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입시 #경쟁 #한국은행 #정부 #예산안 #머니로그 #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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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의 장수 인기 코너 <머니로그>가 새단장을 위해 당분간 쉬어갑니다. 머니로그를 보려고 머니레터를 구독한다는 독자분들이 계실 정도로 사랑받는 코너라는 걸 잘 알기에 너무 늦지 않게 돌아오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더 알차고 유익한 머니로그를 기대해 주세요! 그동안 어피티 홈페이지에서 지난 머니로그를 살펴보는 것도 좋겠죠? 다음주 목요일부터는 독자분들의 튼튼한 미래 계획을 위한 연금 비법 노트, <연금술사>가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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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한국은행에서 사교육 지출 정도가 상위권 대학 진학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어요
- 정부가 내년 한 해 수입과 지출 계획을 담은 예산안을 발표했는데, ‘고강도 긴축 재정’이라는 평가가 나와요
- 머니로그: 월 납입 40만 원 보험상품 유지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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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 국내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와 7월 관광통계가 발표돼요.
- 현지 시각 29일, 미국 2분기 GDP 수정치가 발표돼요.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9일 오늘부터 9월 26일까지 회사 분할에 따른 변경상장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돼요.
- 휴림네트웍스가 29일 오늘부터 9월 19일까지 주식 분할에 따른 변경상장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돼요.
🥔 핫이슈
- 법원은 28일 어제 해피머니 상품권 운영사, 해피머니아이엔씨가 티몬과 위메프 대금 미정산 사태로 . 법원은 해피머니아이엔씨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했어요.
- 인크루트 조사에 의하면 국내 기업 808곳 중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한 곳은 . 지난해 같은 기간 이뤄진 조사에서는 이맘때 기업 78.8%가 채용 계획이 있었어요. 경기 부진으로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채용이 줄어들고 있어요.
- 지난 27일,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회사 측은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기 위한 조치이며 민희진 전 대표가 이사로서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고 밝힌 가운데,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의 일방적 통보라는 입장이에요.
📊 증시 UP&DOWN
- 중국의 초저가 이커머스인 테무의 모기업, 핀둬둬 주가가 뉴욕 증시에서 . 천레이 핀둬둬 CEO가 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로 매출과 수익 둔화를 피할 수 없다고 발언한 직후 벌어진 일이에요.
🍯 투자·재테크
- 최근 증시 변동성이 너무 심해 개별 주식은 날마다 등락을 거듭하지만, 주식들을 테마별로 묶어둔 ETF는 비교적 일관된 . 최근 한 달 AI와 반도체, 화장품 ETF는 상승세가 하락했고, 바이오와 금융 관련 ETF는 올랐어요.
💼 기업 소식
- 검찰이 우리은행 본점을 포함해 지점 8곳을 .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이 350억 원대 부당대출을 받았는데, 은행이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는 혐의예요.
- 삼성전자가 미국의 무선통신 개발 기업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되는 하고 제품 공급에 나섰어요.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자동차 부품업체에 차량용 D램을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됐어요.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전기차 공장 건설에 예상보다 더 많은 수자원이 필요하다는 게 밝혀지며, 해요. 지역 하천 오염과 물 부족을 우려하는 민원에 따른 조치인데, 이번 재평가로 생산 일정에 차질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요.
🌏 글로벌 뉴스
- 무소속의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선언으로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 후, 으로 합류했어요.
📕 경제 지표
- 주민등록인구가 4년 연속 감소하고, 로 높아졌어요. 전체 인구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52세(1971년생)이에요.
- 저축은행과 은행의 연체율이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 상반기 전업 카드사 8곳의 연체율이 1.69%로 를 기록했어요. 불경기에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대출을 받은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떨어진 결과로 분석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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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이 같다면 고소득층 자녀가
두 배 더 좋은 성과를 낸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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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사교육비로 가장 많은 돈을 써요
한국은행은 2024년 8월 ‘BOK 이슈노트’에서 입시경쟁에 따른 사교육비 지출 정도가 상위권 대학 진학률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 사교육을 포함한 교육비는 2023년 가계소비지출의 2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어요. 유자녀 가정이라면 그 무엇보다도 자녀 교육비에 가장 많은 돈을 쓴다는 뜻이에요.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울 내 고소득층(월 소득 800만 원 이상)은 저소득층(200만 원 미만)에 비해 사교육비를 2.3배 더 지출했어요. 이 차이는 소득 상위 20%가 소득 하위 20%보다 서울 상위권 대학에 5.4배 더 많이 진학하는 결과로 돌아왔어요.
‘못 해줄 거면 낳지 않는다’는 결심의 원인이에요
입시경쟁 과열은 우리나라 저출생과 수도권 인구집중 문제의 기저 원인으로 지적돼요. 올해 2월에는 상위 20%에 해당하는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은 평생 임금뿐 아니라 정규직 취업, 대기업 취업, 장기근속 등에서도 유리하다는 KDI . 그렇다 보니 상위 대학에 보내려고 사교육비를 과다하게 지출하게 되고, 금전적 여유가 있는 고소득 가정과 그렇지 못한 가정 사이 계속해서 격차가 벌어지는 거예요. 는 동일한 잠재력을 가졌을 시 고소득층 자녀가 고소득 직업을 갖는 데 1.9배 유리하고, 2010~2012년 기준 상위권대학 진학률 격차의 75%는 부모의 경제력 효과로 발생한다는 것을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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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한줄평
🧊 사교육이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과 수도권 집중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결과는 여럿 있지만, 이번에는 국가 경제 안정 유지를 목표로 하는 기관인 한국은행이 공식적 연구를 내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한국은행 보고서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대안으로 , 입학정원에 지역별 학령인구 비율을 반영하되 선발 기준이나 전형 방법은 지금처럼 전국적으로 획일화된 제도가 아니라 대학 자율적으로 꾸려가는 제도예요. 입시제도의 잦은 개편과 그 개편이 모두에게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현행 체제가 학생들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도와주는 사교육 의존성을 심화시킨다는 비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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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을 발표했어요
정부 예산은 한 국가의 수입과 지출 계획이라고 보시면 돼요. 1년간 수입과 지출이 어느 정도 발생할지 기준을 만들어 두고, 그 안에서 목적에 맞게 운용하는 거죠. 내년 예산안에서 총수입은 651조8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39조6000억 원 올랐고(6.5% 증가), 총지출은 677조4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20조8000억 원 올랐어요(3.2% 증가). 정부는 확정한 예산안을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에요.
정부 지출의 키워드는 네 가지예요
내년 정부 지출의 키워드는 약자복지, 경제활력, 체질개선, 안전사회·글로벌 중추외교로 총 4가지예요.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정책을 추진하는 데 예산이 사용될 예정이에요.
-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액 연간 141만 원 인상
- 공공주택 25만 2천 호(임대 15만 2천 호·분양 10만 호) 공급
- 육아휴직급여 상한 월 150만 원에서 최대 250만 원으로 인상
- 선도형 R&D 중심으로 예산 증액
- 대규모 반도체 투자에 대해 저금리 대출 공급
- 공무원 월급 3.0% 인상 등
지나친 긴축이라는 지적도 나와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라고 분석해요. 경상성장률, 즉 실질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더해 보여주는 지표는 내년에 4.5%로 예상되는데요, 정부는 내년 총지출 규모를 3.2% 늘리는 데 그쳤어요. 이를 두고 고물가, 고금리로 얼어붙은 라는 지적도 나와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을 대응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글로벌 주요 국가들은 재정의 지속 가능성이 크게 약화됐다”, “지금은 약화된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정상화하고 강화하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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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의 한줄평
🎯 정부 예산안은 ‘정책 우선순위’라고도 볼 수 있어요. 내년에 어떤 정책을 추진할지, 그 정책에 얼마나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지를 보면 정부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우선순위가 어떤지 알 수 있죠. 정부는 이번 예산안과 함께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도 발표했는데요, 저출생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바뀌며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는 데 지출이 늘어날 거라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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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숨은 공신, 다름 아닌 ‘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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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 생성형 AI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AI의 심장’인 데이터센터가 뜨거워지고 있어요.
the 독자: 생성형 AI의 인기가 뜨겁긴 하죠!
어피티: 아뇨, 말 그대로 정말 뜨거워지고 있어요!🔥
생성형 AI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할 데이터센터가 필요해요.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어요. 데이터센터 내의 서버가 돌아가는 과정에서 뜨거운 열을 계속해서 분출한다는 거예요. 열을 식히지 않으면 데이터센터의 핵심인 ‘데이터’가 유실될 우려가 있죠.
이렇게 AI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가 대두되면서 떠오른 것이 바로 열관리 기술이에요. 인터넷에 ‘AI 데이터센터’와 ‘열관리 기술’을 검색하면, 이런 기사들이 쉽게 눈에 띄어요.
AI 데이터센터 커지면 ‘열관리’ 관건…냉난방공조 파고드는 LG [뉴스1]
AI열풍 올라탄 LG전자 … 40조 냉각기시장 잡는다 [매일경제]
“열관리 업체가 AI시대 최종 주도권…LG전자 주목” [이데일리]
AI 데이터센터의 열기, ‘칠러’에게 맡겨주세요
LG전자는 열관리 시장을 선도하는 초대형 냉방기 솔루션 ‘칠러’를 보유하고 있어요. 칠러는 LG전자의 기술력이 집약된 고성능의 설비로, AI 데이터센터의 열을 효율적으로 식히죠. 생성형 AI가 전 세계를 휩쓸었던 2023년, 칠러의 해외 매출은 40%가량 급성장했어요.
칠러에 활용되는 LG전자의 핵심 기술에는 무급유 베어링과 액체 냉각이 있습니다. 말이 조금 어렵죠? 어피티와 함께 찬찬히 뜯어봐요!
- 무급유(Oil free) 베어링: LG전자는 축과 지지대가 접촉하지 않는 비접촉식 마그네틱 베어링을 칠러에 적용했어요. 마찰 손실을 없앨 수 있고, 윤활유가 필요하지 않아 유지보수 비용이 줄어든다고 해요.
- 액체 냉각: 열을 뿜어내는 IT 장비에 파이프 네트워크를 통해 냉각 유체를 순환시켜 열을 흡수하는 방식이에요. 차가운 공기로 식히는 기존의 방식보다 열전도율은 높고, 전력 소비는 낮아서 효율적이에요. LG전자는 액체 냉각 외에도 다양한 냉각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요.
LG전자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미국 데이터센터 단지에 5만 냉동톤(RT) 규모의 냉각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어요.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 한 마디로 LG전자의 냉난방공조 솔루션이 AI 후방산업*을 이끄는 중이에요.
*후방산업의 개념이 궁금하다면, 어피티 경제사전을 읽어보세요!
모든 공간의 쾌적함을 책임져요
냉난방공조(HVAC)는 난방(Heating), 환기(Ventilation), 공기 조절(Air Conditioning)의 약자로, 건물의 규모, 용도,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에요. 칠러도 LG전자가 공급하는 냉난방공조 솔루션의 하나이죠. LG전자는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공간의 쾌적함을 책임지고 있어요.
the 독자: 잠시만요! ‘냉난방공조 솔루션의 하나’라는 걸 보니까, 뭐가 더 있군요!
어피티: 예리하신데요? 😉
LG전자의 또 다른 냉난방공조 솔루션은 바로 ‘히트펌프’예요. 외부 공기를 열에너지로 전환하여 활용하는 선진형 난방시스템이죠.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도 훨씬 높아요. LG전자는 어떤 기후 환경에서도 히트펌프가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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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 있는 한랭지 실증 테스트 실험실의 모습
LG전자가 선도할 미래가 궁금하다면?
냉난방공조 솔루션과 같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LG전자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궁금하다면, 현재 온에어 중인 LG전자의 기업 캠페인 영상을 시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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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그동안 혁신적인 가전들로 우리 삶을 바꿔왔어요. ‘공간과 미래를 연결하다’라는 카피처럼, 이제는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넘어 모빌리티, 상업 공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경험을 서로 연결해 주고 있죠. 우리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혁신을 거듭하는 LG전자가 만들어갈 미래가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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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 공지
어피티 경제뉴스 라이브,
보험 전문가를 모셨습니다
글,
“매달 내는 보험료,
그런데 그 보험 괜찮은 거 맞아요?”
혹시 모를 위험을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 그 중에서도 실손보험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가입했다고 할 정도로 대중적인 상품이죠. 하지만 매달 보험료를 내면서도 ‘이 보험이 진짜 괜찮은 것 맞는지’, ‘보험료는 적당한 수준으로 내고 있는지’ 긴가민가 한 분들 계실 거예요.
어피티의 경제뉴스 라이브 <뉴스토스트>에서 그 고민 싹 해결해드릴게요. 오늘은 <뉴스토스트>는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해빗팩토리’ 전진혁 상무님과 함께합니다. 어떤 보험이 필수적인지, 적정 보험료는 어느정도 수준인지, 보험이라는 금융상품을 어떻게 ‘잘’ 가입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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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납입 40만 원 보험상품 유지해야 할까요?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미래의 영화감독 일이칠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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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있는 돈을 어찌할지 모르는 나. 2025년에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안고 미국으로 이직 예정이라 그 전에 최대한 많은 저금액을 만들어야 하므로 현재, 미래 모두 마냥 막막하고 불안한 지금.
머니 프로필
- 닉네임: 일이칠
- 나이: 만 25세
- :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내년 해외 이직을 위해 적어도 미국에서 6개월 이상 여유롭게 지낼 수 있도록 노는 돈 최대한 불리고 포트폴리오 만들기
- 하는 일: 비영리단체 해외파견직(PAO)
- 세전연봉: 3420만 원
- 월 평균 실수령액: 270만+α(부수입인 책 리뷰 포스팅, 외주 작업, 선교 헌금으로 들어오는 용돈)
- 주거형태: 공동 생활(주거비 지출 없음)
- 현재 자산
- 비상금: 1350만 원
- 예적금: 340만 원
- 외화 예금: 600달러
- 청약금: 130만 원
나의 한 달 현금 흐름 관리 방법
- 매월 말일에 월급통장으로 월급이 들어오면 그 중 생활비(10만 원), 적금(청약 10만 원, 적금 10만 원), 고정 지출비(35만 원)를 입출금통장으로 보냅니다.
- 그럼 매월 첫 주에 적금 및 대부분의 고정 지출비가 자동으로 나갑니다. 남은 금액 안에서 식비를 충당하거나 문화생활비로 사용합니다. 월급 중 입출금통장으로 보내고 남은 돈의 일부 CMA통장 혹은 저축 통장(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나 최애 적금)에 옮겨 둡니다.
월평균 고정비
합계: 약 44만 원
- 통신비: 기본요금 12,000원
- 유료 구독 서비스: 구글원 2TB 11,900원, 유튜브 프리미엄 19,500원, pickle+ 쉐어 4,715원, Express VPN 6개월 69.95$
- 정기 후원: 웰 인터내셔널 5만 원, 교회 선교부 20만 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25,000원, 세이브더칠드런 25,000원
월평균 변동비
합계: 약 30만 원
- 식비: 10만 원
- 쇼핑: 5만 원
- 문화생활: 15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합계: 약 100만 원
- 연간 여행 경비: 8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2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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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출 552,488원
■ 쇼핑: 356,488원
■ 여가비: 192,000원
■ 식비: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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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미국 생활 전에 자산 전략이 필요해요
사회생활 극초반에, 그간 저금해 놓았던 목돈들을 팔랑귀 때문에 보험상품 가입과 비상장주식 구매에 다 써서 뭔가 금융권에 투자하는 게 무서워졌어요. 그래서 노는 돈이 있는데도 예금, 적금 상품 빼고는 건드리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유튜브와 책을 아무리 봐도 제게 맞는 투자 전략을 찾지 못했어요.
어려서 가입한 보험상품 월 납입액이 401,979원입니다. 지금은 납입을 멈춰서 효력 중지 상태이지만, 그간 못 냈던 납입액 한 번에 내고 살릴지 생각 중입니다. 솔직히 이 나이에 보험 납입을 투자라고 생각하고 매달 넣기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현재 해지 환급률이 100%가 아니라서 고민입니다.
현재는 전반적인 지출이 적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지만, 내년 이맘때쯤 미국으로 이주할 예정이라 초반 비용이 많이 들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이주 전에 2024년 안에 돈을 최대한 불려놔야 하는데 방법을 알려주세요!
A. 목표와 계획이 명확하다면? 해법도 명확해요!
일이칠 님의 빵빵한 비상금 잔액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해외에서 일하시면서 초년생부터 알차게 돈을 벌고 모아오셨군요. 주택청약저축, 청년적금, ISA 등 목적에 따라 여러 계좌에 가입해 둔 것, (아쉬운 결정이라고 하셨지만) 보험상품, 비상장주식 등을 시도하신 걸 보면, 돈을 가만두지 않고 적극적으로 굴리고 싶은 분이라는 게 잘 느껴져요.
아직은 걱정이 많으시지만, 다행히 일이칠 님에게는 아주 유리한 점이 있어요. 바로 미국 이주라는 명확한 목표와 계획이 있다는 점이에요. 2025년 미국으로 이동한 뒤에도 안심하고 돈 관리를 하실 수 있도록 어피티가 몇 가지 조언을 전해 드릴게요.
비상금과 소비용 자금을 확실하게 구분해 놓아야 해요
일이칠 님처럼 해외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비상금의 중요성이 아주 커요. 특히 이주 초기에 예상치 못한 지출이 여러 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6개월 치 생활비는 비상금으로 빼두어야 합니다. 현재 보유 중인 1350만 원의 비상금 중 일부를 달러 예금이나 안전한 예금 통장에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단, 이렇게 따로 빼둔 비상금은 절대 소비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돼요. 일이칠 님의 일주일 지출일기를 보면, 큰돈을 쓸 때 비상금 통장에서 꺼내쓰는 습관이 있으시더라고요. 비상금은 말 그대로 일상이 아닌 상황, 비상시를 위한 자금이에요. 비상시를 위해 써야 할 돈을 일상적인 소비에 써서는 안 됩니다. 이 점은 앞으로도 반드시 유의하셔야 해요.
비상금 통장에 들어있는 돈을 모른 척하고 있기 어렵다면, 단기 예금으로 묶어두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때 중요한 건 금리가 아닙니다. 돈을 묶어두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이거든요. 내년에 큰돈 들어갈 일이 예상되는 만큼, 6개월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해 두시는 게 좋겠어요.
투자 판단은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해요
일이칠 님은 비상장 주식 투자, 종신보험 가입 등의 경험으로 투자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고 하셨어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마 이때 투자 결정은 일이칠 님 스스로 확신을 갖고 ‘잘 아는 상품’에 투자하거나 가입한 게 아닐 것 같아요.
사실 이런 실패는 초년생이 자주 겪는 상황이에요. 금융권은 이제 막 돈을 벌고 쓰기 시작한 초년생에게 리스크가 크거나, 잘 맞지 않는 상품을 영업하는 경우가 적지 않거든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과거의 아쉬운 선택에 발목 잡힐 수는 없는 법. 앞으로 더 큰 돈을 벌고 굴리게 될 미래의 일이칠 님을 위해 지금부터 지식과 경험을 차근차근 축적해나가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욕심은 잠시 내려두고 내공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스스로’의 판단으로 투자를 결정해야 해요.
- 월급 중 얼마를 저축 및 투자에 사용해야 할까?: 일이칠 님처럼 재무 목표가 뚜렷하고, 곧 큰 지출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 월급의 50% 이상을 저축과 투자에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 저축과 투자의 비중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저축과 투자의 비율은 70:30 정도를 추천해드립니다. 즉, 저축(비상금 포함)에 70%, 투자에 30%를 활용하는 거죠.
-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이주 전에 최대한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이럴 때는 무리해서 투자해서는 안 돼요. 위험 부담이 낮은 자산 위주로, 고정금리 채권이나 MMF(머니마켓펀드) 같은 현금성 자산을 고려해 보세요. 안전자산에만 치우쳐있는 게 아쉽다면 ETF를 소액으로 매수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돈을 버는 것보다는 경험을 쌓는 게 목적이에요. 투자를 통해 이해관계를 만들면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경험을 쌓는 데 더 효과적이거든요.
A. 필요 없는 상품은 과감하게 해지하는 게 좋아요
일이칠 님이 가입한 상품은 사망 후 가족들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에요. 월 납입금액을 보니 10년간 보험료를 납입하는 조건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보험은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에 해지환급금이 100% 내외이고 이후 시간이 지날 수록 해지환급금이 늘어나는 구조예요.
그런데 10년 동안 종신보험으로 강제 저축을 할 필요가 있는지 고민해 보셔야겠어요. 조금 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볼게요. 우리가 돈을 버는 동안 돈을 다 써버리지 않고 모아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 집 마련, 결혼, 교육 등 큰돈이 들어가는 일을 대비하기 위함이고, 다른 하나는 ‘돈을 더 이상 벌 수 없을 때’, 그러니까 노후의 생활비를 만들어두거나 사후 가족에게 필요한 생활비를 쌓아두기 위함이죠.
일이칠 님은 후자의 목적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하신 것으로 보여요. 문제는 매달 먼 미래를 위한 저축에 큰돈이 지출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내 집 마련, (일이칠 님의 경우) 미국 생활 등 큰돈 쓸 일이 남아있는데, 장기보험료에 수입의 15%가량이 들어간다면 우선순위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물론, 종신보험을 중간에 해지하면 원금이 손실됩니다. 이 경우,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꽤 많은 돈을 손해 볼 수 있어요. 그래서 해지하지 않고 납입회차를 다 채우시는 분들도 많죠. 결국 선택은 나의 몫이지만, 기회비용이 아까워서 유지하는 거라면 현재 자신의 목표에 잘 맞는 상품으로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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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피드백
📍 채권 투자를 처음 시작했는데, 막연하게 “국채가 안전하겠지” 라는 마음에 미국 국채만 투자하고 있었어요. <채권 첫걸음>에서 신용평가에 따라 국가와 기업이 분류될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앞으로 채권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소금이 님)
📍 바뀐 디자인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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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와이: 독자님들은 한 곡 재생 파이신가요, 랜덤 재생 파인가요? 저는 꽂힌 곡만 무한 반복하는 한 곡 재생 파입니다. 일주일째 똑같은 노래만 하루 종일 듣는 데도 안 질려요… 카세트 테이프로 노래를 듣는 시대에 태어났다면 저는 몇 개의 테이프를 새로 사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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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7안길 27, 2층 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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