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을 때 세상 행복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집순이
- 나이: 만 27세
- :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곧 결혼을 하는데 짝꿍과 함께 자산을 증식하고 싶어요.
- 하는 일: 공공기관 / 5년 차 / 사무직
- 세전 연봉: 4천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290만 원
- 주거 형태: 월세
- 현재 자산
- 비상금: 30만 원
- 지역상품권: 370만 원
- 예·적금: 파킹통장 3,800만 원, 주택청약저축 770만 원, 적금 33만 원
- 보증금: 1,000만 원
- 대출금: 1억 3천만 원(은행 및 공제회 대출, 고정금리)
- 주식: 7,060만 원(해외주식 6,900만 원, 국내주식 160만 원)
- 코인: 4,000만 원
- 부동산: 아파트 6억 원(증여)
나의 돈 관리 루틴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월급이 들어오면 공제회 저축으로 3만 원(최소금액), 적금으로 1만 원(최소금액, 대출이자 우대용)을 저축해요. 대출이자 및 원금 상환으로 50만 원, 월세 및 공과금을 50만 원 납부한 후, 카드 값 30만 원을 내요.
- 고정비를 모두 낸 후 입출금통장에 비상금을 30만 원 정도만 남겨두고 나머지 125만 원은 파킹통장으로 입금합니다.
- 투자 기회, 결혼자금, 증여세 분할납부 등을 위해 돈이 묶이는 예적금보다는 파킹 통장에 예치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 소비 관리
- 생활비 및 기타지출은 지역상품권으로 대부분 지출하는 편이고, 카드는 최소실적만 채워서 페이백 혜택을 받습니다.
- 투자는 장기적 타이밍을 보고 한 번에 들어가는 편입니다.
- 평소에는 목표 달성 앱과 같은 앱테크를 즐겨합니다.
월평균 고정비
- 주거비: 50만 원(월세, 관리비, 공과금)
- 교통비: 6만 원
- 통신비: 3만 2천 원(알뜰폰)
- 대출상환: 50만 원(대출이자, 원금 상환)
- 유료 구독 서비스: 8,690원(유튜브 프리미엄)
- 자기계발: 8만 원(운동)
월평균 변동비
- 식비: 40만 원
- 쇼핑: 영양제 및 건강식품 5만 원, 의류비 5만 원, 생필품 1만 원
- 문화생활: 2만 원(게임)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3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20만 원
- 재산세: 20만 원
- 취득세, 증여세 및 기타비용: 3,250만 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재테크와 소비습관을 점검하고 싶어요!
재테크를 잘 하고 있는지, 소비 습관은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잘한 점은 평가 해 주시고 개선할 점은 피드백 부탁드려요. 그리고, 부업을 꼭 해야 할까요? 한 때 티스토리도 운영해봤고, 작은 수익도 냈지만 스트레스를 느껴 현재는 방치 중입니다. 운동하고 취미생활 등 혼자만의 여가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해서 포기하기가 쉽지 않아요. 부업, 꼭 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요?A. 타고난 저축러, 이미 잘 하고 있습니다
집순이 님은 스스로 재테크를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해주셨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범적으로 잘 하고 계십니다. 집순이 님은 다양한 투자자산에 돈을 넣어두고, ‘그냥 나가는 돈’이 거의 없어요.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재테크를 잘 하고 계시는지 짚어볼게요.- 월급이 들어오면 저축, 고정비 지출과 카드값 납부 등으로 돈이 빠져나가도록 규칙을 정해두었습니다.
- 생활비도 지역상품권을 활용해 알뜰하게 사용하면서,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소금액까지만 카드 결제를 이용하고 있어요. 이 점을 보면 금융상품의 특징과 활용법을 잘 파악하시는 분인 것 같아요.
- 파킹통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금을 그냥 두지 않고 조금이라도 이율이 높은 곳에 넣어두고 있어요.
-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해 통신비도 적게 나가도록 해두었습니다.
- 취득세, 증여세 납부, 결혼과 투자 등 큰돈이 나갈 만한 상황을 미리 대비하고 있어요.
투자도 적립식으로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집순이 님은 투자할 때 장기적으로 보고 한 번에 들어가는 편이라고 하셨어요. 성장성 높은 좋은 주식을, 좋은 타이밍에 골라낼 수 있는 안목이 있다면 이 전략도 유용합니다. 하지만 큰돈이 들어가 있는 만큼 하락장이 찾아올 때 속수무책으로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주식을 살 때도, 팔 때도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매수를 할 때는 투자금을 나눠서 내가 생각하는 적정 매수가에 닿을 때마다 사들여보는 거예요. 매도를 할 때도 내가 생각하는 적정 매도가에 올 때 조금씩 팔아보고요. 이런 식으로 주식과 시장의 상황을 봐가며 수익 실현을 해보면, 투자 전략도 좀 더 섬세해지고 리스크 앞에서도 잘 대응할 수 있을 거예요.단기 자금을 굴릴 만한 금융상품도 있어요
기준금리 인상기에 고금리 예·적금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요즘에는 예금금리가 전보다 낮아졌다지만, 2~3년 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유리한 편인데요,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위해 여러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점이에요. 이런 단점이 없으면서도 단기적으로 돈을 굴릴 때 활용할 만한 금융상품이 있어요. 바로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발행어음’입니다. 어음은 채권과 비슷한 성격의 금융상품인데, 어음은 채권에 비해 만기가 1년 이내로 짧아요. 은행 예·적금보다는 기대 수익률이 높고, 만기가 짧아 중도해지의 유혹을 견디기가 쉽다는 점이 발행어음의 장점이에요. 요즘에는 수시입출금식으로 돈을 필요할 때 꺼내쓸 수 있고, 매달 꼬박꼬박 일정한 금액을 발행어음에 넣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발행어음은 예금자보호법 대상이 아니라서, 증권사가 망하면 돈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모든 증권사에서 발행어음을 찍어낼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금융당국으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게 무척 기준이 높답니다.📌단기금융업: 초대형 IB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만기 1년 이내인 단기어음을 발행·매매·인수하는 금융업무
자본이 탄탄하고 신용도가 높은 증권사만이 만기가 짧은 ‘발행어음’을 찍어내 팔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기자본이 4조 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들이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고 발행어음을 발행해요. 물론 모든 금융상품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좋은 상품이니 일단 가입한다기보다는 은행 예·적금, 주식, 코인 외에도 중수익 중위험 상품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시야를 넓혀보시는 것도 좋겠다는 의미에서 소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