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23일, 테슬라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매출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9% 줄어든 213억 달러(약 29조 3천억 원), 순이익은 55% 감소한 11억 3천만 달러(약 1조 5천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성적이라 투자자에게는 아쉬운 소식일 텐데요, 오히려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어요.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에요
테슬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데는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있어요.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아래와 같은 계획을 발표했어요.
저가형 신차 곧 출시: 올해 말~내년 초에 저가형 모델을 새로 출시해 새로운 수요를 일으킬 것
자율주행차 개발 진행 중: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와 관련해 ‘주요한 한 자동차 회사’와 협의 중
사업에 대한 재확인: 테슬라가 로보택시 사업을 운영할 것이며, 테슬라 차량 소유자들이 자신의 테슬라 차량을 에어비앤비처럼 임대할 수 있게끔 할 것
로봇 사업 계획: 올해 말까지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 공장에 배치하고, 내년 말부터 로봇을 외부에 판매할 계획
동시에 ‘전시 모드’이기도 해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장미빛 미래를 언급했지만, 여러 악재가 발목을 잡고 있어요. 무엇보다 전기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게 가장 큰 문제예요. 올해 들어서만 테슬라 시가총액은 40% 감소했습니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 돌입을 선포하며, 테슬라 인력의 10%인 1만 4천 명을 해고하겠다고 밝혔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올해 들어테슬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을 탔어요. 현재 테슬라 주가는 140달러 대예요. 한창 주식투자 붐이던 2021~2022년, 300~400달러를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하락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