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 글로벌 게임 산업은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예요. 블리자드는 최근 선보인 RPG 게임 <디아블로4>로 5일 만에 약 8,600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한편, 유튜브는 광고 매출이 줄어들자 커머스와 하고 있어요.
  

가장 뜨거운 경제지표
‘인구동향’

글,

4월 인구동향이 발표됐어요

통계청이 4월 인구동향을 발표했어요. 인구동향은 월 단위로 발표되는 통계지만, 출생아 수가 줄어들며 인구 자연감소가 42개월째 이어지는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태어난 출생아 수는 18,484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2.7% 줄었습니다. (🗝️)

자연감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4월 -9,097명을 기록했어요. 2019년 11월 이후 계속해서 자연감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과 경남, 서울, 부산 순으로 자연감소 수가 컸습니다. 17개 시도 중 인구가 자연증가한 지역은 .

산업에도 영향이 커요

4월에는 혼인 건수도 14,475건으로 8.4% 감소했어요. 혼인 건수가 줄면서 문을 닫는 예식장도 늘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유통업계에서는 1~2인 가구를 더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고, 생활용품 업계는 시니어 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JYP: 1981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입니다. 보통 출생아 수는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더욱 암울한 결과예요. 국제 신용평가사는 저출생, 고령화로 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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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감!
7월 북클럽 멤버 모집

글, 어피티

어피티 북클럽 7월 멤버를 오늘까지 모집합니다. 마감일인 오늘은 어피티가 북클럽을 시작한 이유를 다시금 돌이켜 보려고 해요.

7월 12일은 어피티가 첫 번째 머니레터를 보낸 지 만 5년이 되는 날이에요. 5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어피티도 조금씩 성장했습니다. 어피티 멤버들은 머니레터를 매개로 구독자분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었죠. 

하지만 늘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머니레터를 쓰고, 보내고, 읽고, 다시 쓰고, 보내고, 읽는 반복된 루틴을 넘어, 머니레터 밖에서 구독자분들과 만나 뭔가 이뤄내는 경험을 함께할 수 있었으면 했어요.

그 방법으로 북클럽을 택했어요

“작은 성공을 경험하면

열정이 생기고,

그 경험이 누적되면

자연스럽게 야망을 품게 된다”

작은 성공을 위한 도구로 ‘책’만한 것이 없었고, 책을 함께 읽기 위한 방식으로 ‘북클럽’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북클럽 상세 페이지에 ‘책’이라는 단어보다 ‘작은 성공’, ‘성취감’, ‘미션’이라는 단어가 더 많이 등장하는 이유기도 해요.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일일지라도

일단은 성심을 다해 전력한다.

하루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또 그 다음에는 1년이 된다.

5년, 10년 그렇게 계속하다 보면

첫 단계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왜 일하는가』, p.164

당장 ‘책 읽기’가 그리 대단한 행동처럼 보이지 않을 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한 달, 1년, 5년, 10년을 계속하다 보면 “첫 단계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 확신해요. 

이달의 주제는 ‘일’이에요

6월 북클럽 도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 이어, 7월의 북클럽 도서는 <왜 일하는가>입니다. 두 권의 책을 읽으며 돈의 가치, 일의 가치에 대해 생각한 다음, 8월에는 <AI 시대, 인간과 일>을 함께 읽으며 일의 미래를 탐색해보려 해요. 

작은 성공 빙고를
만들고 채우는 성취감

어피티 북클럽의 핵심 경험은 성취감. 이달의 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나를 성장시키는 한 달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어요. 

• 북클럽에서 열심히 활동한 분들에게는 ‘럭키 드로우’ 기회가 주어집니다. 월말 클로징 밋업에서 럭키 드로우를 진행해, 당첨된 분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드려요. 

• 북클럽 슬랙을 통해 나와 비슷한 결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 공간에서, 함께 책 읽고 이야기 나누는 기회를 만날 수 있어요. 
• 월초, 월말에는 오프닝 밋업과 클로징 밋업이 준비돼 있습니다. (온라인 참석 가능)

7월 어피티 북클럽,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확인해 보세요!

🔨 돈 아끼는 셀프시리즈

여름 특집 1탄!
에어컨 셀프 청소하기

글, 솔별

📌 ‘재테크’ 하면 주식, 투자 같은 단어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투자로 돈을 불리는 만큼, 지출을 줄이는 것도 정말 중요한 재테크 방법이에요. 바로 그 방법, 상하수도 설계사 솔별 님이 알려드립니다. 일상 속에서 줄줄 새는 돈을 꽉 막아줄 방법을 소개할게요!

👉 지난화 보러 가기

• 1화: 상하수도 설계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 2화: 옥탑방의 기쁨과 슬픔
• 3화: 겨울나기, MUST HAVE 아이템!
• 4화: 자취를 처음 시작하는 너에게
• 5화: 적은 돈으로 나만의 자취방 꾸미는 방법

벌써 6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은 여름 특집으로 벽걸이 에어컨 셀프 분해 청소 이야기를 준비해 봤어요. 

중고 거래로 에어컨을 샀어요

제 옥탑방은 월세가 저렴한 만큼 확실한 단점이 하나 있어요. 바로 에어컨이 없다는 점이에요. 한여름의 옥탑방은 30도를 훌쩍 넘길 정도로 푹푹 찝니다. 에어컨 없이는 버틸 수 없는 수준이라, 첫 여름을 나던 해 에어컨을 구매하기로 결심했어요. 

지난 화에서 중고 거래로 침대를 산 이야기를 소개했는데요, 사실 에어컨도 중고 거래로 구했어요. 집 근처에서 좋은 중고 매물을 발견해서, 거래를 결정하고 에어컨 기사님께 요청해 이전 설치를 하게 되었죠. 

에어컨 이전 설치도 중고 물건 운반 과정과 비슷해요. 단, 에어컨 실외기의 위치와 타공이 필요한지 유무 등을 추가로 전달해야 정확하게 견적을 낼 수 있어요.

저는 에어컨 이전 설치를 요청하면서, 기사님께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N평형 벽걸이 에어컨 이전 설치를 위해 연락드렸습니다. 기존에 ~동에 설치된 에어컨을 철거해서 ~동으로 이전 설치하려고 합니다. 1회 타공으로 진행하며, 옥탑방이라서 따로 앵글 작업 필요 없이 밖에 놓고 연결하면 됩니다. 집주인은 옹벽이 아니라서 벽을 뚫기는 어렵지 않다고 말씀하시네요. 이 조건으로 이전 설치하면 대략 어느 정도 견적이 나올까요?”

청소는 직접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에어컨 이전 설치 견적을 요청하면서 에어컨은 중고 물품 가격보다 이전 설치 비용이 더 비싸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중고 거래를 통해 1~2년 된 신형 8평형 벽걸이 에어컨을 10만 원에 구했는데, 평균 이전 설치 비용이 20만 원대더라고요. 30만 원이면 신형 저가 제품 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요.

게다가 에어컨은 1년만 사용해도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서 분해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분해 청소를 외주로 맡기면 10만 원이나 들어요.

적은 돈으로 좋은 물품을 구입하려고 중고 거래를 한 건데, 분해 청소까지 맡기면 취지와 어긋나는 일이죠.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것, 벽걸이 에어컨 분해 청소는 셀프로 하자!’고 생각하게 됐어요.

벽걸이 에어컨 중고 거래 비용

• 벽걸이 에어컨 8평형(1~2년 된 신품 사양) 👉 10만 원
• 에어컨 이전 설치 👉 15만 원
• 총 25만 원

벽걸이 에어컨 분해하기

에어컨 내부까지 구석구석 청소하려면 먼저 분해해야 합니다. 저는 이전 설치 과정에서 청소를 했기 때문에 에어컨과 연결 배관이 분리되어 있어서 바닥에 두고 했어요.

에어컨 청소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혼동을 막기 위해 에어컨 매뉴얼부터 보여 드립니다. 아래부터는 매뉴얼에 기재된 용어로 통일해서 설명해 볼게요.

이미지 출처:

1단계: 에어컨 전원 끄기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전원을 끄고 전원코드를 뽑아주세요.

2단계: 전면 판넬을 열고, 공기필터 분리하기

전면 판넬을 열면 공기필터가 보입니다. 위의 ‘필터 분리’ 사진과 같이 화살표 방향으로 올린 후 당겨서 공기 필터를 분리해 줍니다. 

3단계: 에어컨 외부 프레임과 연결된 전선 분리하기

공기필터 옆에 작고 네모난 덮개가 보일 거예요. 이게 에어컨의 단자함 부분이에요. 단자 커버의 나사를 풀어서 에어컨 외부 프레임과 연결되는 전선 및 케이블을 분리해 줍니다.

풍향 조절 날개는 2개 있습니다. 외부 측에는 상하로 바람을 조절하는 날개가, 내부 측에는 좌우로 바람을 조절하는 날개가 있어요. 아래의 3, 4번 그림과 같이 화살표 방향으로 당겨서 본체와 분리해 세척해 줍니다.

5단계: 에어컨 외부 프레임 분리하기

외부 프레임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내부 바디와 연결되는 볼트를 다 풀어줘야 해요. 전면 판넬 측에 있는 볼트와 상하 풍향 조절 날개 부분에 있는 볼트를 제거해 줍니다. 연결된 볼트를 다 풀어준 후에는 외부 프레임과 결합된 부위를 하나씩 탈착시켜서 분리해요.

6단계: 송풍팬 분해하기

가장 어려운 작업입니다. 먼저 송풍팬과 내부 축에 연결된 볼트를 찾아서 풀어줍니다. 그리고 에어컨 바디 측면에 있는 볼트를 풀어서, 측면 덮개를 열고 고정링을 분리해 줍니다. 그 후에 송풍팬을 분리해 주면 에어컨 청소하기 위한 분해 완료예요!

벽걸이 에어컨 청소하기

이렇게 분해를 마친 뒤, 주요 부품들에 쌓인 먼지와 곰팡이를 제거하면 돼요.

1단계: 필터 청소하기

공기필터 위에 쌓여 있던 먼지를 제거하고, 부드러운 솔로 닦아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필터를 건조해 줍니다. 

2단계: 에어컨 내부 곰팡이 제거하기

에어컨 내부에 쌓인 먼지와 곰팡이들을 남김없이 닦아줘요. 검은 곰팡이가 싹 사라질 때까지 깨끗하게 청소해 보세요. 

3단계: 냉각핀 청소하기

냉각핀은 청소하기가 까다로워요. 잘못 닦으면 냉각핀이 구부러지면서 에어컨의 냉각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장갑을 착용하고, 칫솔이나 청소 솔로 냉각핀 방향으로 쓸어주면서 먼지 및 곰팡이를 세척해 주세요. 집에 고압세척기가 있다면, 이걸 이용하는 게 간편해요.

4단계: 송풍팬 닦기 

큰 욕조가 있다면 락스를 물로 희석한 뒤 송풍팬을 담궈놓으면 잘 닦여요. 욕조가 없다면 큰 봉투를 이용해서 곰팡이 찌든 때를 불려서 닦을 수 있어요.

청소를 마친 후, 결합하는 방법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볼트는 빼먹지 말고 다 조립해야 해요. 완전히 부품이 마른 뒤, 결합까지 완료하면 에어컨 분해 청소는 끝이에요!

벽걸이 에어컨, 쾌적하게 사용하려면?

에어컨은 생각보다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조건이더라고요. 냉각핀은 냉매가 흐르는 곳인데요, 에어컨을 낮은 온도로 틀어 두었다가 바로 전원을 끄면 차가운 물컵에 물방울이 생기듯 냉각핀에도 물방울이 맺히게 됩니다. 곰팡이가 생기기 좋은 최적의 조건이에요. 

이 환경을 피하기 위해, 에어컨을 사용한 후에 바로 전원을 끄기보다는 30분 이상 송풍 기능을 작동하는 것이 좋아요. 송풍 기능으로 설정하면 바람만 나와서 냉각핀과 송풍팬의 습기를 없애고 건조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요즘 나오는 신형 에어컨의 경우, 냉방 기능을 끄면 자동 건조로 일정 시간 바람만 나오게 하는 기능도 있더라고요.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해요!

에어컨 전원 플러그는 벽에 설치된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게 가장 좋아요. 하지만 상황에 따라 멀티탭을 사용해야 할 때가 많죠. 이럴 때는 16A 이상인 멀티탭을 사용해 보세요. 저도 에어컨을 연결할 누전 차단용 250V, 16A 고용량 멀티탭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제 멀티탭의 최대 허용 용량은 4,000W(250V*16A)네요. 에어컨에서 사용하는 전력 사용 용량이 최대 허용 용량의 80% 이하로 사용하는 게 안전해요. 에어컨의 소비전력을 확인해서 적정한 멀티탭으로 선택해 보세요.

오늘은 저의 에어컨 분해 청소 경험담을 소개해 봤어요. 다음 주에는 여름 특집 2탄으로 ‘모기와의 전쟁, 구멍 난 방충망 셀프로 교체하기’ 편을 가져올게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 위탁 생산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았는데 쉽게 정리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웠어요. (수짜라장 님)
• <머니로그>가 정말 공감됐어요! 오아시스 통장이 아니라 정수기 통장이라는 말 지금 저와 딱 맞는 말이네요. 이미 잘하고 계신 분들께도 배울 점이 있지만, 종종 이렇게 공감할 수 있는 머니로그가 나오면 좋겠어요. (뚜밥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