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해피스완
1화:
2화:
3화:
4화: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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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피스완입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는 인스타그램으로 수익화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죠. 오늘은 요즘 유행하는 ‘#미션, #인증, #챌린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매일 꾸준히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도 수익화할 수 있답니다.
돈으로
의지를 사는 플랫폼
<2021 트렌드노트>에 따르면, 우리는 주어진 기간 내에 명확한 과제를 수행하는 데 익숙하기 때문에 ‘가시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반복적으로 실행,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성장을 이끌어내려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특히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과 모임이 자유롭지 않아지면서 최근 들어 두드러지고 있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요즘 들어 ‘매일 아침 6시 일어나기’, ‘주 3일 헬스장 가기’, ‘주말마다 책 한 권씩 읽기’ 등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을 인증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의지의 영역으로만 여겨지던 습관 형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 ‘’ 등과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인데요. 참여 방법은 두 서비스 모두 유사합니다.
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검색해서 참여한다.
② 의지 보증금을 건다.
③ 인증한 만큼 의지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두 서비스의 차이점이 있다면 ‘카카오프로젝트100’은 100일 동안 진행하고, 인증을 실패한 날에는 보증금이 자동으로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기부됩니다. 반면 ‘챌린저스’는 도전 기간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고, 성공한 사람들끼리 인증 실패자의 보증금을 나눠 갖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챌린저스’의 경우 목표달성률이 85% 이상이면 참가자는 걸었던 돈을 모두 돌려받고, 100% 달성하면 추가 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앱테크인 셈이죠.
수익화 측면에서는 프로젝트 개설자와 참여자의 혜택이 동일하기 때문에 커뮤니티, 강의와 같은 다른 리소스를 투입하지 않고도 가볍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님을 위한
의지 프로그램 운영 방법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작은 성공을 경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강의를 개설하면 수익화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성공 노하우’, ‘매일 인증글 기록하기’, ‘원데이 원포토’ 등 목표 달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좋아요. 무언가를 알려줘야 한다는 자체에 너무 부담을 갖지 마세요. 나에겐 별것 아닌 작은 노하우도 초보자들에겐 도움이 된답니다.
대단한 정보를 알려주겠다는 것보다 ‘기왕 하는 것같이 하자’, ‘다른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자’라는 마음으로 접근해보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프로그램 기획하기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개설한다면, 자신이 기획하려는 주제와 유사한 다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면서 기획해보세요.
프로그램마다 운영방식이나 금액은 다양합니다. ‘4시간 강의 + 직접 글쓰기 인증’으로 묶인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볼게요. 비슷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찾아보면, 상대적으로 금액이 비싸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강의 콘텐츠가 들어가 있으니까 가격이 높아진 거죠. 반면, 함께 하는 인증에만 집중한다면 상대적으로 금액이 저렴해질 겁니다.
두 번째, 같이 할 사람 모으기
의지 프로그램은 작은 성공 노하우만 있다면 누구나 개설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사람을 모으는 일이겠죠. 사람을 모으려면 결국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장점과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얻어갈 수 있는지를 잘 알려야 합니다.
네이버 카페, 다음 카페 등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에 프로그램을 홍보하거나 지인과 함께 시험 삼아 운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사람을 모으는 데 가장 큰 힘이 되는 채널은 개인 SNS예요.
SNS를 잘 운영하다 보면, ‘나’라는 브랜드가 하나의 플랫폼이 됩니다. 관계형 스토어로 확장될 수도 있죠. 꼭 유료 프로그램을 팔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SNS는 사람을 모으고자 할 때 엄청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수익화를 위한 SNS 운영 노하우는 6화에 자세히 설명해두었으니 꼭 !
느슨한 연대
함께 가야 빨리, 멀리 간다
제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느슨한 연대’예요.
느슨한 연대는 끈끈하지 않아도 신뢰하는 관계,
같은 가치관 취향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이입니다.
개별적으로는 독립되어 있으나
필요에 의해 연결되어 있는 관계라고 정의되고 있어요.
<라이프트렌드 2020>, 부키
의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보면 ‘느슨한 연대’를 확실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혼자 미라클모닝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의지가 아니라면 지속하기 어렵잖아요.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새벽 인사를 하고 인증을 하기로 약속한다면, 오전 5시에 눈이 번쩍 떠지는 기적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죠. 온라인 환경에 이 말을 적용해본다면, “함께 가야 빨리 가고, 멀리 간다”라는 말로 바꿀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의지 프로그램을 수익화하려면, 꾸준히 운영하면서도 어느 정도 임계점까지 내공을 쌓아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만, 느슨한 연대로 만난 온라인 동료들이 힘이 될 거예요.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는 동료들과 협업하면서 한 단계 더 점프업도 할 수 있답니다. 느슨한 연대의 강력한 힘이 수익화로 연결될 수 있다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