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 “1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때 국채발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10조 원 이상을 기존 예산에서 구조조정을 했다.”, “앞으로 재난지원금을 주게 된다면 100%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 2차는 어렵다는 입장을 에둘러 말한 셈이에요.
기존 예산에서 구조조정을 했다는 건 기존에 마련해둔 정부 예산안에서 줄일 수 있는 건 최대한 줄여서 사용했다는 뜻입니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한 채권으로, 국채를 발행한다는 건 국가가 돈을 빌려오겠다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국가의 빚이 늘어나니까 빚내는 걸 최소화하도록 ‘있는 돈’ 내에서 1차 재난지원금 정책자금을 마련했다는 의미죠. 갑자기 돈 나갈 일이 생겼을 때, 빚을 내는 대신 생활비를 줄이거나 여행을 취소해 돈을 마련하는 것과 비슷하답니다.
by 어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