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vs 어도어 무슨 일인지 세 문단 요약

#하이브 #민희진 #AI피싱 #보이스피싱 #간병비 #간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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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전일 종가
 

독자님 안녕하세요! 어피티 뉴스를 읽으면서 궁금한 것들은 어피티 경제 사전에서 검색해 보세요. 단어의 의미뿐 아니라 해당 단어를 사용하게 된 역사적 배경부터 주요 사건들도 담겨 있어 경제 실력을 쑥쑥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하이브 내분에 주가 급락
  2. AI 피싱 주의보!
  3. 돌봄의 경제학: 간병비, 정말 현금으로만 내야 하나요?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물가 지표가 나와요

23일 오늘, 한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돼요. PPI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한 달 정도 앞서 가늠해 볼 수 있는 선행 지표예요. 


② 테슬라 실적이 공개돼요
현지 시각 23일, 테슬라 1분기 실적이 발표돼요. 월가에서는 하는 분위기예요.

 
⏩ 키워드 뉴스
 

① 가격인상: 티빙이 5월 1일부터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밝혔어요. 새로운 요금제에 따르면 9만 4천800원이던 베이직 구독권이 11만 4천 원으로 인상됩니다. 스탠다드와 프리미엄도 인상폭은 같아요.

 

② K-패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사용액의 20% 이상을 돌려주는 .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발급할 수 있으며,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회원 전환이 필요해요.

 

③ 이상고온: 지난 14일,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 4월에 처음 도달하는 이상고온이었는데,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해수면 온도가 높게 유지되며 올해 여름은 무덥고, 호우와 태풍이 잦을 것이라고 해요.

 

④ 중국교류: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 . 관광객 감소뿐 아니라 기업들이 중국을 벗어나 동남아시아로 향하며 사업 목적 방문도 서로 줄었습니다. 반면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화물량은 급증세예요.

 

⑤ 의대증원: 의대 증원을 두고 시작된 전공의 . 정부가 타협안으로 2025년 의대 신입생 50%~100% 자율모집안을 냈지만, 의료계는 ‘증원 백지화’ 입장을 고수하는 중이에요.

 

🎤 산업

하이브 내분에 주가 급락

글,

 

자회사 대표 사임 요구가 나왔어요

22일인 어제, 하이브 주가가 장중에 하는 일이 있었어요. 하이브가 자회사인 ‘어도어(ADOR)’에 감사권을 발동한 데 이어,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에 사임 요구까지 했기 때문이에요. 이에 어도어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해 반박했어요.

  • 하이브: 어도어가 회사에서 하이브의 영향력을 줄이고
  •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는 사실이 아니며, 이번 사태는 에 대한 어도어 측의 항의를 묵살하려는 행위다
 

경영권 분쟁에 주가가 요동쳐요

민희진 대표는 소녀시대·샤이니·뉴진스 등 인기 아이돌을 프로듀싱한 제작자로 유명해요. 지난해 콜옵션을 발동해 하이브로부터 어도어의 지분을 이기도 해요. 현재 경영권 분쟁으로 비화될 수 있는 상황인데요, 경영권 분쟁으로 엔터사의 주가가 급등락하는 이슈는 지난해에도 있었어요. 도 SM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던 적이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콜옵션은 주식이나 달러 등 금융기초자산 매매 계약의 한 종류예요. 

    • 계약 체결 시점에 기한과 가격을 정해놓고
    • 정해진 기한이 지난 시점에 
    • 미리 정해 둔 가격으로 기초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시간이 지나는 동안 합의 가격보다 자산 가격이 올랐다면 구매자가 이익을 보고, 합의한 가격보다 자산가격이 떨어졌다면 구매자가 손해를 봐요. 어도어는 비상장회사여서 그간 주식의 가격이 어떻게 오르내렸는지 외부에서 자세히 알기는 어려워요.

 

🤖 산업

AI 피싱 주의보!

글,

 

진위를 파악하기 더 어려워졌어요

AI 기술이 확산되면서 도 커졌어요. AI 서비스를 활용하면 를 만들거나, 실제 사람처럼 움직이는 가짜 동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 시 편리한 도구가 되는 한편, 실제와 구별하기가 전보다 훨씬 더 어려워졌기 때문에 사기 목적으로 활용될 위험도 있어요. 

 

유명인 사칭도 진화했어요

유명 배우나 스포츠 선수 등의 AI 영상이나 이미지를 통해, 허위 광고를 하거나 불법 투자를 권유하는 콘텐츠도 우후죽순 만들어지고 있어요. 최근에는 유튜브 중간 광고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1,400만 명 돌파 기념으로 유망 투자종목을 추천해 주겠다’고 말하는 영상이 나오기도 했어요. AI로 유명인을 사칭한 딥페이크 광고입니다. 

 

보이스피싱 잡는 AI도 있다?

역설적으로 AI는 보이스피싱을 막거나 잡는 데 활용되기도 해요. 통신 3사는 스팸 신고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를 만들고 있어요.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에서도 유명인 사칭 광고를 막기 위해 입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 JYP: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스’가 자사 앱에 하겠다고 밝혔어요. 앱 내 AI 챗봇에 질문을 건네면 답을 제공하거나, 요청한 이미지 또는 애니메이션을 생성해 주는 방식이에요. SNS에 AI가 탑재되면, 허위 게시물이 더 많아질 거라는 우려도 나와요.

 

💰 광고

할리우드에 블록버스터가 있다면,
EBS엔 다큐프라임이 있다!
10년 만의 경제 대기획 <돈의 얼굴>

Sponsored by EBS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경제 다큐멘터리,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를 기억하시나요? 머니레터에서도 전편을 리뷰하기도 해서 머니레터의 많은 독자분들이 한 번쯤 살펴보신 적 있을 거예요. 

 

<자본주의> 시리즈 이후 EBS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이 4월 15일(월)부터 30일(화)까지, 3주간 방송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죠. 자본주의를 알려면, 먼저 돈을 알아야 해요. <돈의 얼굴>은 우리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돈의 여러 모습과 그 속성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봄으로써, 경제 원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특히 <돈의 얼굴>은 ‘암호화폐’, ‘레버리지’, ‘금리’ 등 현대인이 가장 궁금해하면서도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 지식을 담고 있어, 방송 시작부터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답니다.

 

돈의 ‘쌩얼’이 궁금하다면?

총 2년의 제작 기간, 전 세계 9개국을 다니며 억만장자부터 은행강도까지 평생 돈을 좇은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어요. 세계의 다양한 경제학자와 전문가들을 만나기도 했고요. 또, 드라마 <더 글로리>의 ‘이모님’,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염혜란이 내레이션과 일인다역 연기로 시시각각 바뀌는 돈의 본질을 입체적으로 풀어낸다고 해 더욱 기대돼요.

배우 염혜란 배우와 함께 총 6부작 <돈의 얼굴>에서만 볼 수 있는 돈의 민낯을 만나보세요.

  • 1부: 돈을 믿습니까
  • 2부: 이자 굴려드립니다 
  • 3부: 돈이 떨어졌습니다
  • 4부: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 5부: 코인, 타셨습니까
  • 6부: 고급 정보 드립니다
 

‘돈의 얼굴’ 마음껏 시청하고 싶다면?
EBS에서 구독권 200장 쏜다!

 

4월 15일부터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EBS 1TV를 통해 방영되는 <돈의 얼굴>, 빨리 보고 싶다고요? EBS에서 머니레터 구독자분들만 참여할 수 있는 전체 구독권(1개월)을 넉넉히 준비했어요. 이벤트 응모 후, 당첨된 분들은 할 수 있어요!

 

🎁 오직, 머니레터 구독자들에게만 드려요! 

  • 응모 기간: 2024년 4월 23일(화) ~ 2024년 4월 28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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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첨자발표 및 당첨자 정보 입력일: 2024년 4월 29일(월) 오후 5시~ 2024년 5월 1일(수) * 위 기간 동안 사이트에서 당첨자 확인 및 정보 입력을 완료해야 쿠폰 수령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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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돈의 얼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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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EBS로부터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전문가 칼럼

간병비, 정말 현금으로만 내야 하나요?

글, 박한슬

 

📌 필진 소개: 안녕하세요, 약 대신 글을 짓고 있는 약사 박한슬입니다. 라디오에서는 약과 질병에 대한 상식을 전하고, 신문에는 바이오산업과 의료정책에 대한 글을 쓰다 여러분을 만나게 되었어요. 복잡한 의료와 보건, 바이오산업 이슈를 차분하게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간병인을 구하는 방법

 

지난 머니레터 연재를 통해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무엇이 다른지, 간병인과 요양보호사가 어떤 분들인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엔 간병인에게 지급하는 간병비가 어느 정도인지, 또 간병인을 어떻게 구하는지를 알려드리려 해요. 우리 사회에서 돌봄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이해하신 다음이라 오늘 알려드릴 내용들이 더 잘 와닿으실 거예요.

 

우선 간병인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부터 살펴볼까요? 현재는 간병인에게 자격이나 교육을 요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원론적으로는 간병인을 구하는 경로도 정말 다양합니다. 플랫폼이나 커뮤니티에 ‘간병인을 구한다’라고 글을 올리고, 거기 응하는 사람을 고용할 수도, 알음알음 소개를 받아 고용할 수도 있죠.

 

그렇지만 주된 방법은 ‘간병 중개업체’를 통해 구하는 거예요. 업체에서는 보통 어느 정도 간병 경력이 있는 분을 연계해 주죠. 최근에는 중개업체의 역할을 수행하는 간병 중개플랫폼도 나와 있어서, 지역에 기반을 둔 오래된 간병 중개업체를 이용할지 혹은 전국 단위의 중개플랫폼을 이용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중개플랫폼이 계약 조건이나 결제 등을 투명하게 해주는 장점은 있지만, 아래에서 설명할 간병 산업의 ‘음성적’인 특성상 고숙련 간병인들은 지역 업체들의 연계를 기반으로 한 현금 거래를 선호하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어요.

 

협상으로 정해지는 간병 비용

 

우선 알아야 할 건, 간병비에 뚜렷한 기준이 있지 않다는 점이에요. 간병인분들은 기본적으로 프리랜서로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리랜서 계약은 안정적인 장기간의 일자리일수록 건당 단가가 낮고, 계약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단기적인 일자리일수록 건당 단가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요.

 

이는 간병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단기적인 간병은 일당 12만 원 정도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지만, 기간이 길어지면 일당이 조금 내려가요. 일종의 협상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죠.

 

간병비 협상에서는 기간 외에도 돌봄이 필요한 환자의 상태도 고려 대상입니다. 환자가 아무런 거동을 하지 못하는 중증일수록 돌봄의 강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간병 비용은 훨씬 높아지게 되고, 반대로 거동할 수 있고 단기적인 회복 보조 정도의 역할에 그친다면 간병 비용은 상대적으로 내려가게 돼요.

 

이렇듯 간병인에 따라 또 중개업체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 있고, 지역의 인력 공급에 따라서도, 돌봄 기간 및 강도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지니 콕 집어 얼마라고 하기가 어려워요.

 

그렇지만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자료는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에서 2022년에 발간한 <간병인 중개서비스 이용 실태조사>에 실린 내용인데요. 소비자원이 전국 115개의 간병 중개업체에 대해 기본 간병 요금을 조사한 결과는 대략 이렇습니다.

 
  • 기본 간병료: 1일 기준 최소 7만 원~최대 13만 원(평균 10.9만 원)
  • 중증 환자 추가료: 1일 기준 1~2만 원
 

정리하면 대략 하루에 11에서 12만 원 정도입니다. 열흘이면 120만 원, 한 달이면 360만 원 정도가 꼬박 간병인 쓰는 비용으로만 들어가는 거죠. 실제로 큰 수술을 받더라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실제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이 크지 않다는 걸 고려하면, 직접적인 의료비보다 간병비 부담이 훨씬 더 크다고도 볼 수 있어요.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도 해요

 

금액 자체가 높은 것도 곤란함이 크지만요, 이런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건, 간병비는 대부분 현금이나 계좌이체 형태로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여기에는 구조적인 이유가 있어요. 중개 업체는 연결만 해 주고 비용은 간병인에게 직접 지불해야 하는데, 간병인분들은 개인사업자는커녕 법적으로는 아무런 노동을 하고 있지 않으신 상태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건 물론이고 현금영수증 처리도 불가능해요. 현금으로 음성적인 거래가 가능한 지하경제 상황을 유지하는 중인 거죠. 그러니 간병비로 꽤 큰 금액을 지출해도 공식적으로 지출을 인정받지 못해, 금액 보조는커녕 소득공제도 받지 못해요.

 

마찬가지 이유로 고용계약서도 돌봄 영역에선 낯선 광경입니다. 그렇다 보니 초기에 합의한 금액 외에 추가금이 덧붙는 일이 흔합니다. 식사비 별도 제공이나, 야간이나 공휴일 수당, 명절 수고비 등의 명목으로 추가적인 간병비를 요구하는 분들이 계시다고 해요. 처음에 약속한 것에서 벗어나는 요구라 하더라도 가족을 맡겨 둔 입장에서는 거절하기 쉽지 않은 일이죠.

 

병원에서 제공하는 ‘공동간병’

 

이런 식으로 개인이 직접 찾아서 고용하는 형태의 간병이 아닌, 병원에서 제공하는 형태의 간병도 있습니다. 주로 요양병원에서 이런 방식의 간병을 많이 택하는데요, 요양병원은 방 하나에 침대가 4~6개 정도 들어가는 형태의 다인 병실이 가장 보편적입니다. 그런 병실 하나에서 간병인 한 명을 두고, 공동으로 간병비를 각출해서 내는 식으로 부담을 더는 거예요.

 

6인 병실에 환자가 6명이 있다면, 간병인 1인 간병비를 6명이 나눠서 냅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12만 원을 받는 간병인이라고 한다면, 간병인에게 줄 돈 12만 원을 환자 수 6명으로 나눠 환자 한 명당 하루에 2만 원씩 내게 돼요. 병원에 직접 고용된 경우에는 병원비를 납부할 때 이 돈을 같이 내기도 하고, 간병인에게 따로 돈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방식은 저렴하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돌봄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간병인 한 명이 환자 한 명을 보는 것과 환자 대여섯 명을 보는 건 업무 강도부터 많이 다른 일이거든요. 이런 환경이 ‘학대’라는 비극적 사건을 만드는 환경적 토대가 되기도 합니다. 이 주제는 나중에 별도로 다뤄볼게요.

 

간병,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간병비에 관한 내용들을 살펴보니 어떠신가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로 곳곳에 문제가 많다는 느낌을 많이 받으셨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차근차근 원인을 짚어가다 보면 문제의 원인은 두 가지로 수렴합니다. 

 

상업적 돌봄을 하는 간병인에게 아무런 자격요건이 없고, 상업적 돌봄에 대한 규제가 없다는 점이 복합적인 문제점들을 만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해결법도 이 두 가지에 집중하는 게 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상업적 돌봄을 수행하는 사람에게 일정한 자격을 갖추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간병인이 문제를 일으켰을 때, 그 자격을 박탈하는 방식으로 인력에 대한 규제가 가능해요. 지금은 간병인이 어떤 환자를 돌보다 문제를 일으켜도, 다른 지역 혹은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 새로 일을 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거든요. 

 

두 번째, 상업적 돌봄에 대한 계약을 의무화해야 합니다. 지금과 같이 음성적인 형태로 간병이 이루어지면, 돌봄에 대한 국가 지원도 어려워져요. 공식적인 간병 통계가 있어야 나라에서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정책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저항이 있을 수 있겠지만 지하경제에 머무는 돌봄 영역을 양지로 끌어내야 해요.

 

이런 두 가지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야 간병비에 대한 국가 지원이나, 간병비 소득공제 같은 후속 정책을 펼 수 있어요. 허위로 간병비를 청구하거나, 간병인이 아닌 사람에게 간병비를 주는 등의 일을 지금 상태로는 막기 어렵기 때문이죠.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라면 좋아하는데, 처음엔 비싼 음식이었다니…! 등장부터 서민을 위한 음식은 아니었다는 점이 신기했어요! 오늘 저녁은 라면을 먹어보겠습니다🍜 (하양 님)

  • 뉴스 헤드라인만 스쳐 지나가면서 봤던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서 해 주셔서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쉬운 데다가 재미있고 짧은 시간 안에 후루룩 읽혀서 너무 좋습니다. (가넷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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