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부터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가 시행돼요. 퇴직연금 현물이전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더 쉽게 금융사를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제도예요.
퇴직연금 금융사를 바꾸려면?
현물이전 도입 전: 기존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매수한 투자상품을 모두 팔아 현금화한 뒤, 새 금융사에서 퇴직연금 계좌를 만들어야 해요
현물이전 도입 후: 기존에 투자한 투자상품을 그대로 들고 다른 금융사로 이전할 수 있어요
퇴직연금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질 거예요
퇴직연금은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 제도 중 하나예요. 재직 중일 때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연금 계좌로 돈(부담금)을 넣어주면, 회사(DB형) 또는 근로자(DC형)가 그 돈을 굴릴 수 있어요. 이렇게 쌓이는 퇴직연금 규모는 약 400조 원에 달해요. 은행, 증권사 등 금융사 입장에서는 . 퇴직연금 시장을 잡기 위해 금융사들은 고객 끌어오기에 열심인데요, 10월부터 현물이전 제도가 도입되면 이 . 전보다 고객을 뺏기기 더 쉬운 환경이 되는 거니까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더 넓어지는 변화예요.
JYP 한줄평
퇴직연금은 노후 대비를 위한 수단이에요. 잘 굴려서 성과를 내면, 똑같이 월급 받는 내 동기보다 많은 퇴직급여를 받을 수 있죠. (물론 투자 손실이 발생하면 퇴직급여가 줄어들지만요)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에도 아직 제도의 존재 자체를 모르거나, 적극적으로 굴리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요. 미리 알아 놓아서 나쁠 것이 없습니다. 유튜브 에서 퇴직연금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니, 시청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