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없는 소비, 잘쓸레터
오늘은 어버이날이에요. 독자님은 어버이날 선물 준비하셨나요?
고영 PD는 아직도 고민중이에요. 이라고 하던데, 저는 돈을 선물로 주는 건 정성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부모님 선물은 제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더군요.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어요. 어버이날 기념으로 대형 꽃바구니를 선물해드렸더니 약 1분 정도 예쁘다고 좋아하시고 마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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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간, 고영 PD 고군분투의 흔적 (출처: 고영 PD 엄마 카카오톡 프로필)
그래서 그 다음해에는 먹을 수 있게 카네이션 초콜릿 장식을 얹은 케이크를 예약 주문했어요. 그런데 이젠 또 꽃이 없어서 아쉽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지난해에는 그냥 케이크와 꽃 둘 다 해드렸답니다.
오늘 잘쓸레터도 어떤 정보를 드리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그냥 다 넣어서 만들었어요. 부모님 선물 추천부터 혼수 장만 꿀팁,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차이나 이커머스 이용에 대한 구독자님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등 다양한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어요. 오늘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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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축제
- 2024 한강 불빛 공연인 가 5월에 세 차례 열려요
- 축제와 힐링을 한강에서 즐기는 가 열려요 (5/5~6/23)
- 서울 송파구에서 성심당처럼 전국 유명 빵집을 모아 을 개최해요 (5/10~5/12)
- 청계천, 봉은사, 조계사 등 서울 전역에서 가 열려요 (5/10~5/12)
- 노란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와 가 열려요 (5/10~5/12)
- 우리나라 최초의 차 시배지인 하동에서 가 열려요 (5/11~5/15)
- 경북 영양군에서 산나물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가 열려요 (5/9~5/12)
- 대전에서 유성온천 여행주간을 맞아 를 개최해요 (5/10~5/12)
📊 Up & Down
- 정부 지원으로 주춤했던 사과·배 등 과일 가격이 하고 있어요
- 오렌지원액 가격 폭등으로 이 예상돼요
- 서울 유명 맛집 등이 음식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어요
- 세계적인 으로 중소형 커피 프렌차이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보여요
- 국내 휘발유 가격 했고 경유 가격은 5주 만에 조금 내렸어요
- 김 원초 가격 급등에 따라 CJ도 했어요
- 편의점 CU에서 5월 한 달간 일부 해요
- 방울토마토 소매가가 , 참외는 36% 올랐어요
🌈 일상
- 5월을 대표하는 꽃, 하는 등, 인기가 시들해졌어요
- 식당에서 짬뽕 국물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됐어요
- 정부가 통신비 인하에 나서며 이 약해질 전망이에요
- 제조사가 알리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게 되었어요
- K패스가 시행되었지만, 의 혜택을 더 선호하는 부산 시민들도 있어요
- K패스 시행 이후, 이 나타나 주의가 필요해요
🗓️ 지원/정책
- 경기도에서 K패스에 해당되지 않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해요
- 서울시 노원구에서 조건 충족 청년 대상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해요 (~5/17)
- 보건복지부에서 조건 충족 청년 대상 를 지원해요(~5/21)
- 광주시에서 미취업 및 단기근로 청년 대상 참여자를 모집해요 (~5/24)
- 부산시에서 중소기업 재직 청년 대상 를 지원해요 (~5/31)
🌎 글로벌
- 중국 여성 사이에서 SNS로 를 찾는 것이 유행이에요
- 최근 로 한국 과일 소주 수출에 악영향이 예상돼요
- K푸드가 전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가운데,
🍭 F&B
- 제로 슈거 소주의
- 백종원이 지난해 바가지 논란이 있었던 을 맡았어요 (5/10~5/16)
- 스타벅스가 오후 2시 이후 매장 방문 고객에게 해요 (~5/8)
- 한국은 닭다리살, 있는 이유를 알려드려요
- 외식 프렌차이즈 업계가 메인 메뉴만큼 추세예요
- 프랑스·캐나다에서 인기있는 이 국내에도 출시돼요
🛍️ 쇼핑
- 유통업계가 어린이날 ‘할인’ 전, 을 보여 소비자의 원성을 샀어요
-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할인 행사 가 개막했어요 (~5/28)
- 경기 수원시가 다양한 매장이 참여하는 할인 행사, 를 운영해요 (~5/10)
- 이마트에서 가성비를 강조한 을 출시했어요
- 지그재그에서 서비스를 오픈했어요
✈️ 여행
- 해외여행에서 을 아낄 수 있는 정보를 상황별로 알려드려요
- 코레일이 할 수 있는 다자녀 가족 우대 혜택을 확대했어요
- 충청남도가 참가자 대상 80% 할인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해요 (~5/15`)
- 가 늘어나며 여행자들의 예방과 주의가 필요해졌어요
- 경기 의정부문화재단에서 1만 8천 원 참가비를 내면 5만 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는 을 출시했어요
- 삼성전자에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해요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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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구독 가격으로 안마의자 렌탈 가능할까?
월 2만 원대 가성비 효도템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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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모님 댁에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OTT 구독권을 결제해드리고 원할 때마다 보실 수 있도록 세팅해드리는 효도 방법이 유행했었죠.
많은 부모님들이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사용할 수 있는지 잘 모르고 계시니까요. 그렇다면 이번 어버이날에는 OTT 구독료랑 비슷한 요금으로 효도할 수 있는 ‘안마의자 렌탈’해드리면 어때요?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비싼 가격 탓에 안마의자 구매를 망설이신 분들, 많을 거예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안마의자를 렌탈하시면 즐길 수 있어요!
안마의자 선물하실 때 부모님께 전달해 드릴 어버이날 카드 문구도 제가 대신 적어드릴게요. ‘안마의자’로 4행시 지어봤어요.
- 안: 녕하세요,
- 마: 더, 파더. 어버이날 축하드려요.
- 의: 미 있는 선물을 해드리고 싶어서
- 자: 식된 도리로 준비했습니다. 바로… ✨리쏘 안마의자✨
광고 없이 소비자 부담은 줄이고 성능은 높이고
‘리쏘’는 21년 간 안마의자만 전문으로 연구하고 개발한 회사로, 8년 연속 온라인 판매 1위를 차지할 만큼 ‘갓성비’ 안마의자로 입소문이 자자해요.
기업에서 광고 모델을 기용하게 되면 그 비용 부담이 소비자에게도 돌아가는 경우가 있어요. ‘리쏘’는 광고에 드는 비용을 모두 더 좋은 안마의자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고 해요. 참고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연예인 모델 대신, 사장님 얼굴을 잔뜩 만나실 수 있어요.(소근) 그만큼 자신 있으시다는 거겠죠?
리쏘 안마의자는 그동안 해 왔다고 해요. 성능과 사용자 만족도 업계 최강! 최상의 안마감을 자랑하는 리쏘 안마의자를 이제 네이버 렌탈스토어에서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더욱 간편하게 이용해 보세요.
그럼, 네이버에서 안마의자 렌탈하면 좋은점 세가지 알려드릴게요.
1) 이 가격에 이 성능이 가능해? 갓성비!
- 가격이 저렴하기만 한게 아니에요. 안마 성능은 업계 최강! 동일한 가격에 최상의 안마감을 제공하는 건 리쏘 만이 할 수 있다고 자부해요.
2) 블라인드 테스트 1위 제품
- 8년 연속 온라인 판매 1위! 리쏘 안마의자의 뛰어난 기술력과 가성비는 판매량이 증명하고 있죠. 심지어 리쏘 안마의자는 동작구청에서 어르신들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안마의자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했어요.
3) 다양한 할인 및 이벤트
- 포토 후기만 적어도 그 외에도 1+1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선물과 혜택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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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차례로 티파니, 비엔토, 오딘2
고영 PD의 생각 🤔💭
- 고영 PD는 개인적으로 부모님께는 ‘’를 선물하고 싶고, 제 방에 놓고 싶은 모델은 예요. 프리미엄 사양의 오딘2는 부모님의 어깨 결림이나 뭉친 허리를 잘 풀어줄테고, 미니 안마 의자 티파니는 일반 의자만한 크기여서 작은 제 방에서 공간 활용하기도 쉬울 것 같아요. 월 기본 렌탈비도 2만 원 대로 매우 저렴해서, 저를 위해 렌탈하기에도 부담 없을 것 같아요!
이번 어버이날, 리쏘 안마의자 렌탈로 부모님께 효도 Flex 하세요. 그동안 높은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안마의자를, 렌탈만으로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어요!
후기만 남겨도 안마기 무조건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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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잘쓸레터 구독자만!
렌탈시 네이버 포인트 2만 원 드려요
리쏘에서 잘쓸레터 구독자분들을 위해 추천 코드 혜택을 준비했어요. 렌탈시 추천 코드(lisso-1555-news)를 입력하면
가성비 최강, 최상의 안마감을 자랑하는 리쏘 안마의자 렌탈, 이제 네이버에서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어요. 매달 2~5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께 최고의 휴식을 선물해 봐요!
월 2만 원대로 즐기는 안마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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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리쏘로부터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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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나온 남자가 포기할 수 없었던 378만 원짜리 혼수는?
✍️ 어피티 독자 미대남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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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눈에 반하기는 힘들어, 널 보기 전엔 믿었었지 👁️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쇼파민>의 주인공, 미대 나온 남자 ‘미대남’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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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20년,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을 했어요. 그리고 그해, 첫눈에 홀딱 빠진다는 게 어떤 건지 제대로 느껴버렸답니다. 처음 만난 순간 마음을 빼앗겨 버려서 지금이 아니면 이런 기회는 다시 찾아오지 않을 거란 확신이 들었죠. 결국 저는 제 마음 가는 대로 저질러버렸고, 지금까지도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고영PD: 잠깐만요, 쇼핑 얘기를 해주셔야지 갑자기 사랑 고백하시면 조금 곤란한데요…
미대남: 네? 사랑 고백이 아니라 책장 구매한 이야기를 말씀드린건데요?
때는 2020년 6월, 배우자와 결혼 준비를 하며 가구를 고르던 시기였죠. 을 구경하던 저는 운명처럼 한 책장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모듈 가구 브랜드 몬스트럭쳐(Monstructure)의 메탈 재질에 시크한 은빛 색상과 디자인이 마치 차가운 도시를 연상케 한달까요? 저도 모르게 홀린듯 쳐다보고 있자니 아내가 조심스럽게 묻더군요. “그게 그렇게 사고싶어?”
마음속으로 ‘이것만큼은 꼭 사야돼’라고 읊조렸었는데, 제가 생각만 한게 아니라 실제 입 밖으로 말했던 모양이더라고요. 정말 이 가구만큼은 무조건 우리의 신혼집에 들여놓고 싶었어요. 문제는 가격이었죠. 무려 370만 원이 넘었거든요.
👰🏻♀️ 저희, 평생 백년해로 하겠습니다 🤵🏻♂️
서기 2124년, 지금으로부터 100년 후.
미대남의 3대손과 그의 자녀가 책장 앞에서 대화 중이다.
자녀: 아빠! 이 책장은 어디에서 났어요?
아빠: 이건 우리 집안 대대로 내려온 가보란다. 벌써 100년도 더 된 물건이지.
자녀: 정말요? 그런 것 치고 아직 너무 튼튼한데요? 디자인도 딱 요즘 스타일이고요.
아빠: 당연하지, 아빠의 증조할아버지가 미대 나오셨잖아. 그분이 직접 고르신 책장이거든.
…심지어는 책장을 바라보며 이런 상상까지 해봤답니다.
100년 뒤에 봐도 세련되어 보일 디자인, 아노다이징(표면 처리)을 한 알루미늄 소재로 후손에게 물려줘도 끄떡없을 내구성. 370만 원이라는 금액이 크기는 하지만, 평생 쓴다면 괜찮지 않을까? 앞으로 100년 더 쓴다고 생각하면 1년에 3만 7천 원 꼴, 한 달에 사용료가 3천 원이잖아? 하고 자기 합리화하며 계산기도 두들겨봤죠.
저는 옷을 한번 사면 10년이 넘도록 구멍이 날 때까지 입고, 평소에 저를 위해 돈을 거의 쓰지 않아요. 신중하게 소비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제 눈에 ‘아름답지 않은 것’에 돈 낭비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동안은 격하게 사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드는 게 없었어요. 주변에서 까탈스럽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는데, 제 취향이 그런 걸 어떻게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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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저희집 책장을 공개합니다
그런 제 마음을 이 책장이 거의 처음으로 흔들어 놓은 거예요. 안 그래도 돈 나갈 일 많은 결혼 준비, 배우자의 눈치가 보여 망설이고 있었는데 의외로 아내는 ‘평생 쓰겠다고 약속만 한다면, 사도 괜찮아.’라고 허락해 주더라고요.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당시엔 결혼 준비 하면서 큰 돈 쓸 일이 워낙 많아서 금전 감각이 잠깐 마비된던 것 같다면서도 제가 이렇게까지 무언가를 갖고 싶어하는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라 소원을 꼭 들어주고 싶었다고 하네요. 정말 마음씨가 따뜻하지 않나요?
결국, 최종 견적 378만 원. ‘몬스트럭쳐 철제 책장’을 구매하게 되었고, 결혼 준비하면서 샀던 모든 가전제품과 가구를 통틀어 이 책장이 가장 비싼 녀석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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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 원하는 구조를 직접 스케치해서 디자이너님께 보내드렸어요
제 취향과 필요에 맞춰 디자이너에게 직접 설계 도안을 전달하고 주문 제작을 할 수 있는 모듈형 가구여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책장이라는 느낌을 더할 수 있었어요. 저는 책장에 오브제를 전시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아이패드로 직접 공간을 그려서 보내드렸어요. 디자이너님이 보시고 연구 많이 했다고 칭찬도 해주셨답니다!
💡 혼수 장만, 저희는 이렇게 했어요 💡
당시 혼수를 준비하면서 돈을 어떻게, 어디에 쓰는 것이 합리적일까? 하는 질문에 대한 저만의 답을 찾게 되었어요. 누군가가 보기에 370만 원짜리 책장은 사치스러운 낭비일지 몰라도, 저희 부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었거든요.
같은 금액으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4K 텔레비전을, 휴식이 필요한 사람은 더 좋은 소파나 침대를 구매했을지도 모르지만, 저희는 책장을 보면서 느낄 만족감과 즐거움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거죠. 구매 후 4년이 지난 지금, 우리 부부는 책장을 볼 때마다 감탄하며 이야기합니다. “매일 보고 또 봐도 정말 아름다운 책장이야…”
저희는 혼수로 꼭 ‘좋은 가구를 한 번에 다 살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하면서 가구를 들였어요. 모듈 5단 책장을 제외하고는, 다 비싸지 않은 것으로 구매했고 접시 같은 소소한 살림살이들은 제가 자취를 하면서 쓰고 있던 것들로 대신했죠. 예산에 맞추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10년을 봐도 질리지 않을 만큼 우리 취향에 맞는 가구’를 만나면 그때 구매하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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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스탠드, 우) 파리 벼룩시장에서 산 접시와 동네 앤티크 샵 램프
그래서 저희 부부는 함께 살면서 ‘10년 봐도 안질릴 것 같은 물건’을 찾으면 하나씩 구매하고 있어요. 배우자와 평생 쓰겠다고 두 번째로 약속한 뒤 구매한 아르떼미데 스탠드(50만 원대)와 결혼 후 여행 간 파리의 벼룩시장에서 산 접시, 동네 앤티크 가게에서 구매한 램프가 대표적이죠.
이렇게 산 물건들은, 몇 번을 다시 봐도 마음에 쏙 들고 볼 때마다 함께 그 물건을 산 순간이 떠올라 즐거운 여운을 남긴답니다. 집에 놀러온 사람들에게 이야깃거리로 자랑하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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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남 님의 추천 인테리어 소품 큐레이션 🍯
제가 소개해 드린 책장이 마음에 드신 분 계신가요? 저희와 취향이 비슷한 분들을 위해 실용적이고,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집을 꾸밀 수 있는 소품을 추천해드릴게요.
제가 구매한 책장은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산업, 공업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디자인)인데, 이런 존재감 확실한 제품을 집에 한번 들여놓으면 함께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다른 가구들과 조화를 이루는 게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 조건에 맞는 소품으로 두 가지, 선정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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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 트롤리 (42,900원)
어디든 쉽게 옮겨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카트예요. 수납할 공간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국민 트롤리’라고 불릴 만큼 인기 많은 제품입니다. 디자인도 깔끔해서 어디에나 어울려요.
- 브라운 벽시계 (108,000원)
지금 저희집 벽에 걸려있는 브라운 벽시계도 추천해요. 심플한 디자인에 무소음이라는 점! 단순하게 생겨서 어디서나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눈을 씻고 찾아봐도 이렇게 깔끔하고 완벽한 벽시계가 또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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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건조한 환절기, 눅눅한 장마철 둘 다 딱 질색! 하지만…
만약에 제습기 vs. 가습기 딱 하나만 사야 한다면?
✍️ 어피티&여러 독자 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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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의 높은 습도와 숨이 콱 막히는 더위만 생각하면, 벌써부터 여름이 두려워지네요. 그렇다고 건조한 환절기가 더 나은 것 같지도 않아요. 습도가 너무 높으면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습도가 너무 낮으면 점막이 마르기 때문에 면역력도 떨어지고 호흡기나 피부 건강에도 안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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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라도 쾌적한 실내 생활을 즐기기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습기와 제습기는 이제 우리 가정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만약에 형편상 딱 하나만 구매해야 한다면, 여러분은 가습기와 제습기 중 어떤 가전 제품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어요? 의견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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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잘쓸게임 결과는?
차이나 이커머스, 이용한다 vs. 이용하지 않는다
지난번 잘쓸게임에서는 빠른 배송 속도와 저렴한 제품 가격 덕분에 국내 쇼핑몰을 밀어내고 인기를 끈 중국발 직구 사이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 중국 직구 사이트를 이용할 생각이 있는지를 질문했어요. 과연 독자님들은 차이나 이커머스(이하 C커머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258명의 잘쓸레터 독자님들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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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의 독자님들이 ‘앞으로 테무와 같은 C커머스를 이용할 생각이 없다’라고 선택해 주셨어요.
하나 고백하자면, 고영 PD는 잘쓸게임 답변의 비율이 비등비등하면 약간의 쾌감을 느끼는 편입니다. 어느 한 쪽으로 쏠리지 않고 의견이 팽팽히 맞설 수 있는 판을 깔아야 더 재미있잖아요?
하지만, 이번 질문에서는 밸런스 맞추기 실패! 고영 PD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C커머스 이용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과연 독자분들은 C커머스와 관련해 어떤 이야기를 해주셨을까요?
이번에는 같은 선택지를 고른 분들끼리 의견이 서로 비슷했어요!
앞으로 C커머스를 이용할 생각 ‘없어요’ 🙅
- 질 나쁜 물건을 사서 한 번 쓰고 버리는 건, 쓰레기를 양산해내는 것과 다름없어요. 환경 오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해요.
- KC 검사를 통과하지 않은 물건은 중금속 및 발암물질 등,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아서 믿고 쓸 수가 없습니다.
- 국내 쇼핑몰과 가격 경쟁으로 유통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 같아요. 결국 그 피해는 소비자에게 돌아오겠죠?
- 개인 정보 유출이 가장 걱정됩니다. 테무로 물건 구매 후 스팸 연락이 너무 많이 오는 걸 느껴요.
앞으로 C커머스를 이용할 생각 ‘있어요’ 🙆♂
- 국내 쇼핑몰에서 알리나 테무에서 싸게 수입해서 비싸게 가격만 붙여 파는 걸 알게 됐어요. 어차피 국내에서 사도 알리에서 파는 물건일텐데, 그럴거면 제가 직접 직구로 사는 게 낫지 않겠어요?
- 판매 물건 수가 많은 만큼 디자인이 정말 다양하고 가격도 매우 저렴해요. 소비자 입장에선 매력적이죠.
- 생각보다 구매자들 후기도 좋고 지금 같이 프로모션 많이 하는 초기에 많이 이용해 두는 것이 이득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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