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로그 #쿠키 #알루미늄 #관세 #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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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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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들 해요. 일부 고위도 지역을 제외하면 지구 북반구 어디에서나 봄이 가장 봄다운 시기거든요. 하지만 증시에서는 5월을 경계해요. ‘5월이 되면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way)’는 말이 있을 정도로 5월을 일종의 징크스로 여기기도 하는데요. 사실 주요 기업 실적발표가 마무리되는 시기여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기에 일시적인 증시 하락 경향이 생길 뿐, 원인을 알 수 없는 나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죠. 똑같은 5월인데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든 내게 더 와닿는 의미를 부여하고야 마네요. 독자님에게 머니레터는 하루의 ‘여왕 같은’ 의미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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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미국이 중국산 알루미늄 관세 올리려하자 일어난 일
- ‘제3자 쿠키 지원 중단’이 미치는 영향
- 머니로그: 숨쉬듯 재테크하는 26세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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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① 애플이 실적을 발표해요
현지 시각 2일, IT 대표 종목 중 하나인 애플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해요.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3일 오전 6시예요.
② 중국 증시는 휴장해요 중국 증시와 금융시장은 오늘도 노동절 연휴예요. 중국은 증시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사업체도 노동절 연휴로 3일간 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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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① 통계오류: 국토교통부 가 발견됐어요.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주택공급(인허가·착공·준공) 수가 총 19만여 건 과소 집계된 것을 발견해 정정했다고 밝혔어요.
② 엔저: 일본 엔화 가치가 . 일본 여행을 저렴하게 다녀오기는 좋지만 일본 여행이 늘어나는 건 내수 시장에 좋지 않고, 세계 시장에서 일본 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가격경쟁력이 떨어져요.
③ 법인세: 경기침체에 3월 법인세가 지난해 동기 대비 5.6조 원 줄어든 이에요. 지난해인 2023년 3월 법인세도 2022년보다 덜 걷혀 세수결손이 심각했는데, 올해는 그보다 더 낮아요.
④ 주담대: 은행의 채권 금리가 오르며 이 보여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4월 말 기준 연 3.42~5.69% 사이인데, 두 달 전인 2월 말보다 0.1~0.2% 올랐어요.
⑤ 대한극장: 서울 중구 충무로에 있는 66년 역사의 대한극장이 . 운영사인 ‘세기상사’는 영화 산업 주도권이 대기업으로 넘어가며 지속적으로 누적된 적자를 더이상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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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미국과 중국 싸움에 알루미늄이 웃는다?
글,
미국과 중국이 관세를 두고 싸워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수입 상품에 부과하는 예요. 미국 정부가 지난 17일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자, 중국 정부는 해외 국가가 자국 상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면 동등한 비율로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관세법을 개정하며 ‘보복관세’를 공식화했어요.
알루미늄 가격도, 관련 주가도 올랐어요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알루미늄에 투자하는 ETF 상품의 수익률이 이에요.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은 중국의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중국알루미늄’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요. 중국이 알루미늄 최대 소비 국가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경기가 회복되어야 알루미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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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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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세계는 무역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우리나라의 수출·수입 상대 국가들끼리 사이가 너무 좋거나 반대로 좋지 않으면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아요. 알루미늄 가격 상승 이유에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분쟁도 있지만, 미국과 영국이 금융선물상품 거래소에서 러시아산 비철금속 신규 생산 물량 취급을 금지하면서 공급이 제한된 탓도 있어요. 만약 중국산 알루미늄이 미국에서 팔리지 못하고 세계 시장에 저가로 쏟아져 나오면, 우리나라 알루미늄 기업은 가격경쟁력에서 밀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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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쿠키 지원 중단’이
미치는 영향
글,
쿠키 지원 종료 시점이 연기됐어요
올해 3분기로 예정돼있던 구글의 지원 중단 시점이 .
- 쿠키: 사용자가 특정 웹사이트를 접속할 때 생성되는 정보를 담은 임시 파일
- 서드파티 쿠키(제3자 쿠키): 웹사이트 소유자가 아닌 제3자가 웹사이트 사용자의 행태를 기록, 추적하는 것
온라인 광고 시장에 큰 변화예요
구글이 서드파티 쿠키 지원을 중단하면, 홈페이지 광고로 수익을 내던 업체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아요. 서드파티 쿠키를 기반으로 홈페이지 방문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노출해 수익을 얻어왔는데, 앞으로는 이 방식 사용이 어려워지기 때문이에요. 서드파티 쿠키 지원이 완전히 중단되면 는 물론, 할 거라고 해요.
직접 수집한 데이터가 중요해져요
서드파티 쿠키 지원이 중단되면, 웹사이트 소유자가 직접 수집하는 데이터, 즉 ‘퍼스트파티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져요.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해외 미디어 기업들은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수집, 구축하는 데 공을 들이며 서드파티 쿠키 지원 중단에 대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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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 JYP: 2019년 구글이 서드파티 쿠키를 제외한 광고를 A/B테스트한 결과, 단순 노출형 광고로 인한 매출이 서드파티 쿠키 사용 광고 매출에 비해 52% 낮은 수치를 보였어요. 말 그대로 광고 매출이 ‘반토막’ 될 수 있는 변화라 맞춤형 광고에 의존해온 일부 업계에는 큰 난관이 예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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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웃으면서 너를 변화시켜 주겠어
글, 벽돌책수집가 정인
인간관계 고민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
정인: 매주 금요일, 머니레터에서 진행하는 MZ공감 설문에서 참여율이 평소의 두 배로 뛴 주제가 있어요.
the 독자: 그게 뭐죠?
정인: 온갖 직장인 대상 설문에서 이직 사유 1위를 차지하는 답변이기도 해요.
the 독자: 그게 대체 뭔데요??
정인: 인간관계요 🤭
인간관계 고민은 아마 4대문명의 발원과 함께 시작됐을 거예요. 부모자식간은 물론, 형제자매 사이에서부터 어린이집과 학창 시절을 거쳐, 직장생활과 연애·결혼, 노년 생활에 이르기까지. 인간관계 고민은 그림자처럼 인생에 찰싹 붙어 있죠.
그중에서 가장 어려운 관계를 꼽으라면 사회생활에서 맺게 되는 인간관계 아닐까 해요. 혈연이나 애정에 기반한 사적 관계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데다 성과를 내야 하는 직장생활 인간관계는 더욱더 어려울 수밖에 없어요.
백 년째 베스트셀러인 도서가 있다
the 독자: 대형 서점에 가보면 항상 인간관계 지침서, 리더십 조언서가 쌓여 있어요. 사람들도 불안하고 힘들어서 그런 책을 많이 찾고요.
정인: 맞아요. 그래서 그 분야 도서는 회전율 빠른 식당 같죠. 유행도 많이 타요.
the 독자: 서점 매대를 지나칠 때마다 요즘 가장 유명한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다니까요. ‘누구누구의 리더십을 배우자’ 같은 걸로요. 😏
정인: 그런데 이렇게 유행이 빠르게 바뀌는 처세 분야에 백 년 된 베스트셀러가 있어요. 바로 1936년에 나온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입니다.
카네기가 웃는 얼굴로
자기계발 원조맛집이 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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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인간관계를 꾸리는 법은 이미 많이 나와 있어요. 조언하는 내용도 비슷합니다. 되도록 상대방을 칭찬하라는 거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든가, 사람의 뇌는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코끼리밖에 생각할 수 없으니 ‘가급적 뭔가를 하지 말라는 부정적 지시보다는 긍정적 대안 제시를 통해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켜야 한다든가’ 하는 이야기들, 이제는 거의 상식처럼 되어 있잖아요.
정인: 그 상식, 1936년부터 시작입니다 🤗
데일 카네기:
“먹히는 칭찬을 해. 그러면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the 독자: 그 먹히는 칭찬이란 게 그렇게 대단한가요? 카네기가 대체 뭐 하는 사람인데요?
정인: 본인이 사업에 성공한 비결을 인간관계라고 고백하며 그 노하우를 꽉꽉 눌러담은 책이에요.
호감을 얻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실생활에서 써먹을 수 없다면 뜬구름일 뿐이겠죠.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에는 꽤 구체적이고 자세한 상황별 응용법이 순서대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는 인간관계를 잘 꾸리는 능력이 사회적 성공에서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친구관계와 가족관계에서도 필수적인 능력이라고 보았어요.
카네기에 의하면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일단, 호감을 사야 합니다. 사람들은 ‘옳은 말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듣는다’고 하잖아요. 호감을 사려면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죠. 정확히는 상대방이, ‘저 사람은 내 입장에서 생각해 주는구나’라고 생각하도록 해야 해요. 그러고 나서 내게 협력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때로는 불만을 처리하고 화를 누그러트리는 기술이 필요할 때도 있을 거예요.
이런 방법들을 조금 더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알면 리더십이 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가정생활이 불행하다면 별 의미가 없을 수 있어요. 보통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라고 하면 사적인 인간관계에는 소홀했을 것이라는 편견을 갖게 돼요. 그러나 카네기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주변 사람의 신뢰와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이 행복한 사업가의 인간관계 노하우가 꾹꾹 눌러 담긴 백 년 짜리 베스트셀러의 개정판이, 마침 올해 2월에 새로 나왔더라고요. 이 책이 책장에 한 권 딱 꽂혀 있으면 사회생활 하는 내내 여러분의 등 뒤를 든든하게 지켜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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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로그
숨쉬듯 재테크하는 26세 마케터
✍️ IT 스타트업 4년 차 마케터 마케팅지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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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불안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꿋꿋하게 20대를 살아내고 싶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마케팅지존
- 나이: 만 26세
- :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안정적으로 월급 절반 이상의 부수입 만들기
- 하는 일: IT 스타트업 마케팅팀 4년 차 주임
- 연봉: 3,2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240만 원
- 주거 형태: 전세
- 현재 자산
- 비상금: 189만 원
- 예적금: 예금 1,300만 원, 청년주택드림통장 510만 원, 적금 60만 원
- 보증금: 전세 보증금 1,800만 원
- 대출금: 중소기업취업청년전세대출 5,200만 원
- 연금: ISA 240만 원, 연금저축펀드 260만 원
- 투자: 발행어음 140만 원(약정 수익률 5%), 미국 주식 648만 원, 엔화 환전 99만 원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매달 주택청약저축에 10만 원, 토스증권 주식 23만 원, ISA 20만 원, 발행어음 20만 원씩 납입해요
- 현재 네이버페이 현대카드 할부금을 월 30만~40만 원씩 내는 중이에요
-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서 네이버 애드포스트(월 5만 원), 비정기적 광고 수입(월 20만~30만 원)이 들어와요
월평균 고정비
- 주거비: 전세자금대출 이자 7만 원, 가스비 및 수도세 3만~6만 원
- 교통비: 기후동행카드 6만 2천 원
- 통신비: 부모님이 내주심
- 유료 구독 서비스: 애플 스토리지 3,300원, VIBE 8,800원, yes24 ebook 5,500원
- 자기계발: 도서 구입 또는 모임 등 10만 원
월평균 변동비
- 식비: 40만 원
- 쇼핑: 10만 원 내외
- 문화생활: 10만 원
- 경조사 및 선물: 1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100만 원
- 연간 명절 비용: 2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30만 원
마케팅지존 님의 일주일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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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지출 428,590원
■ 여가/기타: 122,660원
■ 식비: 111,500원
■ 교통비: 111,500원
■ 공과금: 50,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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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목돈 관리와 내 집 마련을 위한 조언이 필요해요
사회생활 시작하고 첫 적금 만기가 청년희망적금이었어요.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5년 동안 묶어놓는다고 생각하니 내키지 않더라고요. 제가 5년 안에 결혼할수도 있고, 이미 전세금이나 ISA에 묶인 돈이 많아서요. CMA 통장에 천만 원 넣고 100만 원은 저를 위해 쓰려 하는데, 나머지 200만 원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동안 청년희망적금에 넣던 50만 원으로 다른 적금을 들거나, ISA 더 투자하든가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중소기업취업청년전세대출을 이용해 2년 넘게 같은 집에서 적은 비용으로 잘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이 집에 평생 살 것도 아니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서울 외곽이나 경기도에 내 집 마련을 꼭 하고 싶어요. 재테크 커뮤니티에서 1년 넘게 활동해서 대략적으로만 기초적인 단어 같은 건 아는데, 부동산 공부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청약이나 국가의 지원을 최대한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5년 안에 수도권에 내 집 마련하는게 목표예요.
A. 저축에 집중하면서, 청년주택드림대출을 기다려 보세요
이미 잘하고 있는 것부터 살펴볼까요?
마케팅지존 님, 청년희망적금 만기 후 목돈 관리와 부동산 공부법이 고민이시군요. 고민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 전에 마케팅지존 님의 머니로그에서 눈에 띄는 부분부터 짚어볼게요. 어피티가 볼 때는 마케팅지존 님이 숨쉬듯 하고 있는 일들 중 이미 훌륭한 재테크가 많이 있거든요.
마케팅지존 님이 재테크 우등생인 이유
- 중소기업취업청년전세대출, 기후동행카드, 청년주택드림통장 등 정부지원혜택을 알뜰하게 챙기고 있어요
- 블로그를 운영하며, 체험단 활동으로 소비지출을 방어하거나, 비정기적 광고 수입을 얻고 있어요
- 소비할 때는 네이버페이를 주 결제수단으로 활용해, 할인과 적립 혜택을 쏠쏠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여러 플랫폼의 멤버십에 가입해 여기저기서 결제하는 것보다 이렇게 한 곳에서 몰아 사용하는 게 유리해요
-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서 식비 지출을 아끼고 있어요
- 매달 일정한 투자금을 엔화, 미국 주식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어요
- 연금도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ISA, 연금저축펀드에 넣어 노후 대비를 하고 있어요
- 매일 뱅크샐러드 등 가계부 앱으로 오늘의 지출을 체크하고 있어요
눈에 띄는 점만 정리해도 이렇게나 잘하고 있는 것들이 많아요. 머니로그를 작성한 일주일 동안 30만 원 넘는 지출이 있었지만, 난방비와 멤버십 비용 등 고정비 결제일이 몰려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에요.
네이버페이 현대카드 할부금이 다소 아쉬운데요, 내 집 마련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목돈을 쓰더라도 모아둔 현금으로 지출한다’는 기준을 세우시는 게 좋겠어요. 할부 20~30만 원이 당장 아주 큰돈은 아니더라도, 할부는 웬만하면 손대지 않아야 해요. 계획하지 않은, 예산을 초과하는 지출도 쉽게 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에요.
청년희망적금 만기 목돈 가이드부터 확인하세요!
마케팅지존 님은 청년희망적금 만기 후, 1,200만 원의 목돈을 정기예금에 묶어두고 있어요. 이 중 1,000만 원은 CMA에, 100만 원은 나를 위해 사용하고, 남은 200만 원과 그간 청년희망적금에 납입하던 50만 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하셨죠.
일단 지난 2월, 어피티가 청년희망적금 만기를 맞이한 분들을 위해 만든 ‘어피티 내 돈 관리 가이드’부터 확인해 보세요. 이 가이드에 따르면 마케팅지존 님은 ‘스트레칭 레벨’을 넘어 ‘달려라 하니 레벨’에 도달한 상태네요. ‘달려라 하니 레벨’은 시드머니 저축 후, 목표 자산을 위해 달려가는 단계예요.
이 가이드에서는 목표 시점과 금액에 따라 ‘연간 목표 수익률’을 설정해 관리하도록 안내하고 있어요. 그리고 마케팅지존 님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5년 내 수도권에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에요. 다르게 말하면 ‘5년 이내에 돈 쓸 계획’이 잡혀있는 상태죠.
마케팅지존 님은 ‘(5년 이내에 쓰기 위한) 1억 원 만들기’를 내 집 마련 전에 달성해야 할 목표로 설정하고, 아래처럼 관리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1,000만 원: 예금자보호가 되는 CMA에 납입해 이자 수익을 얻고, 이 계좌에는 적금 만기가 될 때마다 돈을 추가로 납입하세요
- 200만 원: 은행별 실제 이자는 큰 차이가 없으니, 월 납입한도가 큰 적금에 가입해(ex. 월 최대 300만 원 납입 가능한 토스뱅크 자유적금) 한꺼번에 납입하세요
- 매달 청년희망적금에 내던 50만 원: 위의 200만 원을 납입한 적금에 앞으로 매달 50만 원씩 납입하세요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매달 청년희망적금에 넣던 돈을 적립식 ETF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지금은 저축액을 늘리고 안정적으로 시드머니를 만들어가는 게 더 중요해 보여요.
청년주택드림대출을 기다려 보세요
현재 납입 중인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청년의 내 집 마련에 특화된 통장이에요. 만 39세까지, 청년주택드림통장으로 분양가 6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m2 이하의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분양대금의 최대 80%까지 연 2%대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소득 기준은 연 7천만 원 이하,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1년 이상 가입, 통장에 1,000만 원 이상 납입한 실적이 있어야 해요. 이 제도는 올해 12월에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니, 청약을 위한 좋은 카드라 생각하고 기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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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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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레터에서 유독 만족스러운 점은 인사말이에요! 덕분에 소통하는 느낌이고 같이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들어요. 어떤 날은 정말 감동적이어서 따로 적어놓고 싶을 정도였어요. (지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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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 학대가 왜 일어나는지 또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내 부모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읽으니 더 이해가 잘되네요. 철저한 노후 대비가 필수라는 걸 다시 느낍니다. (솜소미 님)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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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JYP: 아침밥 챙겨 먹기 어려운 1인 가구 독자님께 사골육수 엑기스를 추천 드립니다. 국 그릇에 물과 함께 짜 넣고 전자레인지로 돌리면 사골국 뚝딱이에요. 츄르 형태로 생긴 것도 있는데, 이건 반려묘가 있으시다면 비추입니다. 내 사골(?) 짜고 있는데, 본인 츄르인 줄 알고 난리 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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