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없는 소비, 잘쓸레터
독자님, 오늘은 죄송하다는 인사부터 드리고 시작할게요. 지난주에 고영 PD가 대형 사고를 쳤거든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을 알려드리는 챗UPT 전문 링크가 잘못 삽입되는 실수가 있었어요. 오류를 지적해 주신 독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변명의 여지없이 마무리 체크를 꼼꼼히 하지 못한 고영 PD의 잘못이에요. 더운 날씨 탓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고민 많으셨을 텐데, 링크를 눌러보고 헛걸음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오류를 지적해 주시면서 지난 챗UPT나 칼럼을 다시 볼 수 없냐고 문의하신 분들도 많았어요. 이 기회에 한 가지 홍보하자면, 어피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전에 발행된 모든 콘텐츠를 다시 볼 수 있답니다. 지난주에 놓쳤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도 아래 버튼에 링크로 달아둘게요. 궁금하셨던 분들은 한 주 늦었지만, 확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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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PD는 지난주 잘쓸레터 발송 후 식은땀이 줄줄 흐른다는 게 어떤 것인지 제대로 깨달았어요. 긴장한 탓에 기운이 쭉 빠져나가는 것이… 몸보신이 필요하겠더라고요. 보양식 하면 영양가 가득한 음식들이 떠오르고, 영양가를 많이 섭취하려면 아무래도 양이 좀 풍부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독자님들과 고영 PD 모두를 위해 푸짐한 몸보신 콘텐츠로 돌아왔답니다.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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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에 번쩍! 남에 번쩍(?) 동대문 ‘체질차’ & 남대문 약국 ‘성지’ 현장 방문기
- 친한 친구를 위한 출산 선물 추천 리스트 총 망라
- 홍철 없는 홍철팀, 고기 없는 보양탕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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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축제
- 서울숲에서 버스킹과 함께 여름밤 낭만을 즐길 수 있는이 열려요 (8/17~8/24)
- 고양시와 광화문에서 가 열려요 (8/19~8/25)
- 대전시에서 시간여행 테마의 가 진행 중이에요 (~8/17)
- 군산시에서 한여름밤 문화재를 감상하는 이 열려요 (8/16~8/24)
📊 Up & Down
- 국토부에서 에 발맞춰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요
- 장마 이후 폭염 영향으로 했어요
- 농심에서 하기로 결정했어요
-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 지난해에 비해 많이 올랐어요
- 서울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이 을 넘었어요
-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에 따라했어요
- 주유소 하며 꾸준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요
- 이번 달 복숭아 가격이 했어요
🌈 일상
- 욜로(YOLO)를 떠나 하는 청년층이 늘어났어요
- 통신 3사가 갤럭시 Z 플립6·Z 폴드6 했어요
- 하반기 서울 지역에서 될 예정이에요
- 이 숏폼 유행 덕분에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요
- 8호선이 연장되며 걸리는 ‘별내선’이 개통했어요
- 전기차 화재 영향으로 서울시는 할 수 있게 할 예정이에요
- 통신 3사의 5G 통신비 원가가 베일에 가려져 있어 에 관심이 커지고 있어요
🗓️ 지원/정책
-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공항·우체국에서 일하길 원하는 를 진행해요 (8월 중, 날짜 상이)
- 서울시에서 20~23세 청년에게 20만 원을 지원하는 를 추가 모집해요 (~8/26)
- 참여자 모집이 시작됐어요 (~8/30)
- 보건복지부에서 조건에 해당하는 청년 대상으로 자기돌봄비 연 200만 원 지급하는 을 진행해요 (~8/30)
- 충청북도에서 창업 7년 이내 30만 원을 지급해요 (~9/30)
- 충청북도에서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 을 지급해요 (~8/26)
🌎 글로벌
- 틱톡에서 여드름을 햇살에 살균하기 위한 하며 우려를 낳고 있어요
- 중국 청년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늘어나고 있어요
- 해리스와 트럼프 미국 대선 캠프 사이에서 이 벌어지고 있어요
- 중국 혼인신고 건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지고 있어요
🍭 F&B
- 한국인들 사이에서 출근일 인 커피가격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 채솟값이 계속 오르며 채소 무한리필이 되는 가 엄청나게 붐비고 있어요
- 이 지난 달 오픈하자 마자 ‘스페셜 매장’ 매출 1위로 등극했어요
- 명륜진사갈비 법인 법륜당이 하려고 해요
- 그릭요거트의 엄청난 인기로 했어요
- 계속되는 고물가로 식품 기업들이 을 출시하고 있어요
- 대형마트 3사의 이 치열해요
- 홈플러스에서 출시한 이 완판을 기록했어요
- 이 다시 살아났어요
🛍️ 쇼핑
- y2k 열풍에 ‘엄마 가방’으로 인식되던 를 끌고 있어요
- 최근 다양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에서 되고 있어요
- 이 국내 중고 명품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 영국 출시 1년 만에 로 입점했어요
🛩️ 여행
- 기상 이변으로 난기류가 빈발하며 가 늘어나고 있어요
- 티메프 사태 및 지속되는 엔고 현상에
- 강원도 한 특급호텔의 투숙객 전용 으로 책정돼 논란이에요
- 되어 매달 1회 운행될 예정이에요
- 여행객은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국내 항공사의 대처 및 능력 부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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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맞춤 ‘체질차’ 마시고 ‘약국 성지’에서 영양제 샀어요
글, 어피티
오늘은 복날 삼형제 중 막내, 말복(8/14)이에요. 역대급으로 무더웠던 이번 여름도 슬슬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나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100% 원기 충전, 말복맞이 ‘몸보신 코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몸보신 코스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서울 중심부인 동대문과 남대문, 두 곳을 중심으로 추천 장소가 모여있기 때문이에요. (타 지역 독자님들도 걱정하지 마세요! 비슷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른 장소들에 대한 정보도 함께 준비했거든요.)
동대문에는 전국 한약재의 70%가 거래되는 대한민국 최대 약령시장이 있어요. 이곳을 걷다 보면 들숨 한 번에도 저절로 건강해지는 듯한 한약 냄새에 취하게 되죠. 남대문에는 알뜰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위, ‘성지’라 불리는 약국들이 즐비해 있고요. 한의학의 신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한방 코스부터, 실속 있게 영양제를 구입할 수 있는 약국 코스까지. 이번 복날, 고영 PD를 따라, 한방과 양방을 모두 아우르는 건강한 나들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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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진흥센터, ⓒ어피티
먼저, 동대문으로 향해볼까요? 몸보신 코스의 시작점은 1호선 제기동역이에요. 지도만 봐도 아시겠지만, 정말 범상치 않은 동네랍니다. 빌딩 꼭대기에는 ‘불로장생 타워’, ‘동의보감 빌딩’ 등 건강과 장수를 간절히 염원하는 듯한 건물 이름이 큼지막한 간판에 새겨져 있고, 발 닿는 모든 곳에 한의원이 즐비하거든요.
그 중에서도 오늘 첫 번째로 방문할 곳은 체질에 맞는 한방차를 즐길 수 있는 한방 카페 ‘다미가’예요. 다미가에는 특별한 동행이 함께 했는데요. 바로 고영 PD의 어머니랍니다. 고영 PD를 낳으시고 기르시느라 쇠한 기력을 따뜻한 체질차로 채워드리고 싶어 모시고 왔어요.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실제로 모녀끼리 이곳에 데이트하러 오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 카페 다미가
- 위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약령중앙로 5 대산빌딩 1층
- 영업 시간: 매일 10:00∼18:00 (라스트오더 17:30)
- 메뉴 및 가격: 다미가 체질차 13,000원, 쌍화차 7,000원, 십전대보차 8,000원, 효성 보약차 11,000원, 아메리카노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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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약령시장 한복판에 있는 다미가는 차 전문가인 아내와 한의사인 남편이 함께 운영하는 공간이에요. 체질차와 관련된 특허(체질 약물을 사용한 한방차의 제조 방법 및 한방차)까지 보유하고 있다니, 믿음이 가지 않나요?
먼저, 다미가에서 만날 수 있는 여섯 가지 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 체중관리를 원한다면? 👉 경신차(다이어트에 도움)
- 피곤한 일상에 활력이 필요하다면? 👉 장생차(원기회복에 좋음)
- 손발이 차가운 분이라면? 👉 온중차(혈액 순환을 도움)
- 미세먼지 많은 날이라면? 👉 청폐차(호흡기 정화에 좋음)
- 회식이 잦은 직장인은? 👉 성주차(간 기능 보호에 도움)
- 공부하는 수험생은? 👉 총명차(스트레스 해소와 두뇌 회전에 도움)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그냥 차를 마시는 게 아니라, 나만의 체질에 맞춰 마실 수 있다는 게 포인트! 자, 그럼 체질차 즐기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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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카페에 준비된 간단한 체질 검사를 해요. (예를 들어, 태양인은 ‘하체가 발달’)
- 한(소음인), 열(소양인), 습(태음인), 조(태양인) 중에서 체질에 맞는 베이스 약물을 선택하고 여섯 가지 체질차 중에서 마음에 드는 차를 하나 고르세요.
- 선택한 베이스 약물에 체질차 약재를 넣고 90초 동안 우려요.
-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셔요. 취향에 따라 찬물을 섞어 마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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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PD는 피로가 쌓여서 간에 좋다는 성주차를 고르고, 어머니는 원기 회복에 좋다는 장생차를 선택하셨어요. 천천히 차를 즐기다 보면 사장님께서 탕약을 우려내고 난 직후의 뜨끈뜨끈한 한약재를 몸통만 한 주머니에 한가득 담아 품에 안겨주세요. 이 주머니를 품에 안고 있으면 몸에 열이 올라 한방차가 몸속 더 깊숙이 스며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향긋한 한약재 향이 아로마 테라피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요.
이런 색다른 체험에 어머니가 정말 즐거워하셨어요. 결국 어머니는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몇 가지 차를 티백으로 구매하셨답니다. (물론 고영PD 지갑은 좀 가벼워졌지만요. 😅)
다미가에서 체질차를 즐기셨다면, 한방의 더 깊은 세계로 빠져보는 건 어때요? 해 보세요. 한방 테마파크처럼 한의학 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한의약박물관에서는 오랜 세월 축적된 한방의 지혜를 만날 수 있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방을 직접 느낄 수 있죠. 특히 약초족욕이나 한방체험은 체험비도 저렴하고 어디에서나 쉽게 경험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예요.
🩺 서울 한방진흥센터
- 위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약령중앙로 26 서울한방진흥센터
- 영업 시간: 일,월,화,수,목,금,토 10:00∼18:00 (설날, 추석 당일 휴관)
- 체험 종류 및 가격: 보제원한방 체험: 5,000원, 약초족욕 체험: 6,000원, 박물관 관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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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질차 체험 <향기나는터 약초카페>
- 는 대를 이어 약초를 재배하고 있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에요. 특별한 체질 분류법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맞는 체질차를 추천해줘요.
-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610번길 1-10 1층
- 메뉴 및 가격: 오윤육기 체질차: 9,000원, 십전대보차: 13,000원, 남녀커피: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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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방 체험 장소 <한방의료체험타운>
- 은 다양한 한방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족욕 체험과 한방 만들기 등이 인기예요.
- 위치: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77길 45
- 체험 종류 및 가격: 습식 족욕 체험료: 5,000원, 건식 족욕 체험료: 5,000원, 한방만들기 체험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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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를 아시나요? 실제로 남대문과 종로 일대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올 정도로 유명한 약국들이 여럿 있는데 오래전부터 저렴하기로 입소문이 났던 곳이랍니다. 고영PD도 부모님께 드릴 멀티비타민이나 영양제가 필요할 때면 이 지역에 종종 들르곤 했죠. 믿기 힘들겠지만, 6개월 치 기준으로 한 통에 2~3만 원씩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동네 약국에서 사면 왠지 손해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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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PD는 이번에도 영양제 구매를 위해 동대문에 위치한 ‘약국 성지’를 직접 방문해 봤어요. 입구에 ‘전 품목 착한가격’이라고 당당하게 써 붙인 약국이 눈에 띄더라고요. 이곳에서 구매한 것은 두 가지예요. 어른들을 위한 어린이 츄잉 영양제 ‘텐텐’을 한 통에 17,000원에 샀어요. 그리고 몸살 기운 있을 때마다 애용하는 ‘광동 원탕’도 구매했어요. 10개입 한 박스를 6,000원에 샀죠. 여기서 잠깐! 저희 동네 약국에서는 광동 원탕이 한 박스에 10,000원이에요. 간단한 계산을 해보니 무려 40%나 저렴한 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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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약국 성지 투어를 마치고 나면 꼭 들러야 할 곳이 있어요. 바로 약국거리 맞은편에 있는 ‘사푼사푼’ 남대문본점이에요. 정관장에서 운영하는 홍삼 전문 카페인데 전국에 총 4개 지점(서울 대치점, 남대문점, 세종점, 부산 상상마당점)이 있어요.
☕ 사푼사푼 남대문 본점
-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9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1층
- 대표 메뉴: 진생치노 블랙 (6,500원), 진생치노 화이트 (6,500원)
에너지 보충하면 홍삼만한 게 없죠? 홍삼은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 혈액순환 개선에 탁월하다고 해요. 사푼사푼의 시그니처 메뉴는 ‘진생치노’예요. 정관장 홍삼을 베이스로 한 카푸치노인데 ‘홍삼라떼’라고 상상하시면 돼요. 쌉싸름한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홍삼 베이스의 만남이 의외로 어울려요. 남대문 본점은 호텔 로비에 있는데 조용한 분위기와 세련된 인테리어 덕분에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쉴 수 있었어요. 이번 ‘몸보신 코스’의 완벽한 마무리였죠.
고영 PD는 이번 ‘몸보신 코스’를 따라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한방 체험도 해보고, 나에게 필요한 영양제도 살펴보면서 정말 행복했답니다. 내가 나를 돌보기 위해 무언가를 하는 즐거움을 다시 깨달았거든요. 사실 몸보신이란 거창한 게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나를 위해 잠깐 멈추고, 나를 돌아보고, 자신에게 귀 기울이는 그 모든 순간이 우리를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거든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나를 위해 작은 선물을 하나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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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도착했어요 “친한 친구를 위한 ‘임신 축하’ 또는 ‘출산 축하’ 선물로 어떤 걸 주면 좋을까?”
글, 어피티&여러 독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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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소개: 예산 내에서 돈 잘 쓰는 방법, 다른 데서 찾을 필요 있나요? 소비의 달인 어피티 독자님들에게 물어보면 되는데 말이죠! ‘chat UPT’에서 어피티 독자님들의 집단지성을 모아냅니다. 독자님의 질문을 주제로 다른 독자분들의 답변을 받아 소개할게요.
the 독자: 친한 친구가 최근에 엄마, 아빠가 됐어. 이제 막 임신 소식을 알린 ‘예비 부모’, 갓 출산한 ‘초보 부모’를 위한 축하 선물로 뭐가 좋을까? 아기를 위한 선물부터 엄마, 아빠를 위한 선물까지 다양하게 알려줘. 예산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아! (묘딩 님)
chat UPT: 소복이 님, 연남토끼 님 외 많은 어피티 독자님들이 아기와 엄마 아빠를 위한 선물 추천템을 알려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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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는 선물, 어떻게 골라야 할지 고민되시나요? 걱정 마세요. 이번 챗 UPT 질문에는 무려 300명에 가까운 분들이 다양한 선물 아이디어를 공유해주셨어요. 독자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상세하게 선물 리스트를 스프레드시트로 정리했으니, 친한 친구를 위한 출산 선물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 이 리스트를 참고해 보세요. 우리 독자님들의 경험과 지혜가 담긴 빅데이터 모음집이랍니다. 여기에서 분명히 친구에게 딱 맞는 선물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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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기저귀는 2단계부터 선물하세요 (구콰 님)
- 모름지기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선물이 진리예요. 기저귀, 물티슈, 젖병 소독기 같은 육아 필수품은 언제나 환영받는 선물이죠. 특히, 신생아 기저귀를 선물할 때는 1단계가 아닌 2단계부터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 아기들은 생각보다 빨리 자라서 1단계 기저귀는 금방 작아지기 때문이에요.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1단계 한 팩도 다 쓰지 못하고 2단계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답니다. 아기의 성장속도까지 고려한 센스쟁이로 등극하실 수 있어요!
엄마가 된 친구에게 자주 연락해 주세요 (소복이 님)
- 물질적인 선물도 좋지만, 가장 값진 선물은 바로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예요. 출산 후 약 40일 동안은 산모의 호르몬 변화가 극심해 감정 기복이 심하고 우울감을 겪을 수 있는 시기랍니다. 이때 친구로서 자주 연락하고 마음을 들여다봐 주는 것만으로도 큰 선물이 될 수 있어요.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엄마에게는 무엇보다 값진 선물이 될 거예요.
시기에 맞는 선물을 골라요 (은하 님, 동 님, 카루 님)
- 임신 초기, 중기, 말기, 그리고 출산 후, 각 시기에 맞는 선물을 고르면 좋아요. 예를 들어, 입덧으로 고생하는 친구를 위해 포지타노 레몬사탕 같은 선물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말기에는 임신한 친구가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바디필로우를 선물해 보세요. 출산 후에는 밥 차려 먹을 시간도 부족한 친구에게 춘천 감자빵 등 식사 대용 간식을 선물해 주세요. 시기에 맞는 선물은 그 순간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신생아 엄마가 직접 받아보고 추천하는 축하 선물 (소복이 님)
- 저는 최근에 귀여운 아기를 출산한 새내기 엄마예요. 제가 직접 받아보고 좋았던 선물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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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모를 위한 선물: 산모 간식 박스, 탈모 방지 샴푸 세트 (2~3만 원대)
의외의 선물이라 더욱 감동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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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옷: 아기 외출복 (한 벌당 2만 원 정도)
사이즈는 좀 크게 사도 결국 다 입힐 수 있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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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쓸 수 있는 육아용품: 소독기 (30만 원 대), 콧물 흡입기 (20~30만 원 대)
가격대가 많이 나가다 보니, 여러 명이 돈을 모아 함께 선물하기 좋은 선물이에요.
마음을 담아 전하세요 (냥고 님)
- 현금이나 상품권은 언뜻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임신과 출산 시기에 가장 유용한 선물이죠. 임신 기간과 출산 후에는 예상치 못한 필요 물품들이 많이 생기고, 소위 ‘국민템’이라 불리는 필수품부터 자잘한 소모품까지 구매해야 할 것들이 많아 경제적 부담이 큰 시기거든요.
게다가 육아 용품들은 의외로 부모의 취향을 많이 타기도 해요. 현금이나 상품권을 선물하면 새 부모가 직접 필요한 것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해요. 정성이 부족해 보인다면, 마음이 담긴 편지와 예쁜 꽃다발을 함께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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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0만 원 내외의 집들이 선물로 어떤 걸 준비하면 좋을까?”
the 독자: 친한 친구가 이번에 새 집으로 이사해서 집들이에 갈 때 선물을 좀 고민하고 있어. 요즘 트렌드에 맞는 선물이 뭔지 궁금해. 실용적인 걸 준비할까? 아니면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이 좋을까? 센스있는 집들이 선물 추천 좀 해줘! (오렌지레몬 님, 수수수퍼노바 님 외 많은 분들)
chat UPT: 친구의 이사를 축하하기 위한 선물을 찾고 계시는군요? 제가 추천하는 선물은…
독자님의 질문에 독자님의 답변을 보내주세요! 답변을 남겨야 내 질문을 보낼 수 있답니다.
실용적인 두루마리 휴지? 아니면 쓸모는 적지만 너무 예쁜 인테리어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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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없는 붕어빵, 닭 없는 ‘비건 보양식’ 실존? 🐔
📌 코너 소개: 요즘 가장 핫한 최신 유행, 신기한 아이템 직접 경험해 보려면 얼마 써야 하는지 대신 계산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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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임셰프, ⓒ어피티
복날 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아마 대부분 ‘삼계탕’을 떠올리실 거예요. 그런데 는 사실도 알고 계신가요? 이처럼 닭으로 몸보신 하길 원하는 엄청난 수요를 맞추기 위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닭들을 사육하는 양계장이 아직도 많다고 해요.
솔직히 말해서, 요즘 우리 세대에게 삼계탕이 그렇게 특별한 음식은 아니잖아요. 복날 문화는 먹을 게 절대적으로 부족하던 시절에 생겨난 것이에요. 영양 보충이 절실했던 그때와 달리, 지금은 오히려 영양 과잉의 시대라고도 할 수 있죠. 매일 인스타에 올라오는 화려한 음식 사진들, 수없이 많은 먹방 영상들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이런 시대에 복날이라고 꼭 고기를 먹어야 하는지 한번 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런 의문을 품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복날에 ‘고기 없는 보양탕’을 만들어 먹는 게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요. 오늘 ‘트렌드 계신기’에서는 SNS상에서 꾸준히 인기인 비건 보양식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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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궁뎅이 버섯 보양탕 🍲
삼계탕을 대체할 수 있는 보양식으로 자신 있게 ‘노루궁뎅이 버섯 보양탕’을 추천합니다. 노루궁뎅이 버섯, 이름부터 좀 특이하죠? 실제로 생긴 것도 정말 재밌어요. 뽀얀 색에 토실토실한 모양이 마치 누군가의 엉덩이 같아서 냄비에 넣어놓으면 삼계탕의 닭처럼 보이기도 해요. 3~4년 전 부터 이 노루궁뎅이 버섯 보양탕이 비건 식당에서 복날 한정 메뉴로 나오기도 하고,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자, 재료부터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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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마켓컬리 구매 기준)
- 친환경 노루궁뎅이 버섯 2개입 (3,990원)
- 새송이버섯 400g (1,890원, 1/2개 사용)
- 국산 단호박 1통 (2,990원, 2조각 사용)
- 능이버섯 백숙재료 135g (5,290원)
- 풀무원 특등급 국산콩 순두부 350g (2,000원)
여기에 집에 있는 다진마늘, 건대추, 올리브유, 소금, 후추만 있으면 끝! 총 재료비는 16,160원이에요.
출처: 아임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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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도 간단해요. 노루궁뎅이 버섯, 새송이버섯, 단호박, 순두부 등을 넣고 20분 정도 끓이다가 마지막에 소금, 후추로 간하면 끝! 자세한 레시피는 님의 영을 참고하세요. 취향에 따라 한방재료를 더 넣어도 좋아요.
채식 육개장, 채이장 🥬
- 육개장 좋아하는 분들 정말 많으실 텐데요. 채식 버전 육개장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바로 ‘채개장’이에요! 스님들이 즐겨 먹는 건강식으로 고기 대신 다양한 버섯과 채소를 넣어 만든 얼큰한 국물 요리예요.
육개장 못지않게 칼칼하고 얼큰한 맛이 일품이라, 더운 여름에 땀을 훅 빼고 싶을 때 딱이에요. 고기 없이도 버섯의 풍부한 감칠맛과 채소의 단맛이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내죠. 게다가 칼로리는 낮고 영양은 풍부해서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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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 육개장 이야기 💥
육개장의 ‘개’가 문자 그대로 개를 뜻한다는 거 아셨나요? 😱 옛날에는 육개장이 정말 개고기로 만든 탕이었대요. 나중에 소고기를 넣으면서 앞에 ‘육(肉)’자를 붙여 ‘육개장’이 된 거예요. 이런 유래 때문에 요즘엔 채개장이란 이름 대신 버섯 ‘이(茸)’자를 붙여 채이장이라고 부르는 추세라고 해요.
연희동의 ‘베지스’라는 비건 식당은 하고 있어요. 용기를 지참한 분들에 한해, 포장도 가능하다고 해요.
출처:연희동 베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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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덮밥이랑 진짜 똑같이 생긴 ‘가지 덮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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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할 메뉴는 ‘가지덮밥’이에요. 장어덮밥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목하세요! 장어 대신 가지를 사용해 만든 비건 버전 장어덮밥으로 먹음직스러운 생김새 때문에 한때 트위터에서 인기를 끌었어요. 가지에 기름을 발라 그릴에 구우면 자글자글하게 구워진 장어와 비슷한 색감을 내요. 여기에 장어덮밥 양념을 얹으면 놀랍도록 장어덮밥과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어요. 많이 먹으면 느끼한 장어와는 다르게, 채소로 만들어 속에도 부담 없고 영양가도 풍부해요. 무엇보다, 장어보다 훨씬 저렴한 가지 가격(1개 1500원 정도)을 생각하면 가성비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할 수 있죠. 최근 했으니 참고해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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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에 살고 있는데 잘쓸레터를 통해 지금 한국에 어떤 소소하고 귀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길면 긴 대로 저처럼 아껴 보며 며칠에 나눠서 읽는 사람도 있으니 짧아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두바이 초콜릿을 흔들어 봅니다. 🍫 (쿠키 님)
- 잘쓸레터에서 트렌드와 유용한 생활 팁 등 흥미로운 주제를 많이 다뤄주어 재미있게 읽었지만, 챗UPT 전문 읽기 링크가 잘못되어 있어서 아쉬웠어요. 링크 연결에 신경써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Sol님, 영 님, 어느날 님 외 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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