제 육아도우미 월급, 기저귀, 아이용 식재료, 장난감 구매 등)
  • 공과금: 40만 원
  • 부부 용돈: 3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합계: 약 560만 원

  • 연간 여행 경비: 300만 원 (오키나와 여행)
  • 연간 명절 비용: 150만 원 (2번의 명절 당 양가 30만 원 정도, 가족 식사비)
  • 연간 경조사 비용: 110만 원 (부모님 생신 60만 원, 축의금·조의금 50만 원)



비비비님의 일주일 머니로그

잘 기록해 봐야지, 소비 습관 점검도 하고…

1일 차, 수요일

AM 11:50 점심식사 8,000원

회사 근처 구내 식당에서 식사, 주로 여기서 대부분의 식사를 해결함. 맛있고, 원하는 양에 맞춰서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PM 4:00 커피동호회 회비 20,000원

커피를 사 먹지 않고, 회사 커피동호회에서 원두를 구매하여 핸드드립으로 마심.

PM 7:20 호밀호두 17,000원

장모님이 집에 놀러 오셔서 간식용으로 새로 나온 호두과자 및 오트밀 쿠키 구매.

👉 DAY 1 TOTAL: 45,000원

2일 차, 목요일

AM 11:50 점심식사 8,000원

PM 10:00  택시비 11,700 (복지카드)

회식 후 편안하고 빠른 귀갓길을 위해 택시를 타기로 함. 11시 할증 전 귀가함.


👉 DAY 2 TOTAL: 19,700원

3일 차, 금요일

PM 12:20 15,000원 (서울페이)

구내식당 음식 중 알레르기 있는 음식이 있어서, 다른 팀의 외부 식당 투어에 조인해 왕갈비 쌀국수를 사 먹음.

비타민 2,700 원 

예전에 사 둔 것이지만 가격대가 있다 보니 지출에 포함함.

👉 DAY 3 TOTAL : 17,700원

4일 차, 토요일

지출은 주말에 주로 몰리나 보다. 못봤던 장을 많이 본 날.

쿠팡 83,470원 (오트밀, 양파, 파, 우유, 기저귀)


사과구매 29,000원

아이들 멀티밤 30,800원

식자재(저녁거리) 10,640원

👉 DAY 4 TOTAL: 153,910원

5일 차, 일요일

음식, 패스트푸드, 요리, 스낵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변강쇠떡볶이 10,000원 (떡볶이, 오뎅 각 1인분)

갤러리아 백화점 16,980원 (아이들 간식, 망고 구매)

동네 슈퍼 아이스크림 7,200 (6개)

쿠팡 생활용품 16,000원

쿠팡 커피드리퍼 16,700원

쿠팡 과일, 음료 26,140원

👉 DAY 5 TOTAL: 93,020원

6일 차, 월요일

점심은 업무상 미팅이 있어서, 법인 카드로 지출

장모님 용돈 10만 원

하원도우미 49,000원

택시비 12,900원

부동산 투자 후보 지역 임장 가는 길, 돌아오는 길은 버스 타고 옴.

👉 DAY 6 TOTAL: 161,900원

7일 차, 화요일

점심 8,000원 

떡볶이, 순대 등 분식 1,7000원

바나나 2,400원

👉  DAY 7 TOTAL: 27,400원

이번 한 주는 머니로그 작성을 염두에 두고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쓴 돈을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그 자체만으로도 뭔가 소비를 억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주에 장모님이 오셔서 봐주시는 기간이 포함되어 있어서, 배달 음식도 안 먹고, 건강한 음식들 위주로 먹게 되어서 약간 치팅한 것 같지만. 그래도 내가 한 주 동안 어느 정도의 돈을 소비하는지 관찰하면서 어디서 돈을 아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비비비 님의 일주일 지출

총지출 532,630원

쇼핑/기타: 376,090원

식비: 117,940원

교통비: 38,600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주식, 생활비, 부동산에 기준이 필요해요 

이것저것 너무 많은 것들을 하다 보니, 나의 소비의 패턴도 모르겠고, 투자의 패턴도 찾지 못하겠습니다. 적지 않은 돈을 벌고 있는데, ‘관리’하지 못하고 ‘모으고’만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금액도 작지 않은데, 작년부터 많은 손실을 보고 있어요. 올해 들어 많이 매워지고 있지만, 정산하지 않으니 신경은 신경대로 쓰면서도 잘 하고 있는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이번 머니로그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최근 아이들 침대를 구매하였고, 약 270만 원 정도의 추가 지출이 있었어요. 아이들 음식은 한우, 유기농 등의 제품을 아끼지 않고 먹이고 있고, 아내와 저의 모든 지출을 포함하면 월 800만 원이 우습게 빠져나가요. 100원이라도 아끼려 노력하다가도, 또 어느 곳에서는 펑펑 사용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돈에 대한 가치관 정립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곧 태어날 셋째까지 세 자녀를 키워야 하니 현재 거주하고 있는 빌라에서 아파트로 이사도 고려하고 있어요. 월세로 이동하면, 보증금이 줄어서 목돈이 생기니 부동산 투자를 노려볼 수 있을 것 같고, 전세로 이동하면 매월 월세에 들어가는 비용을 주식 등 투자로 돌려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둘 중 어느 쪽이 나을지 고민이에요. 

A. 투자와 지출 기준을 명확히 잡는 게 중요해요

비비비 님, 쌍둥이 아이들에게 동생이 생겼다는 소식 전해 들었어요.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 아이, 그리고 배우자분과 함께 꾸려갈 가정이 더욱 든든할 수 있도록, 비비비 님의 고민에 대해 몇 가지 답변을 적어보았어요.

먼저 문제점부터 진단해 볼게요. 비비비 님은 또래 직장인에 비해 소득이 높은 편인데도 자산이 여러 곳에 분산돼 있어 관리가 어렵고, 특히 소비와 투자에 있어서는 패턴이 명확하게 잡혀 있지 않아요. 

현재 투자는 부동산과 주식 위주로 하고 계신데요, 주식 투자에서 손실을 경험하면서 ‘내 투자방식이 과연 괜찮은 걸까?’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 것 같아요. 소비에서는 가족을 위해 돈을 써야 할 때 ‘더 좋은 것’을 택하는 편이지만, 그렇게 나가는 돈이 매달 수백만 원을 넘어서면서 마찬가지로 ‘이게 맞나’ 하며 갸우뚱하게 된 듯하고요.

이 두 가지 불안이 결합해 ‘적지 않은 돈을 벌고 있는데, 잘 관리하지 못하고 그저 모으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계셨을 거예요.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해요

먼저 투자부터 살펴볼게요. 비비비 님의 자산은 주식, 부동산, 연금 등 여러 곳에 각각 꽤 큰 규모로 흩어져 있어요. 이럴 때는 새로운 투자법에 눈을 돌리기 보다는 ‘현재 나의 투자 현황’을 정확하게 짚는 게 우선이에요. 

우선 가장 고민거리인 주식부터 직면하셔야 해요.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회복하겠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손실을 본 종목 중 정리해야 할 것은 과감하게 매도하는 거죠. 다시 오를 거라며 결정을 미뤄서는 안돼요. 

이렇게 현금화한 돈은 파킹통장이나 CMA에 보관했다가 매달 적립식으로 ETF를 매수하는 데 활용할 수 있어요. ‘저점에 매수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ETF를 규칙적으로 일정금액만큼 사들여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거예요. 

과거의 투자 실패를 직면하고, 청산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투자를 시작하기로 했다면 이제 진짜 중요한 게 남아있어요. 바로 ‘연간 투자 수익률’ 목표를 세우고 월별로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는 루틴을 만드는 일이에요. 

이 과정이 비비비 님에게 생각보다 더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비비비 님은 머니로그를 작성하면서 ‘쓴 돈을 기록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소비를 억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죠. 맞습니다. 소비든 투자든 돈을 쓰는 그 순간을 흘려보내지 않고, ‘돈 쓰는 나’를 제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은 사라지거든요. 

머니로그를 쓰는 ‘행위’가 내가 소비를 잘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수단이듯, 투자 현황을 직면하고 주기적으로 성과를 확인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목표는 너무 높지 않게,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올해 말에는 부동산을 제외한 자산 수익률을 5~6%에 맞추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세요.

육아를 위한 지출, 일단 전체 옵션을 살펴보세요

비비비 님은 아이들에게 더 좋은 음식과 가구나 환경을 제공하고 싶어 하시고, 또 그렇게 하고 계시는데요, 그 결과로 지출이 꽤 많아져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에요. 내 결정에서 비롯된 결과지만, 역시 ‘이게 맞나’ 고민하고 계신 듯해요.

이번에는 비비비 님이 선택 가능한 몇 가지 옵션과 각각의 장단점을 제시해 볼게요. 

옵션 1: 편리하게 프리미엄 제품 찾기

  • 현재처럼 한우나 유기농 제품 위주로 온라인 쇼핑을 통해 소비하는 방법이에요
  •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 단, 육아에 드는 지출이 크기 때문에 다른 생활비에서 돈을 더 아껴야 해요 

옵션2: 손품, 발품으로 저렴한 제품 찾기

  • 품질을 유지하되 비용은 절감하기 위해 손품, 발품을 파는 방법이에요
  • 예를 들어,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의 할인행사를 적극 활용하거나, 공동 구매를 통해 유기농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요
  • 저렴하게 좋은 제품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더 들여야 해요

옵션 3: 대체재 찾기

  • 비슷한 품질의 저렴한 대체재를 찾는 방법이에요
  • 예를 들어, 한우 대신 가격이 더 저렴한 양질의 육류를 선택하거나, 유기농이 아닌 일반 농산물 중에서도 믿을 만한 브랜드를 고를 수 있어요
  •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지만 소비 기준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수 있어요

여기서 현재 비비비 님이 택한 옵션은 1번이에요. 지금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양보할 수 없는 우선순위로 올라와 있죠. 혹시 다른 두 가지 옵션 중, 비비비 님의 눈에 들어오는 게 있으신가요? 아니면 다른 옵션을 보고도 여전히 1번 옵션이 눈에 들어오시나요?

비비비 님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의견도 함께 들어보며 ‘우리 가정의 소비 우선순위’는 무엇인지, 그 기준으로 ‘우리 가정에 가장 맞는 육아비 지출 원칙’은 무엇인지 잡아보세요. 

지금의 불안감은 ‘구체적인 기준 없이 더 좋은 걸 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생겨나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요. 같이 가정을 꾸려가는 배우자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기준을 마련하면, 그 불안감 역시 크게 해소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환금성을 고려해 아파트 내 집 마련을 노려보세요 

얼마 전 어피티 유튜브에 출연하신 님이 거듭 강조한 내용이 있어요. “아파트 외에는 관심을 갖지 마라”, “추후 환금성을 고려하면 거래회전율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2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목표로 둬야 한다”는 내용이었죠. 

목표로 하고 계신 서울 역세권 부동산 매입은 큰돈이 들어가는 일이니 목표를 너무 이른 시점으로 잡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잡고, 그때까지 임차해 지낼 곳은 ‘자금 유동성’을 기준으로 판단하시는 게 좋겠어요. 

월세를 선택하면 자금을 유동성 있게 유지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자산 증식에는 불리할 수 있고, 전세를 택하면 초기 자금 부담이 크지만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는다는 전제 하에) 강제 저축 모드를 만들 수 있는데요. 생각하시는 부동산 매입 시점과 그에 필요한 자금 유동성을 고려하여 주거 형태를 택하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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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입금 가능한 해외토토사이트 이용은 불법일까? 합법일까? //xiandahuizhanzhongxin.com/%ec%86%90%ec%8b%a4-%ea%b2%bd%ed%97%98-%eb%95%8c%eb%ac%b8%ec%97%90-%ed%88%ac%ec%9e%90%ea%b0%80-%eb%a7%9d%ec%84%a4%ec%97%ac%ec%a0%b8%ec%9a%94/ //xiandahuizhanzhongxin.com/%ec%86%90%ec%8b%a4-%ea%b2%bd%ed%97%98-%eb%95%8c%eb%ac%b8%ec%97%90-%ed%88%ac%ec%9e%90%ea%b0%80-%eb%a7%9d%ec%84%a4%ec%97%ac%ec%a0%b8%ec%9a%94/#respond Wed, 10 Jul 2024 05:57:02 +0000 //xiandahuizhanzhongxin.com/?p=21195 낯선 여행지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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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행지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는 게 좋아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루피
  • 나이: 만 32살
  • :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충동구매 줄이고, 나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을 찾아서 부수입 창출하기!
  • 하는 일: 웹에이전시 7년 차 웹디자이너
  • 세전 연봉: 3,950만 원
  • 월 평균 실수령액: 285만 원
  • 주거형태: 전세
  • 현재 자산
    • 비상금: 약 130만 원
    • ·적금: 예금 3560만 원, 적금 840만 원, 주택청약 180만 원
    • 보증금: 2050만 원
    • 대출금: 8200만 원
    • 주식: 250만 원

나의 한 달 현금 관리 방법

  • 월급통장, 예·적금계좌, 비상금 저축용 계좌, 생활비용 계좌를 나누어 이용 중이에요. 기본적으로 체크카드 위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체크카드는 국민노리체크카드를  이용하고 있어요.
  • 신용카드도 혜택을 위해 사용 중이지만 최소 실적 달성할 만큼만 사용하려고 노력 중이고, 대부분 즉시 결제를 통해 다음 달로 결제를 미루지 않으려합니다. 네이버페이 구매금액을 최대 5% 적립해 주는 네이버페이 현대카드를 이용 중이고, 전월 실적 요건 없이 올리브영 10% 할인해 주는 롯데카드도 갖고 있어요.
  • 매월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어요. 카테고리를 나누어 각각 예산을 잡아놓고 있지만 소비 후 검토는 잘 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리고 가끔씩 올라오는 물욕을 참지 못해 비상금이 모이지 않아요. 또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에 쓰이는 비용이 적지 않은 편입니다. 적금도 꾸준히 하고 있지만 만기 후 목돈을 잘 굴리고 있지는 못해요.
  • 예금과 적금으로 매월 100만 원씩 저축하고 있어요. 

월평균 고정비

합계: 약 100만 원

  • 주거비: 약 142,000원(전세 대출이자)
  • 관리비: 평균 14만 원
  • 교통비: 평균 5만 원 (K패스 이용 중, 대략 11,000환급)
  • 통신비: 휴대폰 34,300(가족결합, 카드 할인),  TV·인터넷 18,700
  • 유료 구독 서비스 : 티빙, 지니, 네이버플러스 (카드, 통신사 혜택으로 추가 지출 없이 이용 중)
  • 보험료: 93,000원 (삼성화재 종합보험)
  • 모임통장: 5만 원
  • 데이트통장: 30만 원
  • 여행통장: 20만 원
  • 비상금: 7만~10만 원

월평균 변동비

합계: 약 85만 원

  • 식비: 45만 원
  • 쇼핑: 30만~35만 원
  • 취미활동비용: 5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합계: 약 500만 원

  • 연간 여행 경비: 400만~450만 원
  • 연간 명절 비용: 2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60만 원



루피 님의 일주일 머니로그

평소에도 가계부를 적고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소비습관을 정확히 체크해보고 싶어요!

1일 차, 수요일

아침 출근 길 커피: 3,000원

점심 스타벅스샌드위치&음료: 10,640원

유일한 취미생활인 뜨개질용 실을 사고 싶었지만 전에 주문한 것도 아직 다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꾹 참았다. 칭찬해.

👉 DAY 1 TOTAL: 13,640원

2일 차, 목요일

출근길 커피: 3,500원

점심 삼각김밥: 1,400원

퇴근 후 네일아트: 80,000원

지난주 연봉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예약한 네일샵에 다녀왔다.

스트레스가 스르르 녹아버림. 너무 마음에 든다!

👉 DAY 2 TOTAL: 84,900원

3일 차, 금요일

필름카메라: 110,000원

영화 예매: 2,000원(통신사할인 적용)

즐거운 월급날!

지난 여행에서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사용해 본 후, 급 관심이 생겨 중고로 구매!

👉 DAY 3 TOTAL: 112,000원

4일 차, 토요일

미용실: 120,000원

주말에는 데이트 통장 사용해서 추가 지출은 거의 없는 편이다. 오늘은 미용실에 다녀와서 지출이 생겨버렸다.

👉 DAY 4 TOTAL: 120,000원

5일 차, 일요일

생필품 구매: 45,000원

올리브영에서 샴푸, 바디워시 등 생필품을 샀다. 쇼핑은 언제나 행복해.

👉 DAY 5 TOTAL: 45,000원

6일 차, 월요일

출근길 커피: 3,500원

점심 샌드위치&아이스티: 10,300원

월요일은 너무 피곤하다. 출근길에 커피를 좀 줄이고 싶은데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ㅠㅠ

👉 DAY 6 TOTAL: 13,800원

7일 차, 화요일

출근길 커피: 6,500원

점심:라이스볼: 10,300원

원피스 구매: 43,000원

과장님이 업무를 도와주셔서 보답으로 커피를 사드렸다


👉 DAY 7 TOTAL: 59,800원

루피 님의 일주일 지출

총지출 461,940원

쇼핑/기타: 400,000원

식비: 49,140원

교통비: 12,800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재테크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하면 좋을까요?

집순이라 약속도 많지 않고 지출이 적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나름대로 이런저런 혜택도 열심히 챙기고 있고요. 다만 이렇게 세이브되는 금액을 여행 비용, 충동 구매 등으로 지출하는 게 고민이에요.

친구들과 대화하다 보니 주식, CMA 등 각자 본인에게 맞는 재테크를 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과거 주식과 코인에 투자했다가 약 천만 원 정도의 손실을 본 후 다시 재테크를 시작하기 겁이 나서 예·적금만 있는 상황이에요. 

개인연금도 들고 싶고, 어느 정도 모인 예금 금액으로 투자도 하고 싶은데, 어떤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막막하고 어려워요.

A. 루피 님에게는 ‘진짜 목표’가 필요해요

오늘도 1번은 현황 점검!

헬스장에서도 체성분부터 체크하는 것처럼, 돈 관리도 현재 상황부터 제대로 확인해야 해요. 내가 어떤 상태인지 알아야, 나에게 꼭 맞는 해결책이 따라오기 마련이죠. 루피 님의 재테크 현황을 보면, 두 가지 자아가 서로 충돌하는 것처럼 보여요. 

돈 앞에서 알뜰하고 적극적인 자아: 농축협 준조합원 세금우대 상품, 교통비 지원사업인 ‘K-패스’를 활용하거나, 카드&통신사 혜택으로 OTT 지출을 방어하는 등 재테크 꿀팁을 실제로 적용하시는 적극적인 분이에요.

돈 앞에서 쉽게 마음이 넘어가는 자아: 연봉협상 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예약한 네일샵, 여행 이후 필름카메라에 급관심이 생겨 중고로 구매한 필름카메라처럼, 감정이 소비의 계기가 되는 일들이 잦아요. 이럴 때 감정을 뚝 잘라내지 못해 소비로 쉽게 연결되는 모습이에요.

루피 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두 번째 자아의 존재감이 클 수 있어요. 현재 루피 님의 현금흐름을 보면, 이미 지출이 저축보다 큰 상황이고, 저축(약 100만 원)과 지출(약 185만 원)을 더하면 딱 월급(285만 원)이 될 만큼 꽉 차 있기 때문에 그 둘의 합이 언제든 월급을 넘어설 수 있는 상황이에요. 

재테크는 목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에요

루피 님의 돈 관련 올해 목표는 ‘나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을 찾아서 부수입 창출하기’예요. 어피티가 보기에는 루피 님에게 이보다 더 상위의 구체적인 자산 목표가 필요해 보여요. 구체적인 자산 목표가 없는 상태로는 재테크를 통해 부수입이 생겨도, 또 그만큼 더 지출하게 될 가능성이 커요.

그래서 얼마의 목표를 잡아야 할까요? 현재 루피 님의 자산은 약 7천만 원, 저축 금액은 연 1,800만 원이에요. 이렇게 연간 저축 금액 1,800만 원으로 일반적인 예·적금 수익률인 3%를 유지한다면, 5년 뒤 자산은 1.77억 원이 됩니다. 여기서 수익률을 좀 더 높여서 5년 뒤 예상 자산을 살펴볼게요. 

  • 수익률 5%: 5년 뒤 자산 1.89억 원
  • 수익률 6%: 5년 뒤 자산 1.95억 원
  • 수익률 7%: 5년 뒤 자산 2.02억 원 

이렇게 수익률을 높이려면 예·적금보다 기대 수익률이 높은(더불어 리스크도 큰) 투자를 해야 합니다. 루피 님은 예·적금만 하는 게 아쉬워서 투자도 시작하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관점을 바꾸어야 해요. 목표로 하는 자산 금액(ex. 자산 2억 원 달성)에 더 빨리 도달하기 위해 저축과 투자를 병행해 수익률을 높여야 하는 거죠. 

목표가 잡혀있으면 ‘지출 줄이기’는 자동으로 따라와요

마냥 높은 기대 수익률을 추구하다가는 되려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저축 및 투자에 들어가는 원금을 늘려야 해요. 이렇게 수익률을 5%로 고정해도, 매년 ‘저축 및 투자 원금’을 늘리면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가 빨라져요. 

  • 수익률 5%, 연간 저축 및 투자 원금 증가율 10%: 5년 뒤 자산 2.10억 원
  • 수익률 5%, 연간 저축 및 투자 원금 증가율 15%: 5년 뒤 자산 2.22억 원
  • 수익률 5%, 연간 저축 및 투자 원금 증가율 20%: 5년 뒤 자산 2.35억 원

저축 및 투자에 들어가는 원금을 늘리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부수입이나 연봉 상승으로 소득을 올려, 더 많은 금액을 저축 및 투자에 사용하거나
  • 소비성 지출을 줄여, 더 많은 금액을 저축 및 투자에 사용하는 것

여기서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게 두 번째 방법입니다. 루피 님이 다른 데 쓰는 지출을 줄여서 저축 및 투자에 더 많이 쓰면, 자산 목표 금액에 도달하는 시기를 당길 수 있어요. 다른 말로 표현하면, 5년 뒤 더 큰 자산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죠. 

소비패턴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동기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5년 뒤 N억 원’처럼 구체적인 목표를 잡아두면, 동기가 생길 수밖에 없어요. ‘지출을 줄이기 위해 마음먹기’가 아니라, ‘5년 뒤 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출 줄이기’를 하게 되니까요. 

루피 님을 위한 자산 목표는?

루피 님에게는 ‘5년 이내 2억 원 만들기’를 목표로 권해드려요. 그 시점을 빠르게 달성하는 것을 세부 목표로 두시고요. 이 머니로그 솔루션에 있는 포트폴리오 만들기를 참고해, 내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점차 만들어가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멋진 포트폴리오를 ‘짠’ 하고 만드는 게 아니라, 적립식으로 ETF를 꾸준히 매수하면서 ‘포트폴리오의 모습을 갖춰가겠다’라고 생각하며 접근해야 해요. 

당장은 막막하게 느껴지더라도 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게 내 모드를 전환하고, 실행하는 게 중요해요. 루피 님은 충분히 잘해나가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잘 실천하고 계신 돈관리 방식 속에서 ‘돈 앞에서 알뜰하고 똑똑한 자아’가 느껴지는 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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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진: Unsplash의 Vladislav Klapin

머니 프로필

  • 닉네임: 왕앙
  • 나이: 만 30세
  • :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3년 동안 5천만 원 모으기
  • 현재 하는 일: IT기업 리서치 사원
  • 연봉: 4,4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320만 원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 현재 자산
    • 예적금: 450만 원
    • 대출금: 2,500만 원(학자금 대출)

나의 한 달 현금 흐름 관리 방법

  • 매월 25일 월급이 들어오면 카드대금을 전부 납부해요. 우리은행은 25일이 결제일이고, 신한은행은 10일이 결제일인데 신한은행은 선납해 버립니다.
  • 십일조 하고 남은 금액 중 적금, 곗돈, 보험비, 차 할부 등 현금이 나갈 부분은 당일에 바로 정리해요.
  • 남은 현금은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해요.
  • 현재는 주식은 할 때가 아닌 것 같아 소액 장기투자만 남겨두고 정리한 상태예요.

월평균 고정비

합계: 약 170만 원

  • 교통비: 19만 원(버스비 8~9만 원, 차 할부 10만 원)
  • 통신비: 15만 원(집 TV, 인터넷 결합)
  • 보험료: 8만 원(어린이 보험. 이외에 실비나 자동차 보험은 어머니가 납부해 주시는 중)
  • 유료 구독 서비스: 리디 자동충전, 네이버멤버십, 바이브, 아이폰 클라우드
  • 자기계발: 직무 관련 학원 30만 원, 수영 9만 원
  • 모임비: 4만 원(두 그룹 각 2만 원씩)
  • 여행비: 20만 원(유럽 여행을 위해 친구와 공동 적금)
  • 대출상환: 약 31만 원(학부, 대학원 합쳐서)
  • 기타: 30만 원(십일조)

월평균 변동비

합계: 약 174만 원

  • 식비: 10만 원
  • 쇼핑: 50만 원
  • 경조사: 70만 원
  • 문화생활: 34만 원
  • 병원: 1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300만 원
  • 연간 명절 비용: 6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240만 원

왕앙 님의 일주일 머니로그

이제 입사한지 반년도 되어가고, 이제 진짜 돈 아껴보고 새로운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며 해외여행 다녀온 직후부터 머니로그 작성해 봤어요!

1일 차, 월요일

PM 12:00 김치찌개 14,500원

일주일 정도 해외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김치찌개 먹었어요. 3시간 가까이 연착이 전날 6시부터 굶었거든요. 허겁지겁 먹고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PM 1:00 공항 리무진버스 17,000원

PM 3:00 택시 7,900원 

짐이 많아서 집까지 택시

👉 DAY 1 TOTAL: 39,400원

2일 차, 화요일

PM 12:00 카레 9,500원, 에그타르트 3,500원

회사 출근! 점심으로 카레 먹었어요. 식대가 지원되는데 한도가 있어서 차액은 추가 지출을 하고 있어요.

PM 4:00 학원 등록 270,000원 

직무 교육 받으려고 학원 등록했어요. 재등록 10% 할인받아 결제했고, 4개월 할부예요. 

👉 DAY 2 TOTAL: 283,000원

3일 차, 수요일

AM 8:00 커피 2,700원
너무 피곤해서 ㅠㅠ 커피 한 잔 마셨습니다.

PM 12:00 점심 4,000원

회사 앞에서 점심 먹었어요. 적당한 가격대에 든든해서 자주 찾아요.

PM 8:00 콘서트 137,200원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취켓팅(취소표 잡기)에 성공했어요. 8월에 열릴 콘서트지만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 DAY 3 TOTAL: 143,900원

4일 차, 목요일

PM 12:00 점심 맥도날드 2,500원

식대 지원이 되어서 차액만 결제했어요.

👉 DAY 4 TOTAL: 2,500원

5일 차, 금요일

PM 12:00 점심 샌드위치 1,500원
저녁에 약속이 있으면 간단하게 먹어요. 식대 차액만 결제했어요.

PM 7:00 저녁 마라샹궈 19,250원

친구랑 저녁에 오랜만에 만나서 사 온 선물도 주고 맛있는 것도 먹었어요! 맥주도 먹고 디저트도 한 번에 끝내니 가격이 좀…! 하지만 따로 카페 가는 값은 아낀 것 같아요.

결제는 제 카드로 했지만, 친구가 반을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소화도 시킬 겸 같이 쇼핑몰 구경했지만 따로 쇼핑을 하진 않았습니다.

👉 DAY 5 TOTAL: 20,750원

6일 차, 토요일

PM 3:00 주차비 1,800원

PM 8:00 웹툰 충전 10,000원

제가 초보운전이라 매번 운전 연습을 가거든요. 그래서 오랜만에 또 운전 연습 겸 드라이브를 갔어요. 주말에는 딱히 뭘 안 하는 것 같아요. 이날은 오랜만에 누워 있다가 추천받은 웹툰 보며 하루 보냈어요.

👉 DAY 6 TOTAL: 11,800원

7일 차, 일요일

헌금 10,000원

일요일은 교회에 다녀온 게 전부라 사진이 없습니다!

👉 DAY 7 TOTAL: 10,000원

일주일간 지출 총액

쇼핑/기타: 427,200원

식비: 57,450원
교통비: 24,900원

👉총 509,550원

왕앙 님의 일주일 지출

총지출 509,550

쇼핑/기타: 427,200원

식비: 57,450원

교통비: 24,900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돈을 너무 많이 쓰는데, 어떻게 줄여야 하죠?

제가 돈을 너무 많이 쓰는데 생활비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줄여야 할지 감이 안 잡혀요. 돈을 모으기 위해 쇼핑이나 친구 만나는 걸 무조건 줄이고 싶지는 않은데, 적절한 선을 잘 모르겠습니다.

작년 말에 취업해서, 수습 기간은 그냥 실컷 쓰자고 마음 먹고 최소 금액만 저축하며 보냈더니, 월평균 소비 금액이 400만 원을 넘었어요. 2년 넘는 취준 기간 동안 계약직, 인턴 등을 병행하며 조금씩 모아 둔 돈들도 같이 사용했어요. 치과치료, 해외여행, 부모님 두 분의 환갑 같은 경조사 등을 거치며 목돈이 사라졌습니다. 

본가에서 살고 있지만, 개인 생활비는 독립한 상태입니다. 부모님이 돈을 모으라고 하셔서 따로 생활비는 드리지 않고 지내지만, 나이도 있고 제가 장녀라 부모님이 필요한 게 있으시거나 동생들이 뭐 필요하면 제가 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3월에도 아빠 갤럭시 버즈 사드리고 동생 기타를 사줬어요. 가족에게 쓰는 돈은 아깝지 않지만 좀 더 계획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봉 외에도 연에 천만 원 이하의 부수입이 있고, 부모님 집에서 평생 살 수도 있는 환경이라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제가 월급을 약간 용돈처럼 쓰는 것 같아요.

3년쯤 후에 이직하고 싶은데, 그때까지 5천만 원은 모으고 싶어요. 이직 후 다시 3년 동안 열심히 모아 1억을 만들고 싶고, 이후에는 30대 안에 소형 평수라도 내 집 마련을 해서 독립할 계획입니다.

A. 한번 늘어난 소비는 줄이기 어려워요

왕앙 님, 첫 직장 입사 후 지출이 너무 커서 고민이시군요. 실제로 카드값부터 고정비, 변동비가 정말 많이 나가고 있어서, 전해 드릴 조언이 한 바가지예요. 그래도 스스로 문제를 인지하고, 이렇게 사연을 보내주신 것에는 박수를 드리고 싶어요. 

어피티 머니로그에는 ‘돈 관리를 이미 잘하고 계신 분들’의 사연도 꽤 자주 소개되는데요, 왕앙 님이 용기내주신 덕에, 비슷한 고민이 있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무슨 일이든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하는 게 먼저라는 사실, 알고 계시죠? 왕앙 님도 이미 머니로그를 쓰시면서 ‘현재의 나’를 직면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해요.

가장 어려운 첫 발을 내딛은 왕앙 님이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오늘은 조금 따끔하게 조언을 전해 볼게요. 

첫 입사 후 ‘1년만 실컷 쓰자’ 마인드, 정말 위험해요

첫 직장 입사 후에 ‘일단 1년만 마음껏 써보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입시 경쟁에, 학업에, 취업 경쟁까지, 지난 몇 년간 경쟁하며 살아온 걸 감안하면 보상심리가 생기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에요. 

문제는 그 ‘1년만’이 ‘2년만’이 되고, ‘3, 4, 5년만’으로 이어지기 매우 쉽다는 점이에요. 통장에 돈이 없어도 결제가 가능하게 만드는 마법의 도구, 신용카드가 있다면 더더욱 위험하죠.

신용카드 무한루프. 이 루프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정말 어려워요

어피티가 처음부터 ‘체크카드 생활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이유예요. 체크카드를 쓰면 과소비하더라도 내 월급 내에서 저축과 소비가 이루어지니까, 소비가 월급 규모를 넘어설 일이 없죠. 

신용카드 월 사용금액을 정해 두고, 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 실적까지만 사용한 뒤 체크카드를 쓰시는 분도 있긴 해요. 하지만 이런 분들은 고수 중에서도 초고수예 속해요. 원래도 소비가 큰 편이라면, ‘혜택 챙기기 위해 신용카드 써야지’라는 생각은 애초에 머릿속에서 지워야 해요. 더 큰 소비를 부르는 아주 위험한 도구니까요. 

왕안 님은 주로 쓰는 신용카드가 2개인데요, 저축을 잠시만 멈춰도 좋으니 당장 신용카드부터 없애주세요. 당장 내일부터 체크카드로 결제하고, 신용카드에 걸려 있는 정기 결제도 계좌에서 자동이체 되도록 바꿔주세요. 단번에 끊어내기는 쉽지 않지만, 3~4개월 정도 차근차근 남은 결제대금, 할부금을 갚아나가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 정도는 써도 괜찮아’의 범주가 너무 넓어요

본가 거주하는 싱글이라면, 최소 월급 절반은 저축해야 해요. (이것도 최소 금액이에요. 다른 전문가들은 월급의 80%를 저축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해요) 이 말을 뒤집어보면, 왕앙 님의 월평균 소비 금액(400만 원)은 월 실수령 800만 원 버는 사람 수준이라는 뜻이겠죠.

이미 왕앙 님은 월 실수령액(320만 원)보다 월평균 소비 금액(400만 원)이 더 큰 상황이에요. 지금 소비 금액에서 절반 이상은 줄여야, 어피티가 권장하는 저축 금액(월 160만 원 저축)만큼 저축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짚어볼게요

  • 고정비 줄이기
    • 통신비 줄이기: 인터넷은 KT닷컴에서 3년 약정할인 받으면 월 20,900원에 이용 가능하고, 제휴 알뜰폰통신사에서 LTE 데이터 무제한으로 가입해도 월 2만 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어요
  • 변동비 줄이기
    • 옷 쇼핑 없애기: 쇼핑은 천천히 줄일 수 없기 때문에 ‘끊는다’는 생각을 하셔야 해요. 외부 미팅이 많아 옷을 잘 입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지만, 이건 왕앙 님의 옷 쇼핑을 합리화하기 위한 너무 좋은 근거가 될 뿐이에요. 딱 3개월 옷 안 사기로 마음 먹고, 일단 옷장 정리부터 해보세요. 생각보다 입을 옷, 조합이 많다는 걸 깨닫게 될 거예요. 
    • 외식비 15만 원 이내로 줄이기: 왕앙 님은 가족, 지인과의 모임에서 돈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 왕앙 님이 형제자매 중 가장 많이 벌어서, 지인에게 전에 얻어먹은 적이 있어서가 이유라고 하셨는데요, 앞으로는 왕앙 님 본인을 중심에 두고 외식비 예산을 세워 그 안에서 지출하셔야 해요. 관계, 감정과 관련된 초과 지출은 여러 가지 이유를 달고 계속 따라오게 돼 있기 때문에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 해요 

저축 vs. 대출, 일단 대출 상환이 우선이에요

왕앙 님은 학부, 석사 때 받은 학자금 대출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에요. 학자금 대출은 금리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갚아나가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왕앙 님은 대출 상환을 목표로 중도 상환을 해서라도 더 빨리 갚는 걸 추천해 드려요. 

왕앙 님에게는 돈을 아껴야 하는 확실한 목표가 필요해요. 지금 상황에서는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리세요’보다는 명확한 ‘결론’이 있는 ‘대출 상환’을 목표로 하시는 게 좋겠어요.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고 ‘대출 0원’이 되는 시점을 당기겠다는 마음으로 대출 상환에 주력해 보세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회사에서 회사에서 월급을 주기 전, 의무상환액을 공제해 납부하도록 하고, 그 이후에도 저축할 돈을 대출 상환에 써서 수시 상환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왕앙 님이 소비지출로 쓸 수 있는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게 됩니다. 빠듯하지만, 의도적으로 빠듯하게 생활하는 환경을 만들어놔야 왕앙 님이 지출을 줄이는 데 더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거예요. 

장기적으로 ‘이 구조’를 만들어야 해요

대출을 다 갚고 나서, 왕앙 님은 다시 저축을 재개해, 선저축 후지출 구조를 만들어야 해요. 

  • 신용카드는 사용하지 말고, 100% 체크카드로 결제합니다
  • 월급일에 적금 금액이 자동이체로 나가도록 만들어 두세요
  • 이때, 처음부터 너무 욕심내서 저축액을 늘려서는 안 됩니다. 현금이 부족해 적금을 깨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어요. 매달 하나씩 가입해 적금 개수를 차근차근 늘려가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 기존 적금의 이체일도 월급일로 설정돼 있지 않다면, 월급일로 바꾸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월급일부터 월급의 대부분이 저축 목적으로 이동해 있어서 소비할 여윳돈이 줄어들게 됩니다. 재테크의 시작, ‘선저축 후지출’가 이뤄지게끔 만든 거죠. 

선저축 후지출 구조를 만들면, 소액결제로 어떤 게 나가는지 세세하게 파악할 필요도 없습니다. 애초에 쓸 돈이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출이 줄어들게 돼요.

물론 여기서의 ‘후지출’은 체크카드로 이루어져야 해요. 그래야 의식적으로 예산 내에서 돈을 쓰게 돼, 단순하면서도 더 빠르게 5천만 원 마련 목표로 다가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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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관련 일을 하고 있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공일공
  • 나이: 만 32세
  • :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5년 내에 1억 원 모으기
  • 하는 일: 건축설계 설계팀 5년 차 대리 
  • 연봉: 4,0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295만 원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 현재 자산: 약 1억 6,940만 원
    • 비상금: 400만 원
    • 예적금: 3,650만 원
    • 연금
      • 개인연금저축 690만 원(노후 대비로 매달 꾸준히 ETF 적립중, 수익률 5%)
      • IRP 1,200만 원(전 직장 퇴직금, 현재 IRP에서 ETF 상품 투자 중, 평균 수익률 10%)
    • 주식: 3000만 원(평균 수익률 15%)
    • 부동산: 경기도에 아파트 보유(매입가 2억 8천만 원, 현재 매매가 3억 8천~4억 2천만 원, 전세 2억 원 끼고 구매)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적금 80만 원, 주택청약 10만 원, 개인연금 20만 원, 투자금 30만 원과 고정비를 따로 이체해요.
  • 그 후 남은 금액으로 생활비로 쓰고, 남는 금액은 비상금 통장에 모아요.
  • 비상금을 한 달치 월급만큼 모았으니, 앞으로는 쓰고 남은 생활비를 6개 월짜리 단기적금으로 모아갈 예정이에요.

월평균 고정비

합계: 약 88만 원

  • 부모님 용돈: 20만 원
  • 교통비: 7만 원
  • 통신비: 7만2천 원
  • 유료 구독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 
  • 자기계발: 매달 5만 원(독서 및 전공 책 구입)
  • 보험료: 40만 원
  • 친구들과 계모임: 8만 원(3개 모임 합계)

월평균 변동비

합계: 약 40만 원

  • 식비: 20만 원
  • 쇼핑: 10만 원
  • 문화생활: 1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명절 비용: 100만 원(부모님과 조카 용돈, 회사 상여금으로 해결)
  • 연간 경조사 비용: 30만 원

공일공 님의 일주일 지출

[Part 1 – 프롤로그] 

새로 이직한 회사에서 식비, 운동비, 간식 등을 지원해 줘서 평일에 따로 나가는 비용이 없는 편이에요. 주로 주말에 소비가 일어나는데 크게 세 가지 정도예요. 공부하러 카페에 가는 비용, 가족들과 외식, 그리고 책, 생필품, 전공서적 등 쇼핑입니다. 이번 한 주도 평소와 같이 소비해 내역을 상세히 적고, 정확하게 진단받고 싶어요.

[Part 2 – 일주일 일기]

1일 차, 월요일

PM 1:00 –  투썸플레이스 커피 4,200원

연휴 마지막날 카페에서 공부

👉 DAY 1 TOTAL: 4,200원

2일 차, 화요일

PM 1:00 업무용 알뜰폰 요금 260원 

PM 8:30 중고거래 판매 물품 배송비 3,700원

👉 DAY 2 TOTAL: 3,960원

3일 차, 수요일


PM 1:00 통신요금 71,860원 

PM 2:30 캐시백, 입금 +237원

PM 3:00 농협 체크 후불 157원

👉 DAY 3 TOTAL: 72,017원(지출만)

4일 차, 목요일


AM 7:10 메리츠화재 보험 69,200원

PM 6:30- 교보생명 보험 222,460원

PM 6:37- 삼성카드 60,703원

👉 DAY 4 TOTAL: 352,363원

5일 차, 금요일


AM 5:50 택시비 6,800원 

👉 DAY 5 TOTAL: 6,800원

6일 차, 토요일


PM 6:00 클랜징폼 15,870원 

👉 DAY 6 TOTAL: 15,870원

7일 차, 일요일


PM 5:00 조카들 치킨 16,100원 4

👉 DAY 7 TOTAL: 16,100원

일주일 간 지출 총액

보험/적금: 1,091,660원

쇼핑/기타: 152,550원

식비: 20,300원
교통비: 6,800원

👉 총 471,310원

[Part 3 – 에필로그]

돈을 너무 안 쓰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음. 그와 동시에 돈을 모으기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도 들었음.

총지출 471,310원

보험: 291,660원

쇼핑/기타: 152,550원

식비: 20,300원

교통비: 6,800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5년 내에 1억 원을 모으고 싶어요

목돈 들어갈 일이 없을 때 최대한 모으고 싶어서 목표를 크게 잡아봤어요. 청년도약계좌가 딱 5년 만기 저축상품이라서 가입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 그 사이 큰돈 들어갈 이벤트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도 되더라고요.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할지 일반 예적금을 1~2년 주기로 가입하는 게 나을지 고민이에요.

보험료가 많이 나가고 있는데, 어머니와 친형이 암에 걸렸던 가족력이 있기 때문이에요. 형이 항암을 하는 동안 옆에서 보니 실비보험으로 어느 정도 해결은 되지만, 결국 소득이 없으니 모아놓은 돈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혹시 그런 상황이 오면 생활비 걱정을 덜고자 보상이 큰 보험에 가입했어요. 이 선택에 대한 의견이나 조언을 듣고 싶어요.

A.청년도약플러스 적금을 확인해 보세요

청년도약계좌&청년도약플러스 적금 가입 후 납입금액을 배분하세요

공일공 님, 5년 안에 1억 원을 모으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시군요! 현재 예적금과 비상금을 합쳐 약 4천만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주식과 부동산 등 투자 자산 가치는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4억 원인 것을 보니, 현금 저축 금액을 5년 이내로 1억 원까지 높이고자 하시는 것 같아요. 

5년 간 6천만 원을 저축하면 목표 달성에 성공하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5년 만기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면 딱 좋은 상황이에요. 그렇지만 역시 만기가 길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죠. 만기까지 5년 사이 큰돈 쓸 일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해야 할 테니까요. 

청년도약계좌 가입 후, 5년 이내 큰돈 쓸 일을 대비하는 방법이 있어요. 첫 번째는 청년도약계좌 특별중도해지입니다. 아래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청년도약계좌를 만기 전에 해지하더라도 혜택(비과세, 정부기여금)을 적용받을 수 있어요.

  • 청년도약계좌 특별중도해지: 생애최초 주택 구입, 가입자의 퇴직, 사업장의 폐업, 가입자의 사망 또는 해외 이주, 천재지변, 장기치료가 필요한 질병, 혼인, 출산 등으로 해지할 경우, 비과세와 정부기여금 혜택을 제공

두 번째 방법은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도약플러스 적금에 가입해, 두 개의 계좌에 나누어 저축하는 거예요. 청년도약플러스 적금은 기존 청년희망적금 가입자가 일시납으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는 경우, 추가로 가입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이에요.

출처:

여러 시중은행에서 이 상품을 출시했는데요, 금리는 최대 5%, 납입금액은 월 최대 50만 원까지 가능하고, 만기가 1년입니다. 기본 금리는 4%고, 만기시 청년도약계좌를 유지하고 있다면 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요.

공일공 님을 위한 청년도약계좌 활용법

  •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도약플러스 적금에 가입한 뒤
  • 매달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을 나누어 적립(ex. 월 80만 원 저축 금액을 청년도약계좌 50만 원, 청년도약플러스 적금 30만 원)
  • 저축 여력이 더 생긴다면 청년도약계좌 월 납입금액을 최대 금액인 70만 원으로 상향
  • 청년도약플러스 적금 1년 만기 후 파킹 통장 등 비교적 이율 높은 통장으로 이체
  • 이후 청년도약플러스 적금에 납입하던 금액은 단기 적금으로 납입해, 큰돈 쓸 일에 대비

암보험, 진단 한 번 받아보는 게 좋겠어요

공일공 님은 월 40만 원을 암보험 1개와 보장성보험 2개, 총 3개의 보험에 납입하고 있어요. 말씀주신 것처럼 나이대에 비해 보험료에 상당히 큰돈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고, 공일공 님이 옆에서 실제로 가족분의 투병을 지켜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조언을 드리기는 어려운 주제예요. 

이 고민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보험료를 내는 공일공 님 스스로가 내가 가입한 보험에 대해 충분히 확신을 갖지 못한다는 점이에요. 세상에 완벽한 보험도 없지만 나쁜 보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내게 맞지 않는 보험만 있을 뿐이에요. 

그래서 나와 잘 맞는 보험을 설계하는 일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보험은 내 삶을 지키기 위해 마련하는 자산이니까요. 

시그널플래너 등 비대면 상담으로 현재 보험을 진단해주는 서비스를 살펴보시면 어떨까요? 진단 받은 후 꼭 다른 보험으로 바꾸지 않아도 되니, 아래 기준으로 공일공 님에게 맞는 보험인지 점검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보장의 범위가 넓고 
  • 보장의 크기가 내 경제적 손실을 보전할 수 있을 정도로 커야 하며
  • 내가 끝까지 납입할 수 있을 정도로 보험료가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즉, 내가 보험금을 받을 때 보험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이해해야 하고, 그 보험료와 보험금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해요.

보험료, 보험금을 각각 살펴보세요

매달 내는 보험료는 얼마가 적당할까요? 적절한 보험료 수준은 내 수입 및 생활비 규모와 관련이 있습니다. 내 수입의 5~10% 정도가 일반적이에요. 공일공 님은 월 실수령액 295만 원에 매달 40만 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어, 확실히 지출이 큰 편이에요. 

그렇다면 보험금은 어느 정도 수준이면 적당할까요? 보험금은 ‘사고나 병 진단 등 요인이 발생했을 때 내가 받는 돈’이에요. 일반적으로 보험금이 클수록 보험료도 크기 때문에 적절한 보험금 규모를 산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험금은 ‘일정기간 소득이 중단되어도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돈’을 기준으로 잡아야 합니다. 어피티에서는 나의 1년 수입이 적절한 보험금 수준이라고 설명드리고 있어요. 내 연봉이 3천만 원이라면 보험금 규모도 3천만 원을 기준으로 삼는 거죠.

다만, 이때 보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두 달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 하면 보험의 효력이 상실(실효)되기 때문에 너무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보험료를 정해야 합니다. 

결국 내가 받는 급여와 고정지출비용을 살펴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보험은 들 때는 미래에 발생할지 모르는 금전적 손실뿐 아니라, 현재 내 수입과 생활비 규모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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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드디어 신용 대출을 다 갚고 자유의 몸이 됐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도비
  • 나이: 만 30세
  • :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올해 2,500만 원 모으고, 5년 안에 2억 원 모으기
  • 하는 일: 제조업체 해외영업 6년 차 대리
  • 연봉: 4,5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약 320만 원
  • 주거 형태: 반전세
  • 현재 자산
    • 비상금: 400만 원
    • 예금: 500만 원
    • 개인형IRP: 1,500만 원
    • 주택청약: 500만 원
    • 주식: 미국 주식 평가금액 기준 약 40만 원
    • 전세대출: 1억 8천만 원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이 들어오면 카드 대금을 즉시 결제해요.
  • 적금, 청약, IRP, 모임통장에 매달 납입 금액만큼 이체해요.
  • 보험 및 공과금을 생활비 통장에 이체하고, 나머지 금액은 파킹통장에 이체해요.
  • 한 달 신용카드 대금과 현금 지출 금액의 총합이 절대 90만 원이 넘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기본적으로는 일시불 결제를 하고, 한 달 결제금액이 90만 원을 넘을 것 같으면 무이자 할부(3개월) 결제를 하는 내에서 소비를 하고 있어요. 할부로 해도 90만 원이 넘으면 결제 않고 소비를 다음으로 미뤄요.
  • 2주 단위로 가계부 어플에 소비내역을 직접 옮겨 적으면서 소비 현황을 점검해요.

월평균 고정비

  • 주거비: 30만 원(월세, 관리비)
  • 전월세보증금대출 이자: 28만 원
  • 교통비: 5만 원
  • 통신비: 4만 원
  • 유료 구독 서비스: 3만 원(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스픽)
  • 적금: 100만 원(도약계좌 40만 원, 우리은행 적금 50만 원, 주택청약 10만 원)
  • IRP: 30만 원
  • 보험료: 5만 2천 원(실비, 암보험)
  • 모임통장: 5만 원(여행 계모임)

월평균 변동비

  • 식비: 10만 원
  • 쇼핑: 30만 원
  • 문화생활: 10만 원
  • 데이트비용: 10만 원 
  • 주식 투자: 평균 1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약 30만 원(여행 적금 외 추가지출)
  • 연간 명절 비용: 약 1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약 30만 원

도비 님의 일주일 지출

프롤로그

어피티 의식하지 않고(?) 평소 쓰던 대로 소비해서 제대로 검토해 볼 예정!!

일주일 일기

1일 차, 목요일

PM 19:10 – 편의점 1,600원 

퇴근길에 배고파서 편의점에서 프로틴 음료수 하나

PM 21:30 – 2,100원

정기구독 자동 결제

👉 DAY 1 TOTAL: 3,700원

2일 차, 금요일

PM 13:10 – 커피 2,500원

PM 13:15 – 약국 5,000원 

눈이 뻑뻑해서 인공눈물을 샀다.

PM 19:30 – 배달음식 23,700 원

배가 고파서 저녁을 시켰다. 회사에서 법카로 먹고 올 수도 있었는데 낭비였다. ㅜ.ㅜ

 👉 DAY 2 TOTAL: 31,200 원

3일 차, 토요일 

PM 14:00 – 교통비 1,500원

PM 14:10 – 친구와 점심식사 16,000원

PM 20:05 – 교통비 1,600원

PM 2:15 – 쿠팡 17,150원

제로 탄산음료와 세제, 식재료를 샀다. 식재료가 너무 비싸서 뭘 사기가 너무 무서운 요즘… 

👉 DAY 3 TOTAL: 36,250원

4일 차, 일요일

PM 15:00 – 교통비 1,500원

PM 15:30 – 친구와 점심식사 13,700원

PM 16:15 – 8,900원

정기 구독 자동 결제

PM 16:20 – 카페 4,400원

PM 21:15 – 교통비 1,500 원

PM 21:45 – 토익접수 48,000원

이직 준비 중이라, 토익 접수비가 들었다.

👉 DAY 4 TOTAL: 78,000원

5일 차, 월요일

AM 09:20 – 쿠팡 15,270원

돌돌이, 티슈, 크린랩을 샀다.

👉 DAY 5 TOTAL: 15,270원

6일 차, 화요일

PM 13:15 – 커피 2,500원

PM 13:15 – 간식 10,000원

어제 팀원들이 일을 도와준 게 있어서 보답의 의미로 빵을 샀다.

👉DAY 6 TOTAL: 12,500원

7일 차, 수요일

지출이 없었다.

👉 DAY 7 TOTAL: 0 원

에필로그

충동적으로 시킨 배달음식이 너무나 후회가 되네요. 좀 더 아끼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총 지출 347,060원
여가/기타: 122,660원
식비: 111,500원
교통비: 111,500원
공과금: 50,900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한 달에 얼마를 모으고, 얼마를 투자해야 할까요?

개인 사정상 신용대출이 있었는데, 얼마 전 적금 만기금액을 사용해서 모두 상환했어요. 빚이 없어진 건 기쁜데, 모은 돈도 없는 빈털터리가 됐어요… 본격적으로 돈을 모아보려고 하는데, 워낙 모은 돈이 없다 보니 저축과 투자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가 힘드네요. 

빨리 투자를 해야 할 것 같아서 마음은 급한데, 모아둔 돈이 없으니 자산 대비 투자금액 비율이 너무 높아져서 고민이에요. 제 상황에서는 얼마를 저축하고, 얼마를 투자하는 게 현명할까요? 소비 습관도 교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려요! 

A. 체크카드 생활로 바꿔야 해요!

대출 상환, 정말 잘 하셨어요

도비 님, 적금 만기 후 신용대출을 모두 갚고 자유의 몸이 되셨군요! 먼저 대출 상환을 완료하신 걸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모은 돈이 없는 빈털터리가 된 것 같다고 하셨지만, 결과적으로는 잘한 결정이에요. 요즘 같은 고금리 시기에 대출이 있으면 이자가 꽤 많이 나갈 뿐더러, 신용대출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재테크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거든요. 

갚을 수 있는 모든 빚을 다 갚은 덕에, 앞으로는 새는 돈 없이 깔끔하게 벌고, 쓰고, 저축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 이제부터 목돈 만들기, 집 평수 넓히기, 내 집 마련 등 나를 위한 재테크 목표를 세워 이뤄갈 일만 남았어요. 그 과정이 좀 더 수월하게 진행되게끔, 도비 님의 고민에 어피티가 하나하나 답해 볼게요.

먼저 신용카드 없애기 프로젝트부터 시작해야 해요

신용카드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니지만, 도비 님에게는 잘 맞지 않는 도구인 것 같아요. 도비 님은 기본적으로 돈 관리 습관이 잘 잡혀있는 데다 꼼꼼한 성격을 가지셨는데도 ‘왠지 모르게 과소비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죠.

‘간편 결제’, ‘합리적 소비’, ‘나를 위한 소비’ 등 신용카드를 포장하는 말은 많지만, 결국 신용카드는 편의성을 높여 지출을 쉽게 하는 결제 도구입니다. 매달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어요. 

카드 혜택을 받기 위해 자잘한 금액으로 긁다가, 결제일에 보면 큰돈이 나가는 걸 볼 수도 있죠. 지출을 줄여 대출 상환에 집중해야 하는 지금 시기에는 신용카드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도비 님의 재무 전략에 맞지 않는 상품이에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기능을 둘 다 가진 하이브리드 카드도 있지만, 체크카드만 한 게 없습니다.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게 눈에 보이니까요. 당장 모두 없애기는 어렵다면 신용카드는 고정비(통신비, 교통비 등) 관련 혜택이 있는 카드만 남기고 정리해 주세요. 그 외 변동비 지출은 모두 체크카드로 하는 거죠. 

신용카드 생활에서 체크카드로 넘어오기 어려운 건 ‘잔고를 신경 써야 하는 생활’을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잔고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나 네이버페이 체크카드처럼 자주 쓰는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카드를 쓰시는 것도 좋습니다.

목돈의 기준을 알려드릴게요

시드머니, 종잣돈의 규모는 ‘돈이 돈을 불러오는 게 눈에 보이는 수준’의 금액입니다. 시드머니를 모으는 저축 단계일 때는 직접 돈을 넣어서 불려야 하지만, 시드머니를 다 모은 뒤에는 예금이나 CMA, 주식, 펀드 등에 돈을 나눠두기만 해도 돈이 돈을 불러올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자 수익률(%)에 의미가 생기기 시작하는 시점이에요. 

추상적인 표현이죠. 사람마다 시드머니의 기준이 다 다를 수밖에 없는 게 이것 때문이에요. 어떤 사람에게는 내 연봉 정도의 금액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최소 1억 원의 금액일 수도 있을 거예요. 다른 사람들의 기준을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도비 님이 3년 이내에 현실적으로 달성할 만한 목표치를 정해주세요. 

너무 높은 목표를 잡아두었다가 지지부진한 진행속도에 지치기보다는 ‘작은 성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잡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돈 문제는 계산기를 두드려서 해결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니까요. 

이렇게 시드머니를 다 모은 뒤에는 적절하게 배분해두는 게 필요합니다. 일단은 비교적 안전하면서, 돈을 두기만 해도 이자가 붙는 곳(예금, CMA)에 많은 비중을 넣어두고, 10% 이내의 비중으로 좀 더 위험하지만, 수익률이 높은 곳(주식, 펀드 등)에 넣어주세요. 그러면서 정기적으로 그 비율을 조정하는 ‘리밸런싱’ 과정을 갖는 거죠. 

시드머니를 다 모은 뒤, 어떻게 굴릴지에 대한 내용은 도서 에 잘 나와 있습니다. 시드머니를 모으기 전, 지출을 통제하고 통장을 나눠서 관리하는 방법은 을 참고해 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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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카피바라 그리고 남편과 보내는 행복한 시간

머니 프로필

  • 닉네임: 만두
  • 나이: 30세
  • :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1,000만 원 저축하기
  • 하는 일: 공공기관 4년차
  • 연봉: 세전 3,4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250만 원(성과급 포함)
  • 주거 형태: 전세
  • 현재 자산
    • 비상금: 자유입출금 계좌 200만 원, 카카오 세이프박스 5,000만 원
    • 예적금: 청년희망적금 1,200만 원, 주택청약저축 350만 원, 부모님 용돈 및 경조사비 통장 100만 원, 부부 공용 생활비 통장 1,200만 원
    • 보증금: 3억 원(결혼 후 양가 부모님 도움 및 부부가 모은 돈으로 전세자금 마련)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공제비를 제외한 실수령 월급은 240만 원이에요 
    • 52만 원을 적금에 넣어요(청년희망적금 50만 원, 주택청약통장 2만 원)
    • 100만 원을 부부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생활비 통장으로 이체해요
    • 남은 90만 원 정도를 개인 통장에 갖고 있다가 카드 대금을 납부해요
    • 남은 돈은 카카오 세이프박스에 모으고 있어요

월평균 고정비

  • 부부 공동 통장: 55만 원
    • 경조사비 및 부모님 용돈 통장: 20만 원
    • 보험료, 세금, 수도요금, 인터넷: 20만 원
    • 관리비, 난방비: 총 15만 원
  •  개인 통장: 76만 원
    • 교통비: 65,000원(기후동행카드 이용)
    • 통신비: 15,000원(알뜰폰)
    • 유료 구독 서비스: 10,000원(밀리의서재, 네이버플러스, 유튜브, 명상)
    • 적금: 52만 원
    • 공제회: 10만 원
    • 헬스장: 5만 원

월평균 변동비

  • 식비: 35만 원 
  • 쇼핑: 20만 원
  • 문화생활: 5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올해는 200만 원 예상
  • 연간 부모님 명절 및 생신 용돈: 14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100만 원

가입한 금융상품

  • 계좌: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토스뱅크 파킹통장, 신한은행 입출금통장
  • 정기 예금: 청년도약계좌, 주택청약
  • 체크카드: 알뜰교통카드
  • 신용카드: 삼성카드 taptap S, 신한카드 The More
  • 투자상품: 주식(현재 평가 가치 1,000만 원)

만두 님의 일주일 지출

프롤로그

이번 주는 지출 일기를 쓰니까 왠지 돈을 아낄 것 같은 좋은 기분이 든다. 오늘 점심도 카페를 가지 않고 회사에서 내린 커피를 마셔 3,000원 정도 아꼈다. 시작이 좋다. 주말에 친구와 함께 결혼식에 갔는데, 친구가 공모주에 참여해서 돈을 열심히 번다는 이야기를 받고 자극을 받았다. 나도 경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주일 일기

1일 차, 월요일

PM 10:00 – 친구 생일 선물:  59,000원

친한 대학교 친구 생일이 며칠 뒤여서 미리 선물을 줬다! 요즘 러쉬 제품이 좋아서 러쉬에 빠져 있는데, 그 중에서 괜찮은 제품만 모아 놓은 세트를 선물로 주었다. 친구가 좋아하며 잘 쓰겠다고 했다. 점심은 회사에서 먹었고, 저녁은 집에서 있는 반찬으로 차려 먹어 돈을 아꼈다.

👉 DAY 1 TOTAL  59,000원

2일 차, 화요일

PM 19:30 – 저녁: 17,000원

문구류: 2,000원

점심은 회사에서 먹었고, 커피는 팀원분이 사주셨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저녁에는 남편과 삼계탕을 먹었다. 맛있게 먹으니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 DAY 2 TOTAL 19,000원

3일 차, 수요일


PM 7:00 – 저녁: 10,500원

열수축 튜브: 2,900원

점심은 회사에서 선배가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고 저녁은 혼밥을 했다. 밥을 먹고 도서관에서 할 일을 하고 귀가했다. 선풍기 충전기가 너덜거려서 인터넷으로 열수축 튜브를 구매했다.

👉  DAY 3 TOTAL 13,400원

4일 차, 목요일


점심: 19,300원

저녁: 17,000원

점심에 회사 후배에게 쌀국수를 사줬다. 식사 후엔 후배가 차를 사줘서 기분 좋게 마셨다. 회사에서 친한 분들과 매운 닭볶음으로 저녁을 먹고 더치페이를 했다. 기분 좋게 소맥을 한 잔 하고 집에 갔더니 어느 새 밤이 되었다. 

👉DAY 4 TOTAL 19300+17000 = 36,300원

5일 차, 금요일

약국: 15,000원

교통비: 1,500원

회사 휴가여서 외식에 돈을 쓰지 않았다. 친정에 가서 엄마가 차려주는 든든한 집밥을 먹었다. 집에 가는 길에 약국에서 피부과 연고를 샀다. 사진은 집에서 키우는 귀여운 고양이.         

👉 DAY 5 TOTAL 16,500원

6일 차, 토요일

PM 1:00 – 전시회: 9,900원

밥, 커피: 21,300원

쿠팡: 25,300원

친구와 함께 전시회에 다녀왔다. 친구랑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전시회도 보니까 알찬 주말 오전을 보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커피까지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저녁은 집에서 있는 반찬으로 먹었다. 쿠팡에서 식재료를 주문했다.

👉 DAY 6 TOTAL 56,500원

7일 차, 일요일


스터디카페: 5,000원 

점심 식사: 15,000원

간식 및 커피: 3,500원 

당근에서 가디건 쇼핑: 25,000원

후불 교통비: 15,000원

스터디 카페를 갔다. 자격증 준비하는 것이 있어서 주말 중 하루는 도서관 혹은 스터디 카페를 가려 한다. 집에 와서 저녁으로 냉동고에 있던 고기와 양파를 구워서 먹었다. 

👉 DAY 7 TOTAL 63,500원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EbDH_STCwF6s3yUODSxL9BbEm53AyDkfhC2nCLkEx3Zdp_c97szDaTmsQwrVoIzKdVcNjKwa98wYcIp_NgWez7NWkmh4TrM0AChMtWlgXOCNXHkA7KgqBT6uvDc8DpQCzhsfpmgeqOv5KcxStcKbqgY입니다

총 지출 264,200원
식비: 128,900원
여가/기타: 118,800원
교통비: 16,500

에필로그

화장품, 옷 등 쇼핑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도 약속이 여러 개 있어서인지 지출이 예상보다 컸다. 점심 식대가 들지 않는데도 식비가 커서 반성을 했고, 앞으로 좀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친구 생일선물 59,000원의 영향이 컸지만 그건 어차피 비정기 지출이어서 괜찮은 것 같다.

나름 돈을 아껴 쓴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빠짐 없이 적어 보니,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꽤 있었다. 작다고 생각했던 비용들, 특히 식비를 모아보니 금액이 꽤 컸다. 앞으로 일주일에 외식은 세 번 이하로 해야겠다. 약속이 생기면 아무래도 지출이 커지는 것 같다. 앞으로 내 에너지 레벨과 주머니 상태를 고려해 약속을 잡아야겠다. 3주에 한 번 배달되는 식재료 구독을 시작했다. 못난이 식재료를 이용해 외식 비용도 아끼고, 몸에도 건강한 끼니를 만들어서 먹을 계획이다.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부부 돈 관리, 잘하고 있는 걸까요?

현재는 아이가 없기에 생활비를 한 통장에 모아 경조사비, 집 관련 고정비에 지출하고 나머지는 각자 지출하고 있어요. 생활비 통장에 있는 1,200만 원과 카카오통장 세이프박스에 있는 5,000만 원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당장 급하게 쓸 계획은 없어서, 채권을 고려하고 있는데 더 좋은 방법이 있을지 궁금해요.

또한 맞벌이 부부의 효율적인 돈 관리 방법이 궁금해요. 부부의 수익을 한 데 모은 후 예산에 맞춰 저축과 지출을 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잘 협의가 되지 않습니다. 월급에 비례해 생활비를 넣고, 지출은 각자하는 한편, 적금은 제가 더 많이 넣고, 투자는 남편이 전담하는 식으로 운용하고 있어요. 지금보다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어떤 방식이 있을까요?

A. 부부 돈 관리, 원칙이 중요해요

만두 님, 부부 돈 관리 방법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군요. 두 사람이 하나의 가정을 꾸리게 되면 마주할 수밖에 없는 고민이에요. 관계와 관련된 문제이기도 해서 ‘정답’ 하나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원칙과 가이드는 참고해 볼 수 있어요. 

그전에 만두 님이 보내주신 고민의 세부 내용부터 하나씩 짚어볼게요. 

이율 높은 정기예금으로 묶어두세요

생활비 통장 잔고, 파킹통장에 넣어둔 목돈도 고민이라고 하셨는데요, 목돈인 만큼, 이왕이면 이자를 더 잘 쳐주는 정기예금에 넣어두는 걸 추천 드려요. 

채권도 괜찮은 방법이지만, 아직 채권 투자에 낯선 상태라면 처음부터 큰돈을 투자하기 보다 여윳돈으로 투자하시는 게 좋아요. 파킹통장의 돈을 이율 높은 정기예금으로 묶어두고, 생활비 통장의 돈을 채권에 넣어보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부부 돈 관리, 원칙부터 알려 드릴게요

동반자와 함께 돈 관리를 하는 건, 한 조직에서 일을 같이 하는 것과 비슷해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원칙을 세워 각자 합의한 방식에 따라 관리를 해 나가야 하죠. 이 과정을 잘 해내려면 첫 단추를 잘 꿰는 게 중요해요. 아래 단계에 따라,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원칙을 세워 보세요. 

  • 1단계: 각자 가진 통장 리스트와 현금 자산을 소소한 것까지 모두 공유하고, 기록하세요. 사용하지 않는 계좌가 있다면 과감하게 해지합니다
  • 2단계: 이제 통장을 쪼갤 차례예요. 월급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공용 생활비 통장(공용 카드 결제대금, 식비, 유류비, 유료 구독 서비스, 보험료 등으로 지출), 개인 용돈 통장, 저축 및 투자 등으로 돈이 빠져나가서 0원이 되게끔 만들어주세요
  • 3단계: 개인 용돈 통장에 대해서는 각자 재량에 맞게 자율성을 보장하기로 원칙을 정해두세요
  • 4단계: 가계부 앱 등을 활용해 지출을 기록하고, 현금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끔 해 두세요

만두 님은 이미 통장 쪼개기를 완료한 상태인데요, 현재 생활비 통장에 1,200만 원이 남아있는 이유로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어요. 

  • 생활비 통장에 매달 입금하는 금액이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거나 
  • 생활비 통장 외의 계좌에서 자동이체 등으로 고정비, 변동비 지출이 발생

생활비 통장은 매달 가정의 결산일 시점에 0원에 가깝게 만들어놓는 게 이상적이에요. 다른 데서 나가고 있는 생활비 목적의 지출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모두 생활비 통장에서 이체되게끔 만들어주세요. 

‘매달 결산일에 생활비 통장에 남아있는 현금은 비상금 통장으로 이체한다’라는 원칙을 세우는 것도 좋아요. 

규칙적인 결산과 회고가 꼭 필요해요

부부 돈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신뢰’예요. 하지만 신뢰라는 추상적인 감정에만 기대서는 안 되겠죠. 월 1회, 가족회의처럼 가계 재정을 주제로 한 결산과 회고 시간을 가져보세요. 

결산 및 회고 회의 주제

  • 지난 달 지출 리뷰
  • 다음 달 예산 계획
  • 다음 달 절약 및 쇼핑 계획
  • 저축 및 투자 현황 검토
  • 공동 돈 관련 목표 검토

장기 목표를 정해보세요

만두 님, 나 자신과 가정에 대한 장기 목표를 각각 설정해 보세요. 가정의 목표로는 집을 더 키워가는 것을 설정해 볼 수 있고요, 개인의 목표는 직장 은퇴 시기를 당기거나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완료하는 것으로 잡아볼 수 있어요. 

장기 목표를 잡는 게 어렵다면, 책 『나는 돈이 얼마나 있어야 행복할까』의 <4주 완성 워크북>을 활용해 보세요. 목표를 구체화하고,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더효율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전략을 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이렇게 장기 목표를 세워둬야 단기적으로 ‘해야 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에요. 

월별 목표

  • 식비 30만 원, 쇼핑 15만 원, 문화생활 5만 원으로 생활비 50만 원 이내에서 잘 사용하기
  • 월급의 N% 저축해서 작년보다 M% 더 모으기

연간 목표

  • 연간 저축 및 투자 수익률 최소 5% 유지하기

5년 후 목표

  • 현금화 가능한 자산 2억 원 만들기
  • 청약으로 내 집 마련하기
  • 연간 저축 및 투자 수익률 7%로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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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바쁘게 살지만 돈 관리는 어려워요.
N잡으로 디자인, 3D모델링 등 다양한 일을 하면서 수입은 있지만 돈 관리는 전혀 하지 못하고 있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갓생 N잡러
  • 나이: 만 30세
  • : 숲을 보는 앵무
  • 돈 관련 목표: 전세 자금 모으기
  • 하는 일: 병원 약사 6년 차
  • 연봉: 5,05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약 390만 원 (디자인 N잡 포함 시 500만 원)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 현재 자산
    • 예적금: 예금 7,625만 원, 청년도약계좌 490만 원, 주택청약종합저축 580만 원
    • 연금: 900만 원
    • 주식: 약 7천만 원(300만 원 손실 중)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대학생 시절부터 아르바이트로 월 140만 원 정도 벌어 생활비로 사용하고 방학에는 해외여행을 다녔어요. 이때는 통신비, 교통비, 식비, 교육비 등을 적은 예산 내에서 모두 해결해야 하니 수입·지출 내역을 꼼꼼하게 관리했습니다.
    • 사회초년생부터는 대학생 때보다 벌이가 늘고 N잡을 통해 다양한 곳에서 수입이 들어오다 보니 수입·지출 따로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아요. 
    • 주 직장 외에도 토요일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퇴근 후에는 캐리커처, 광고툰 작업, 카카오톡 이모티콘, 디자인 업무로 많지는 않지만 소소하게 수입이 있는 편이에요.
    •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싶어 청년지원사업을 통해 재테크 관련 무료 상담을 받았고 총자산, 한 달 수입·지출을 가계부 앱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 월급 통장과 생활비 통장이 따로 분리해, 여유자금 포함 한 달 100만 원 정도를 생활비 통장으로 매달 이체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활비 통장 외에 나머지 자산은 파킹통장/적금에 넣어놓고 관리를 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청약통장, 청년도약계좌 보유)
    • 평균 월 200만 원 이상은 저축하고 있어요.
    • 신용카드는 1개만 사용 중이고, 신용카드 실적을 채우면 체크카드로 사용하고 있어요. 
    • 주식 투자는 시도해 보았는데, 오히려 손실이 나서 추가 투자는 하지 않고 있어요

월평균 고정비

  • 주거비: 어머니 용돈 (30만 원)
  • 교통비: 6만 원 
  • 통신비: 33,000원
  • 유료 구독 서비스: 5천 원(카카오톡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 
  • 자기계발: 50만 원 (디자인업무, 외국어, 약학전공 관련 공부를 위해서 인터넷 강의를 수시로 결제)
  • 실비 보험: 2만 원 
  • 친구 모임비: 월 5만 원 

월평균 변동비

  • 식비: 평균 30만 원 (한 달에 모임, 약속이 4번 이상 있어요)
  • 쇼핑: 10만 원(편의점에서 과자, 우유 등 소소하게 자주 쓰는 편이에요)
  • IT 제품: 연간 200만 원 정도(디자인 업무에 필요한 IT 제품을 자주 구매해요)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연 200만 원 (여행을 좋아해서 연간 여행비용이 꽤 나가는 편이에요)
  • 연간 명절 비용: 50만 원 정도
  • 연간 경조사 비용: 슬슬 결혼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비정기적인 경조사비가 좀 많이 나가는 거 같아요. 작년에만 8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가입한 금융상품

  • 입출금통장: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 적금: 청년도약계좌, 주택청약저축
  • 카드: 네이버페이 현대카드, 우리은행 알뜰교통카드
  • 보험: 삼성화재 실비보험
  • 연금: 직장 퇴직연금

갓생 N잡러 님의 일주일 지출

프롤로그

일주일 동안 꼼꼼하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평소와 같은 소비패턴으로 일주일을 살 때 어떤 부분의 소비가 주를 이루는지 한번 분석해 보고 싶네요! 

일주일 일기

1일 차, 수요일

PM 6:00 – 저녁 스키야키: 23,000원

이직한 선생님 만나러 저녁 약속, 간만에 외식이라 조금 비싼 메뉴로 먹었다.

👉 DAY 1 TOTAL: 23,000원

2일 차, 목요일

PM 1:00 – 마트: 7,980원

점심시간 커피를 줄이기 위해 차를 샀다. 커피 한 잔 값으로 티백 40개입을 샀다.

에이스 신상 에스프레소 콘파냐 맛도 함께 사서 병원에 돌렸다. 편의점과 마트 장보기가 소비에서 차지하는 금액이 크다는 걸 알지만 줄이기 어렵다.

👉 DAY 2 TOTAL: 7,980원

3일 차, 금요일

지난주 외식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아 오늘은 집밥을 먹었다.

👉 DAY 3 TOTAL: 0원

4일 차, 토요일

PM 1:30 – 친한 친구 결혼식 축의금: 200,000원

친한 친구 열 명 안에 드는 친구 결혼식. 마음 같아서는 더 내고 싶지만, 친구들끼리 딱 20만 원씩 하기로 했다. 요즘에는 정말 결혼식이 많아서 경조사비용으로 나갈 돈이 많다. 

👉 DAY 4 TOTAL: 200,000원

5일 차, 일요일

PM 3:00 – 인투더월드 영화관람 2명: 28,000원

음료: 8,000원

오랜만에 영화 관람. 밥은 친구가 사고 내가 영화표랑 커피를 샀다. 

👉 DAY 6 TOTAL:36,000원

6일 차, 월요일

PM 7:00 – 돈가스: 18,000원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이랑 저녁약속이 있어 함께 돈가스를 먹었다.

👉 DAY 6 TOTAL: 18,000원

7일 차, 화요일

PM 6:00 – 타코: 31,300원

타코가 먹고 싶어서 퇴근 후 저녁으로 먹었다.

👉 DAY 7 TOTAL:31,300원

에필로그

평소에는 이렇게 지출이 많지 않지만, 이번 주는 경조사가 있었고 공교롭게도 약속도 많았던 것 같아요. 이 점을 감안해도 저녁 약속, 식비로 나가는 돈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해서 식비를 좀 줄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총지출 316,280원

경조사비: 200,000원

식비: 88,280원

여가비: 28,000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재테크 지식 없이 돈을 벌고, 모으기만 했어요

재테크에 관한 지식이 없고 단순히 돈을 버는 데만 급급해서 자산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게 고민입니다. 채권, 펀드, CMA, 등의 용어에 대한 개념도 없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배워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주식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부모님이 넣으라고 하는 곳에 투자했더니 계속 손실만 보고 있어요. 이걸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할지 그냥 빼고 다른 데 투자하는 것이 나을지도 고민이에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계좌에 있는 돈을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연말정산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연금저축을 이용하고 싶은데, 어떤 점에 집중해서 상품을 비교해 보아야 할지 궁금합니다!

A. 나를 알고, 재테크를 알아야 백전백승이에요

갓생 N잡러 님, 돈 관리는 어려워하는 편이라고 하셨지만, 보내주신 내용을 보면 이미 돈 관리 재능을 타고나신 것 같아요. 돈 관리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도 이 정도 하신 걸 보니,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프로 재테크러가 되겠어요.

먼저 ‘내가 뭘 잘하는지’ 알아봐야겠죠? 갓생 N잡러 님이 잘하고 있는 점을 짚어볼게요. 

  • 월급 통장과 생활비 통장을 분리해, 월 100만 원 이내에서 생활비를 지출하고 있어요. 단순하지만, 번 돈이 커져도 과소비를 하지 않게 만드는 좋은 습관이에요
  • 디자인 외주로 적극적으로 부수입을 확보하고 있어요. 디자인처럼 결과물이 시각적으로 남는 작업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기에도 좋아요
  • 청년지원사업으로 재테크 무료 상담을 신청해 받았다는 걸 보니,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을 때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 분이에요
  • 알뜰교통카드, 청년도약계좌 등 정부 정책금융상품도 잘 활용하고 있어요
  • 본업인 약학 전공 공부, 디자인 공부 등 커리어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고 있어요
  • 신용카드는 혜택을 받기 위한 실적까지만 사용하고, 주로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정리해 보니, 확실히 갓생 N잡러 님이 돈관리에 감각이 있다는 게 느껴지시죠? 지금의 불안감은 ‘내가 뭘 잘하고 있는지 몰라서’ 생겨나는 것일지도 몰라요. 

특히 돈 문제에서 불안감 쌓이면, 주위의 권유 또는 영업에 솔깃하게 된답니다. 그러니 내가 뭘 잘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인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투자는 직접 경험해 봐야 제대로 배워요

갓생 N잡러 님은 주식 투자에 돈을 넣었다가 손실이 나서 돈을 빼지도, 넣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셨어요.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 있으니, 이 투자금은 조금씩 계획적으로 매도해 회수하시는 게 좋겠어요. 

평가손실이 난 상태에서 매도하는 걸 ‘손절’이라고 하죠. 손절도 계획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주가는 계속 움직이니, 내가 목표하는 매도 가격으로 매매 예약을 해두고, 투자금을 20~25%씩 나눠서 매도해 보세요. 

사실 주식은 여러 투자 대상 중에서도 위험한 쪽에 속해요. 주식에만 큰돈을 투자하는 건 내 투자 포트폴리오를 한두 종목의 리스크에 그대로 노출시키는 셈이죠. 

갓생 N잡러 님, 계획적으로 손절한 이후에는 다양한 자산에 조금씩 투자해 보시는 게 좋겠어요. ETF로도 달러, 채권, 금과 같은 원자재, 특정 분야 또는 국가의 대표 주식들에 투자할 수 있어요. 

책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실전 경험이 더욱 중요해요. 결국 우리가 해내려는 건 실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수익을 얻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뭘 사야 할지 모르겠다면,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 1주, 내가 자주 소비하는 분야에 투자하는 ETF 1주를 사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미국 대표 지수는 워낙 큰돈이 도는 데다 수많은 뉴스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이기도 해서, 나의 투자 성적과 뉴스와의 상관관계를 연결해 공부해 볼 수 있어요. 내가 자주 소비하는 분야의 ETF는 구성종목(주식)의 뉴스를 찾아보며 시황과 전망 등을 살펴볼 수 있고요. 

재테크 관련 리뷰는 간단히 드릴게요

워낙 돈관리를 잘하고 계시기 때문에 특별히 ‘이건 하지 마세요’라고 얘기할 내용은 없어요. 다만 아래 내용은 참고하셔서 조금만 조정하시는 걸 권해 드려요. 

  • 목돈을 입출금통장에 그냥 두지 말고, 정기예금에 가입해 묶어두세요
  • 수입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저축액을 더 늘리는 것을 추천드려요
  • 부수입 통장을 따로 만들거나, 부수입은 자유적금으로 바로 이체해 저축에 힘을 싣는 용도로 활용해 보세요

질문하신 ‘연금계좌 세액공제’의 경우, 연금계좌(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신탁, IRP)에 내가 납입한 금액에 대해 연말정산 시 세금혜택을 주는 걸 뜻해요. 

단, 이 계좌를 유지하지 않으면 세금 혜택은 다시 토해내야 합니다. 앞으로 전세 자금 마련, 내 집 마련 등 큰돈 쓸 일이 남아있다면, 연말정산을 위해 무리하게 납입하지 않는 게 좋아요. 이럴 때 장기 금융상품을 해지하는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연금계좌에 가입하기 전에 ISA를 활용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최소 3년, 최대 5년 만기의 상품인데요, 만기가 짧아 부담이 적고, 계좌에 넣어둔 돈을 다양한 방식으로 굴리며 절세할 수 있답니다. 

ISA 관련 콘텐츠 추천

  • 전국투자자교육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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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요즘엔 빙수에 빠져있어서 2주 전에는 빙수만 3번 먹었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냠냠냠먹보
  • 나이: 만 30세
  • :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자
  • 하는 일: 금융회사 사무관리직 4년 차 대리
  • 연봉: 5,000만 원(성과급 별도, 성과급 연 1회 1,000만 원 이상 수령)
  • 월평균 실수령액: 356만 원(성과급 별도)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 현재 자산
    • 비상금: 580만 원
    • 예적금: 예금 4,435만 원, 적금 2,600만 원, 주택청약저축 370만 원
    • 연금: 2,400만 원(개인연금, IRP)
    • 주식: 150만 원
    • 부채: 가까운 친척에게 1,500만 원 대여(곧 상환 예정)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매월 10일이 월급날이에요. 모든 적금 납입은 월급 바로 다음 날인 매월 11일로 자동이체를 걸어두었습니다.
  • 대부분의 지출은 2장의 신용카드를 사용해요. 통신사 요금 할인 및 마일리지 적립에 활용합니다.
  • 한 달 사용 금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두 카드 모두 1일~말일 사용 건이 결제되도록 결제일을 설정해 놨어요.
  • 회사에서 점심 식대가 지원되지만 개인카드로 선결제 후 익월에 환급받기 때문에 식대 포함한 카드결제 금액이 평균 300~400만 원 빠져나갑니다.
  • 예적금 납입액과 신용카드 결제 예정금액을 제외하고도 월급이 남는다면 비상금 목적으로 파킹통장(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등)에 이체해요.

월평균 고정비

  • 대중교통비: 10만 원
  • 통신비: 5만 원
  • 유료 구독 서비스: 14,000 원
  • 보험료: 9만 원

월평균 변동비

  • 식비: 약 90만 원(회사에서 지원되는 점심 식대 제외)
  • 쇼핑: 약 30만 원
  • 문화생활: 약 10만 원
  • 여행: 약 3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약 80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50만 원 내외
  • 연간 문화생활비: 약 130만 원(뮤지컬, 영화, 콘서트)
  • 부모님 용돈: 약 150만 원(생신, 어버이날)

가입한 금융상품

  • 계좌
    • 정기 예금: 새마을금고 예금, 카카오뱅크 예금
    • 적금: 카카오뱅크 적금, 카카오뱅크 적금, 우리은행 적금
  • 카드: 신용카드 2장, 체크카드 3장(체크카드는 거의 사용하지 않음)
  • 보험: 종신보험 1개
  • 연금: 개인연금 및 IRP

냠냠냠먹보 님의 일주일 지출

총 지출 168,163원

식비: 139,263원

교통비: 18,100원

쇼핑: 10,800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소비를 줄이는 게 너무 힘들어요


한번 늘어난 소비가 줄지 않아요


주로 맛집 탐방과 여행에 돈을 쓰는 편인데, 최근 심각성을 깨닫고 관련 소비를 제한하니 행복의 크기가 줄어들더라고요. 그래서 외식을 무조건적으로 줄이기보다, 데이트와 모임에서 발생하는 식비를 조금 아끼기 위해 23년 11월부터 블로그 체험단을 신청하여 주 1~2회 정도 참여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방법이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고민입니다. 


예적금으로만 자산관리 하는 제가 고민이에요


사실상 투자 없이 예적금만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있어요. 예적금이 안전하긴 하지만 주변에 주식, 코인, 부동산 등 재테크를 현명하게 잘해서 자산을 불려나가는 지인들을 보면 부럽기도 해요. 하지만 과감하지 못한 성격 탓에 선뜻 투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파트 청약에 관심이 생겼어요. 회사가 서울이라 서울 또는 서울에 인접한 수도권에 청약을 넣으려고 알아보는데, 예적금만으로 4~5% 이자를 받아 언제 돈 모아 내 집 마련하나 불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A. 신용카드 없애고, 정기예금으로 묶고, ‘수익률’ 관점에서 돈을 운용하세요


주범은 신용카드!


냠냠냠먹보 님, 늘어난 소비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군요.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은 명확합니다. 바로 신용카드예요. 신용카드가 무조건 나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냠냠냠먹보 님의 상황에서는 맞지 않는 도구인 것 같아요. 


신용카드는 이런 점에서 양날의 검이에요. 

  •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혜택을 받기 위한 전제조건이 소비입니다. 혜택을 받으려다 불필요한 소비까지 하게 될 수 있어요. 
  • 게다가 신용카드는 당장 내 돈이 빠져나가는 구조가 아니라서, 돈을 많이 쓰고 있다는 경각심을 느끼기 어려워요. 
  • 오늘 받은 내 월급의 대부분이 지난달의 내 소비 때문에 휙 나가버리니, 한 달 단위로 일정하게 돈 관리를 하기도 쉽지 않죠. 


냠냠냠먹보 님, 100% 체크카드 생활로 바꾸기 쉽지 않다면, 통신비 할인을 받기 위한 최소 실적(전월 결제대금)까지만 신용카드를 쓰고, 나머지는 체크카드로 결제해 보세요. 구체적인 to do list는 이렇습니다. 

  • 안 쓰는 입출금통장 하나를 생활비통장으로 정해, 내가 목표로 하는 월 생활비를 넣어두고
  • 체크카드 결제 계좌를 생활비통장으로 연결해 사용하세요
  • 간편결제(카카오 택시, 배달의민족, 네이버쇼핑 등)에 등록된 카드도 체크카드로 바꿔주세요
  • 통신비 결제, 대중교통 후불결제 외의 거의 모든 생활을 체크카드로 한다고 생각하고 지출해 보세요


황금기를 알차게 써야 해요


재테크 전문가들은 독립하기 전인 싱글 청년들에게 월급의 80%를 저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월급의 절반 이상은 저축하는 걸 권해드려요. 다시 없을 저축 황금기를 최대한 활용해야 할 때니까요. 


이제는 시간이라는 을 생각할 때예요. 위에 이야기해 드렸듯, 본가에 거주하는 동안은 저축과 경제공부, 소액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황금기니까요.


Tip. 아래 리스트 중 준비돼 있지 않은 것이 있다면 꼭 실천해 보세요.

  • 자동송금: 급여일에 목적별 통장으로 월별 예산만큼의 금액이 이체되도록 은행 앱의 ‘자동송금’ 메뉴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 목적별 통장 만들기: 월급통장, 비상금통장 외에도 ‘내가 지출을 조절하고 싶은 특정 항목’을 위한 통장을 만들어 주세요.
  • 값어치 다이어리: 값어치 다이어리를 작성해 보세요. 매일 그날 지출한 내역을 기록하고, 2~3일 뒤에 값어치를 매겨보는 거예요. 실제 지불한 금액과 값어치의 차이가 클수록 앞으로 줄여나가야 하는 지출에 가깝습니다.


냠냠냠먹보 님께는 유튜버 김짠부 님의 책 를 추천해 드려요. 무척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을 거예요. 욜로족으로 살아온 김짠부 님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짠테크러가 되었는지, 어떤 마인드셋과 방법으로 짠테크를 해왔는지 담겨 있는 책이랍니다. 


예적금 vs. 주식, 코인?
투자 대상 말고, 기대 수익률을 고려하세요


‘안전한 예적금’, ‘위험한 주식, 코인’이라는 프레임으로 보면, 더더욱 투자에 관심을 갖기 어려워요. 그보다는 ‘저축 및 투자’에서의 ‘기대 수익률’을 정해, ‘내 연 평균 수익률을 관리한다’는 차원으로 접근하시는 게 좋아요.


냠냠냠먹보 님은 ‘저축 및 투자’에서 예적금의 비중이 높아, 현재 예적금 금리인 연 3~4%의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어요. 에서 아래처럼 계산해 봤어요.

  • 현재 저축 및 투자 원금은 약 7천만 원이고, 60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한 뒤
  • 앞으로 30년간, 연 4%의 수익률(명목)을 유지하며, 매년 저축 및 투자에 들어가는 원금을 3%씩 늘려간다고 하면
  • 30년 뒤, 은퇴 후 자산은 34.92억 원입니다


이 시나리오에서 ‘명목 수익률’과 ‘저축 증가율’을 조금씩 바꿔서 시뮬레이션해 보세요. 수익률 1%p 차이에 30년 뒤 자산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지금은 금리가 높은 시기라 예적금으로 3~4%의 수익률을 낼 수 있지만, 금리가 내려가면 이 정도 수익률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금리가 내려갈 때,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게끔 만드는 다른 자산이 필요하겠죠. 


당장 모아둔 현금을 투자로 돌리기 보다는, 매달 적은 돈이라도 다양한 자산에 꾸준히 투자하시는 게 좋겠어요. ETF로 시작해서 구성 종목을 하나하나 뜯어보며 공부하는 방식도 괜찮아요. ETF로는 적은 돈으로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를 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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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좋아하는 ‘애플’과 딸기를 좋아하는 ‘베리’입니다. 중학교 동창으로, 지금은 동거 중이에요. 여행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희는 결혼 의향이 전혀 없고, 양쪽 부모님도 동의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삶의 여러 가지 방식으로 얽힌 ‘동반자’로 살고 싶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애플, 베리
  • 나이: 만 32세
  • : 숲을 보는 앵무
  • 돈 관련 목표
    • 애플: 아무튼 많이 모으고 싶어요. 남은 돈을 무턱대고 쌓아두기보다 효율적으로 돈 관리를 하고 싶고, 투자도 해 보고 싶어요.
    • 베리: 연금저축 제외한 자산 9천만 원 달성하기
  • 하는 일
    • 애플: 에디터
    • 베리: 생산관리
  • 연봉 및 월평균 실수령액
    • 애플: 연봉 3,500만 원, 월급 235만 원, 외주비 월 50~80만 원
    • 베리: 연봉 5,400만 원, 월급 427만 원(중소기업취업청년 소득세 90% 감면 적용 중)
  • 주거 형태: 전세
  • 현재 자산
    • 비상금
      • 애플: 300만 원
      • 베리: 100만 원
    • 예적금
      • 애플: 예금 7,000만 원, 적금 1,050만 원, 주택청약저축 810만 원
      • 베리: 예금 1,600만 원, 적금 1,400만 원, 주택청약저축 786만 원
    • 보증금: 애플&베리 4,000만 원
    • 대출금: 애플&베리 1억 6,000만 원(청년버팀목전세자금대출, 연 2.1%)
    • 투자
      • 애플: 투자는 안 하고 있어요
      • 베리: 해외주식 2,180만 원, 국내주식 320만 원
    • 연금
      • 애플: IRP 600만 원, 연금저축 250만 원
      • 베리: IRP 755만 원, 연금저축 310만 원

애플 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고정비 외 매월 최소 50만 원이 들어오는 외주비용이 있습니다. 이런 비정기 소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통장에 쌓아요.
  • 사회생활이 늦었다 보니 돈을 많이 못 모았다는 위기감이 있어요. 신용 카드도 서른 살이 넘어 처음 발급했어요. 매월 1일 전월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즉시결제로 처리해요. 할부를 하면 소비를 무분별하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무서워서 할부는 여태 써본 적이 없어요.
  • 직전월 말일~월초에 연금저축 계좌(50만 원)와 주택청약저축 계좌(10만 원), 청년희망적금 계좌(50만 원), 보험(20만 원)으로 돈이 자동이체돼요. 투자는 자신이 없어서 모은 돈은 여태 출자금 통장이나 예금으로 넣어두고 배당금과 이자를 받는 게 전부예요.
  • 유독 식비, 의류비 등에 돈을 쓸 때는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잦아서 잘 안 쓰려고 합니다.
  • 동거인은 가끔 제가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려는 경향이 있다고 했어요. 그래도 무조건 아끼면 지치니까 책이나 초콜릿, 사탕 한두 개 정도는 구입해요.

애플 님의 월평균 고정비

  • 주거비: 관리비 15만 원, 가스비 15만 원 (겨울이라 평소보다 많이 나왔어요)
  • 교통비: 10만 원 (알뜰교통카드 2만 원 페이백)
  • 통신비: 5만 원
  • 대출 상환: 27만 원
  • 유료 구독 서비스: 롱블랙 4,900원, 캐릿 4,450원, 폴인 7,800원, 어도비 23,100원, 유튜브 프리미엄 8,690원, 드롭박스 13,000원, LG스타일러 15,000원

애플 님의 월평균 변동비

  • 식비: 간식 1~2만 원 (과자, 초콜릿, 캔디 등)
  • 쇼핑: 기초화장품 5만 원 내외, 옷값 3만 원 (여름, 겨울에 한 번씩 몰아 사고 내내 입어요. 연 30만 원 정도니까 나누면 대충 이 정도일 것 같아요)
  • 문화생활: 영화 15,000원, 책값 5만 원
  • 차비: 15만 원(둘 다 고향이 지방에 있어서 가족과 친구를 만날 때 상당한 차비가 들어요. 왕복만 해도 인당 10만원인데, 가족들도 교통비용이 크다는 걸 이해해서 자주 내려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 병원비: 10만 원 (3~4개월에 한 번 녹내장 추적검사로 큰돈이 나가요)

애플, 베리 님의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300만 원
  • 연간 명절 비용: 5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50만 원
  • 기타: 동생이 결혼 준비 중인데, 동생과 많이 친하고 어려울 때 저를 많이 도와주기도 하는 든든한 형제라 가능하면 많이 도와주고 싶어요. 지난 달에도 결혼준비 자금으로 200만 원을 보태주었어요. 아마 결혼 선물은 또 따로 해 주게 될 것 같아요.
  • 베리의 취미용 장비 구입: 280만 원

가입한 금융상품

  • 계좌
  • 애플: 우리은행 SUPER주거래 입출금 통장,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 우리은행 우리직장인재테크(급여통장)
  • 정기 예금
    애플: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신한 My플러스 정기예금
  • 적금
    • 애플: 우리은행 청년희망 적금
    • 베리: 청년희망 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내일저축계좌
  • 신용카드
    • 애플: 신한카드 My.Life, LG전자 스페셜 롯데카드
  • 체크카드
    • 애플: 우리은행 가득한 포인트카드, 알뜰교통 신한카드
  • 보험
    • KB하이브리드 변액평생(종신보험)
    • 메리츠 실비
  • 연금
    • 베리: KB증권 연금저축신탁, 퇴직연금 개인형 IRP


애플&베리 님의 일주일 지출

총 지출 720,650원

공과금/통신비: 234,860원 

식비: 183,630원

교통비: 152,840원

여가/기타: 149,320원

애플 님의 돈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돈을 모으는 더 나은 전략이 있을까요?


지금까진 그래도 소처럼 모은 덕분에 보증금까지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덮어놓고 모으는 게 통할지 모르겠어요.


지출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월말에 돈 정리를 하고 나면 남는 돈이 없는 것 같아요. 소득은 늘었는데 용돈과 알바비를 아껴 저축하던 학생 때나, 170만원 남짓 받던 사회초년생 때보다 저축을 더 못하는 것 같아요.


직업 수명이 길지 않으니 무조건 소득공백기가 생길 텐데, 이 공백기에 대한 공포가 커요. 내 소득이 0이 될 때가 너무나도 두려워요. 노후대비도 중요하지만 소득공백기 대비를 제대로 하고 싶고, 내 집 마련도 하고 싶어요.


A. 안정적인 동반자 생활을 위해, 이것부터 시작하세요


애플 님, 베리 님과 함께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만들어가고 계시는군요! 정성껏 적어주신 머니로그에서, 내 사람들과 삶을 풍요롭게 누리며, 알뜰살뜰 돈을 모으는 애플 님과 베리 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어요.


고민하시는 내용을 보면, 애플 님은 ‘재테크를 잘하고 있는 건지’에 대해 약간의 불안감을 갖고 계신 것 같아요. 일단 애플 님이 잘하고 계신 점들을 짚어 볼게요.


애플 님 재테크 Good 

  • 애플, 베리 두 분이 각각 비상금 통장에 월급 정도의 금액을 보관하고 있어요
  • 청년희망적금, 알뜰교통카드, 청년 전용 전세자금대출 등 정부 정책을 놓치지 않고 잘 활용하고 있어요
  • 불필요한 소비는 최소화하고, 문화생활과 자기계발 콘텐츠 구독 등 나의 경험자산을 쌓기 위한 소비는 적절한 수준 내에서 기꺼이 하고 있어요
  •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수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요
  • 월 최소 50만 원의 부수입을 꾸준히 벌고 있어요
  • 종잣돈은 정기예금에 넣어 소비지출로 나가지 않도록 묶어두고 있어요

습관처럼 하고 있는 행동 중, 잘하고 있는 건 ‘잘하고 있다’라고 명확하게 인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돈과 관련된 걱정거리는 은은하게 나를 괴롭히는 존재거든요. 불필요한 걱정거리를 덜어내면, 앞으로 나아가는 데 더 많은 힘을 실을 수 있어요.


여기서 한 가지만 팁을 드리자면, 내 집 마련을 위한 통장은 어제(21일) 출시된 청년 주택드림 주택청약통장으로 바꿔보세요. 참고로 현재 가입 중인 주택청약통장이 ‘우대형’이라면 자동으로 전환될 예정이에요.


동거인과 함께 통장 쪼개기를 해야할 때!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두 사람이 한 집에서 경제 공동체가 되면서 돈이 전보다 더 나가는 상황일 수도 있어요. 먹고마시는 것도 두 배인데다, 문화생활을 함께 누릴 단짝친구가 생긴 상황이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어느 한 명이 돈 관리를 하도록 몰아주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요. ‘내 자산’을 독립적으로 관리하기 힘들어질 수도 있고요.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인 관계로 나아가며, 내 집 마련과 노후 대비 등 미래의 이벤트를 잘 준비해 갈 수 있도록, 아래 순서에 따라 통장을 목적에 맞게 잘 분류해보세요. 민감한 주제지만, 일찍이 룰을 정해놓으면 애플 님이 막연하게 느껴온 돈 걱정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거예요.


① 불필요한 통장 정리하기


각자 가진 통장 리스트를 만들어서 소소한 현금 자산까지 모두 기록해주세요. 방 청소를 할 때 가장 먼저 ‘숨어있는 물건’을 다 꺼내놓고 버릴 건 버리는 것처럼 ‘숨은 돈’을 꺼내놓고 안 쓰는 계좌는 과감하게 해지합니다.


이렇게 안 쓰던 통장들을 싹 다 정리하고 나면 두 사람이 가진 자산이 정확하게 보입니다. 내 집 마련 등 공동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체감될 거예요.


② 통장 쪼개기


통장은 목적별로 크게 월급 통장,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 개인 용돈&개인 비상금 통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걸 더 단순한 구조로 바꿀 수도 있고, 저축 통장 등 목표에 따라 새로운 통장을 만들 수도 있어요.


한 가지 예시를 보여드릴게요. 두 분의 급여 평균 금액인 300만 원으로 아래처럼 통장 쪼개기를 할 수 있어요.

위 이미지는 월급통장에서 모든 금액을 생활비 통장으로 이체한 뒤, 생활비 통장에서 목적별 통장으로 이체되게 해두었습니다. 저축 통장도 따로 만들었어요.


월급 통장은 월급 입금만을 위한 통장입니다. 월급이 들어오는 순간, 생활비 통장 등 다른 용도의 통장으로 이체해주세요. 은행 앱에서 ‘자동송금’ 기능을 활용해 매달 지정일에 특정 계좌로 이체되도록 설정해둘 수 있습니다.


필수적인 고정비 지출은 월급 통장에서 바로 자동이체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애플 님은 전세 대출 이자와 통신비, 보험료, 공과금 등을 월급통장에서 빠져나가게 하면 되겠어요. 공동 목표를 위한 저축도 월급 통장에서 이체되도록 만들어둘 수 있어요. 


생활비 통장은 함께 사용하는 카드 대금, 개인 생활비 등 지출금액이 빠져나가는 통장입니다. 


비상금 통장, 일명 저수지(오아시스) 통장은 말 그대로 비상금을 모아두는 통장입니다. 이것도 공동으로 관리하는 통장이에요. 생활비 통장에서 감당이 안 되는 지출이 있을 때, 이 통장에서 이체해서 사용합니다. 생활비 통장에 돈이 남으면 다시 비상금 통장으로 이체해두고요.


개인 용돈 통장, 개인 비상금 통장은 공동 돈 관리의 핵심입니다.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과 다르게 각자 개인이 관리해야 하는 통장이에요. 아무리 사소한 돈이라도 생활비로 쓰는 돈과 개인 용돈으로 쓰는 돈은 분명하게 구분해서 관리해 주세요.


부수입은 이렇게 관리하세요


부수입은 월급통장과 다른 입출금통장에서 관리해보세요. 월급통장이나 생활비통장에 섞여버리면, 더 여유있게 그 돈을 다 써버릴 수 있어요. 이렇게 부수입 통장을 따로 마련해 두고, 분기별 목표 금액을 정해두면 더 재미있게 부수입을 모을 수 있어요. 


현실적인 부수입 유형

  • 지속가능한 적극적 수입: 디자인, 번역, 영상 편집 등 부업을 통한 부수입
  • 지속가능한 소극적 수입: 블로그 수익(광고, 체험단 등), 금융수익(예적금, 채권 등 만기 시 이자 수익)
  • 일회성 적극적 수입: 앱테크, 중고 거래 등
  • 일회성 소극적 수입: 기프티콘 판매 등


1억 원 저축, 그리고 그 후


애플 님은 투자에 잘 맞지 않는 편이라고 하셨는데요, 적극적으로 돈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투자에 관심을 갖는 건 중요해요. 


나도 모르게 투자 권유가 들어왔을 때 (특히 퇴직금 등 목돈 들고 있을 때), 또는 내 집 마련 등 큰돈 들어가는 일을 마주했을 때,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려면 투자 지식과 경험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또 원금이 커질수록 수익률 관리가 중요하기도 해요. 애플 님은 그간 월 n만 원씩 꼬박꼬박 모으는, ‘더하기’ 방식으로 1억 원 가까이 모아오셨어요. 1억 원을 만든 이후로는 저축 및 투자의 수익률, 즉 ‘곱하기’의 세계로 넘어가야 자산을 잘 불려갈 수 있어요. 


모두 주식과 같은 투자상품에 넣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만기가 짧고 위험도가 낮은 채권에 가입해 만기시 이자를 받거나, 내가 유망하다 생각하는 국가, 분야의 ETF를 소액으로 조금씩 사모으는 것도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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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무해한 것들을 좋아합니다


머니 프로필

  • 닉네임: 코알라
  • 나이: 만 31세
  • : 숲을 보는 앵무
  • 돈 관련 목표: 착실히 결혼 준비 자금 마련하기
  • 하는 일: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B2B 팀 7년 차 마케터
  • 연봉: 6,2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457만 원
  • 주거 형태: 전세
  • 현재 자산
    • 비상금: 없음
    • 예적금: 2,900만 원
    • 보증금: 2,900만 원
    • 대출금: 7,100만 원
    • 연금: IRP(개인형 퇴직연금) 2,300만 원
    • 주식: 1,100만 원(수익률 -15%)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매달 25일 월급이 들어오면 50%는 저축하고, 나머지 비용을 주거 비용(대출 이자, 관리비), 식비, 신용카드 대금, 보험료, 데이트 비용 등으로 씁니다. (처음부터 50%는 아니었고 사회초년생일 때 30%부터 꾸준히 올려왔습니다) 
    • 어렸을 때부터 여윳돈이 있으면 무조건 다 쓰게 되는 나쁜 버릇이 있어서 최대한 여유 자금을 두지 않고, 예적금으로 묶어둡니다. 돈이 부족할 때, 신용카드를 쓰게 되는 게 단점이에요. 
    • 뱅크샐러드 앱에서 한 달 예산을 설정하고, 항목별로 예산을 지키기 위해 주기적으로 비용을 확인하면서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 프리랜서 소득, 커뮤니티 내 활동비 등 기타 소득이 생기면 신용카드 대금 일부를 선결제합니다. 
    • 물건을 구매할 때 크게 사치를 하지는 않지만, 운동이나 취미 클래스 등 경험을 위한 투자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에요. 
    • 회사가 멀어서 교통비가 많이 드는데(왕복 7,200원), 알뜰교통카드를 써서 월에 2~4만 원 정도를 돌려받고 있습니다. 

월평균 고정비

  • 주거비: 15만 원(관리비, 공과금, 정수기 렌탈)
  • 교통비: 15만 원
  • 유류비: 5만 원
  • 통신비: 3만 원(알뜰폰 요금제)
  • 보험료: 7만 원
  • 대출 상환: 35만 원(전세자금대출 이자)
  • 유료 구독 서비스: 1.5만 원(아이클라우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
  • 자기계발: 2.5만 원(종이 신문, 유료 뉴스레터)
  • 부모님 용돈: 20만 원

월평균 변동비

  • 식비: 15만 원
  • 술/유흥: 10만 원
  • 쇼핑: 30만 원
  • 문화생활: 30만 원
  • 데이트 비용: 25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150만 원
  • 연간 명절 비용: 20만 원(조카 용돈)
  • 연간 경조사 비용: 200만 원

가입한 금융상품

  • 입출금 계좌: 국민은행,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
  • 정기 예금: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
  • 적금: 하나은행 월복리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케이뱅크 코드K자유적금, 하나은행 청년도약계좌
  • 카드: KB nori 체크카드, KB 알뜰교통플러스카드
  • 보험: NH실비보험(4세대), 신한라이프 보험
  • 연금: 하나은행 개인형IRP
  • 투자: 국내 주식, 미국 주식

코알라 님의 일주일 지출

총 지출 454,500원

식비: 169,500원

여가/기타: 158,000원

병원/보험료: 127,000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결혼 준비를 위한 자금, 어떻게 마련하는 게 좋을까요?

현재 남자친구와 2025년 5월쯤 결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택 마련 보증금, 가전제품 구매 등으로 1억 5천만 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의 월급과 저축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최대 모을 수 있는 돈은 약 1억 2천만 원 정도입니다. 현재 자산 중 예적금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 조금 더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싶습니다. 다만 공격 투자 성향은 아니라서, 최대한 원금 손실이 없는 안전한 금융 상품 중에서 추천을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결혼 준비를 위해 제가 모은 자산을 몽땅 동원해야 할 것 같은데 주택청약저축, 청년도약계좌, IRP 퇴직연금을 과연 해지해도 되는 건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손실은 최소화하면서 어떻게 자금을 효과적으로 자본 이익률을 올릴 수 있을지 조언 주실 수 있을까요?


해지 고민 중인 금융상품

  • 주택청약저축은 매월 10만 원씩 납입 (가입일 2018년 7월)
  • IRP 퇴직연금은 매월 10만 원씩 납입 (이전 회사 퇴직금 1,780만 원을 IRP 계좌로 수령)
  • 하나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 원씩 납부, 28년 7월 10일 만기

A. 큰 돈 써야 할 이벤트가 있다면, 안정적으로 모아야 해요

돈 관리, 아주 잘하고 있어요!


코알라 님은 이미 월급 관리의 달인이에요. 독립한 상황에서 월급의 50%를 저축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인데, 사회초년생 이후 연봉을 올려오면서 저축 비중도, 저축 금액도 차근차근 잘 올려오신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는 이런 점에서 월급 관리를 잘하고 있어요. 

  • 월급이 들어오면 먼저 절반을 저축한 뒤, 고정비 결제가 나가게끔 하고, 변동비는 뱅크샐러드 앱으로 한 달 예산을 세워놓고 그 안에서 지출합니다
  • 여윳돈이 생기면 예적금으로 묶어서 불필요한 지출이 일어나지 않게끔 합니다
  • 회사 밖에서 프리랜서 또는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부수입을 얻고 있고
  • 알뜰교통카드, 청년도약계좌 등 정책금융상품을 잘 활용하고 있어요
  • IRP 계좌로 퇴직금을 받은 뒤, 매달 10만 원씩 납입하며 노후 대비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코알라 님은 돈 관리에 있어서 무척 적극적이신 분 같아요. 재테크 팁을 얻는 것과 그 팁을 내 생활에 반영하는 것은 다른 문제인데, 그동안 부지런하게 행동에 옮겨오셨어요. 


이제부터 어피티가 알려드릴 돈 관리 팁이 코알라 님의 경제생활에 잘 반영돼, 고민을 덜 수 있길 기대하며 보내주신 질문에 답변을 드려볼게요. 


배당주 ETF + 적립식 투자 


코알라 님은 투자할 때 안정 추구 성향이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꾸려가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동안의 돈 관리 방법을 들여다보면, 한 번에 좋은 투자 대상을 찾아 많은 돈을 넣기 보다는, 꾸준히 규칙적으로 납입하는 게 잘 맞는 것 같고요. 


이런 분들에게는 배당주 위주로 구성된 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잘 맞을 수도 있어요. 


배당주

  • 나눌 배(配), 마땅 당(當), ‘배당’은 주주에게 기업의 이윤을 분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이 정기적으로 ‘주식 1주당 배당금 얼마’라고 발표하면, 주주는 자신이 보유한 주식 수에 따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요
  • 여러 기업 중에서도 특히 배당을 잘 주는 곳이 있는데, 이런 기업의 주식을 ‘배당주’라고 부릅니다. 배당주에 투자한다는 건, ‘배당금을 짭짤하게 주는 기업에 투자한다’라는 뜻이죠

배당주 ETF

  • ETF는 주식, 채권, 달러 등 다양한 자산을 묶어 증시에 상장해놓은 ‘묶음상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여러 자산운용사에서 배당주 위주로 꾸려진 ETF를 운용하고 있어요. (, )

적립식 투자

  • 적립식 투자는 규칙적으로, 마치 적금을 넣듯이 투자자산을 사들이는 방법이에요. 한꺼번에 1천만 원을 넣는 게 아니라 한 달에 100만 원씩 10개월을 넣는 식으로 투자하는 거죠
  • 적립식 매수 방식으로 투자하면, 투자 기간 동안 주가가 한때 급락하더라도 타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락장에서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에요
  • 이렇게 꾸준히 주식을 매수하면 주가가 낮아졌을 때, 같은 돈(100만 원)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살 수도 있어요

큰 돈 쓸 일이 있을 때, 해지 말고 납입 중지!


코알라 님은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결혼은 당일의 이벤트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돈 쓸 일이 많아져서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결혼 자금처럼 ‘비교적’ 단기간 안에 써야 할 돈은 안정적으로 모으는 게 좋아요. 급한 마음에 기대 수익률이 높은 위험 자산의 비중을 늘렸다가, 돈을 잃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되니까요. 


지금은 ‘저축’ 내에서의 지출 비중을 조절해보는 게 좋겠어요. 현재 매달 납입 중인 상품 중, 장기 납입 상품은 모두 ‘해지’ 말고 ‘납입 중지’ 또는 ‘납입액 조정’을 하는 걸 권해 드립니다. 


  • 주택청약저축: 월 10만 원에서 월 2만 원 납입으로 축소
  • 청년도약계좌: 월 70만 원 납입에서 월 20~30만 원 정도 결혼 전까지 납입 유지 가능한 금액으로 조정
  • IRP: 원하는 만큼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므로 납입을 중지하고 계좌 유지

이렇게 납입 금액을 낮추면, 단기 저축에 쓸 돈이 더 많아지겠죠. 돈 쓸 일이 명확한 만큼, 6개월 단위의 단기 적금에 가입해 보세요. 요새 시중은행에서 들이 많이 나오고 있답니다. 


IRP 중도 인출, 이럴 때 가능해요


IRP는 일부 케이스에 한해 돈을 중도 인출해 사용할 수도 있어요. 무주택자가 본인 명의로 주택을 구매하거나 전월세 등의 임차보증금을 부담하는 경우가 그 중 하나예요. 단, 그동안 받은 세액공제 금액과 퇴직금에 대한 퇴직소득세는 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각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유지했다가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하는 거예요. 주택청약저축은 청약에 사용하는 것, 청년도약계좌는 만기까지 유지해 정부 기여금을 받는 것, IRP는 노후에 연금으로 수령해 노후 대비와 절세 효과를 동시에 누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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