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프로필
- 닉네임: 정신과 병동 간호사의 도전 정신
- 나이: 만 26세
- :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2024년까지 1억 원 모으기
- 하는 일: 대학병원 정신병동 간호사 3년 차
- 연봉: 세전 5,5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350만 원~400만 원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 현재 자산
- 비상금: 300만 원
- 예적금: 약 7,050만 원(청년희망적금, 교직원공제회, 주택청약저축 등)
- 투자: 미국 대표지수 ETF에 적립식 투자 중
나의 돈 관리 루틴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교직원공제회에서 월 90만 원을 공제하고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 월급이 들어오면 바로 전월 신용카드 대금을 결제하고, 어머니에게 생활비 겸 용돈을 입금하고, 생활비 통장에 60만 원을 넣습니다.
- 그런 다음 적금 금액을 이체하고, 주택청약저축에 10만원, 개인연금저축에 ETF로 30만 원을 넣습니다.
- 여기까지 진행하고 남은 금액을 비상금통장에 넣습니다.
- 매월 10일에 추가 수당이 들어오는데 비상금 통장에 넣어두거나 그달의 이벤트(부모님 혹은 내 병원비, 가족 외식, 친구 생일 선물, 데이트 등)에 쓰고 있어요.
- 남자친구와 데이트 통장을 쓰기 시작한 지 한 달 되었는데 남자친구는 학생이라 10만 원, 저는 15만 원을 넣고 있어요.
- 가끔 친구를 만나거나 가족과 외식을 한 달에 1번 정도 하게 되면 제가 계산하는 편입니다.
- 저 자신에게 돈을 가장 많이 쓰는 분야는 음식이에요. 옷은 잘 안 사 입고, 사야 할 것이 있으면 오랫동안 고민해 가성비를 따져서 삽니다. 하지만 선물할 때는 큰돈도 쓴답니다.
- 독서를 좋아해서 월 2~3만 원 정도를 도서 구매에 쓰고 있어요.
월평균 고정비
- 주거비: 월 30만 원(본가 거주 중이나, 생활비 겸 용돈으로 어머니에게 매달 30만 원씩 드리는 중)
- 교통비: 8~10만 원(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지만, 마을버스 첫차 시간대보다 일찍 출근해야 할 때 택시 이용 중)
- 통신비: 7만 6천 원(2024년 4월 알뜰폰 요금제로 변경 예정)
- 유료 구독 서비스: 가족과 나눠 써서 개인 지출은 발생하지 않음
- 자기계발: 도서 구입 월 2~3만 원, 다이어리 작성을 위한 소소한 지출 2~3만 원
- 보험료: 13만 원
월평균 변동비
- 식비: 20만 원(친구와 외식하거나, 배달음식에 지출)
- 쇼핑: ‘다꾸’ 용품이나 화장품 등 구입
- 데이트: 월 15~20만 원. 데이트에서 액티비티를 즐길 경우 10~20만 원 정도 추가 지출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150~200만 원
- 연간 명절 비용: 5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80~100만 원(부모님 생신 때 각각 20만 원, 언니 생일 15만 원, 동생 생일 15만 원, 축의금 발생시 약 10만 원)
정신과 병동 간호사의 도전 정신 님의 일주일 지출
총 지출 530,300원
■ 쇼핑/선물: 454,800원
■ 교통비: 58,700원
■ 식비: 16,800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궁금한 게 참 많아요!
내 집 마련을 위해 노후 대비를 위한 저축을 줄여야 할까요?
저의 최종 목표는 내 집 마련 겸 부동산 투자인데요, 교직원공제회와 개인연금으로 들어가는 돈이 많아요. 교직원 공제회는 90만 원씩 넣고 있는데 퇴직할 때까지 빼지 못하는 돈이고, 노후대비를 위한 개인연금에도 매달 30만 원씩 넣고 있어요.
비상금 통장 없이 생활해도 괜찮을까요?
비상금 통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사용중인데 비상금 통장에 자꾸 손이가요. 부모님 생신과 같은 가족 경조사에 돈을 더 쓰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비상금 통장 없이 적금을 여러 개 가입해 납입해도 괜찮을까요?
제2금융권 예적금, 신용에 문제는 없을까요?
제2금융권에서 적금과 예금을 많이 가입했는데 신용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이율에 큰 차이가 없다면 주거래은행으로 적금과 예금을 들어야 하는 건지… 요즘 신용에 관심이 많아져 궁금합니다.
A. 목표 달성 시간, 이렇게 당겨 보세요
정신과 병동 간호사의 도전 정신 님, 3년간 직장생활을 해오는 동안 돈을 알차게 모으셨군요! 가족과 친구,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위해 쓸 때는 잘 쓰시면서도, 허투루 소비하지 않게끔 기준을 잘 잡아오신 것 같아요.
저축 습관도 잘 잡혀 있어서, 돈 공부를 병행하며 지금 습관만 꾸준히 가져가시면, 앞으로 돈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겠어요.
그럼 이제 정신과 병동 간호사의 도전 정신 님의 불안감을 해소해줄, 어피티의 코멘트를 시작해 볼게요!
목표의 우선순위에 따라 계획을 세워야 해요
현재 자산관리 목표에 따라, 저축 계획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겠어요. 보내주신 내용을 종합하면, 현재 장단기 목표는 이렇습니다.
정신과 병동 간호사의 도전 정신 님의 목표
- 단기 목표: 2024년까지 1억 원 모으기
- 중기 목표: 내 집 마련하기
- 장기 목표: 은퇴 후 든든한 노후 준비하기
단기 목표는 내 집 마련과 노후 대비를 위한 과정이라 괜찮은데요, 문제는 중기 목표와 장기 목표의 우선순위가 불명확하다는 점이에요.
저축의 정의는 ‘미래를 위해 돈을 남기는 것’이에요. 좀 더 구체적으로는 시간과 돈이라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내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죠.
그래서 ‘목표 달성을 위해 저축한 돈을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노후 대비라는 목표와 내 집 마련이라는 목표 중 우선순위가 더 큰 쪽은 내 집 마련이니, 지금은 내 집 마련에 더 우선순위를 두고 노후 대비를 위한 저축(교직원 공제회, 개인연금)은 줄이는 게 좋겠습니다.
숫자와 콘셉트를 잡아 보세요
내 집 마련에 투자의 목적도 있다면 우선 구체적인 숫자와 콘셉트가 필요합니다.
- 숫자: 언제까지 얼마를 모은 다음에 매수에 나설 것인가?
- 콘셉트: 어느 지역에 어떤 형태(아파트, 빌라, 주택 등)의 집을 구할 것인가?
이 두 가지가 구체적일수록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일단 1억 원을 모으겠다는 계획이 있는 건 아주 바람직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어느 형태의 집을 알아볼 것인지도 정해주세요. 그래야 집을 알아보는 기준이 생기고 적당한 매물이 나왔을 때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집니다.
일단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요새 부동산 시장이 어렵다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발품을 파는 게 중요해요. 전세든 매매든 부동산 거래가 다 그렇습니다. 당장 이사할 게 아니더라도, 미리 준비해둬야 원하는 조건의 매물이 나왔을 때 낚아챌 수 있어요.
먼저 자주 이용하는 시중 은행과 거주할 지역의 부동산을 방문해 상담받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다음에는 호갱노노, 네이버 부동산, 직방 등 부동산 플랫폼을 이용해 원하는 매물의 가격대를 탐색해보세요.
시중 은행에서는 ‘내가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와 대출금리’를, 부동산에서는 ‘내 예산(현금 + 대출) 내에서 살 수 있는 매물’을 알아보세요.
부동산을 직접 방문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집 근처 부동산이나 규모 있는 부동산 말고, 살고 싶은 지역이나 요즘 뜨는 동네에 위치한 부동산에 방문해보는 거예요.
목적은 오로지 ‘상담’입니다. 현실적으로 얼마가 필요한지, 앞으로의 부동산 가격 전망은 어떤지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직장, 소득, 주택 구입을 위해 마련할 수 있는 자금 등 내 상황을 얘기하면 더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괜히 방문했다가 한 소리 듣거나, 이상한 매물을 소개받지 않을까 걱정이 들 수도 있는데요. 집 문제는 큰돈이 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에 상담만 요청해도 비교적 잘 응대해준답니다.
비상금 통장은 목적대로 사용해야 해요
비상금 통장은 오아시스 통장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그때그때 돈을 꺼내 쓰면 오아시스가 아닌, 정수기 통장에 가깝습니다.
비상금 통장은 말 그대로 ‘비상시’ 외에는 절대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통장이에요. 한 달 동안 같은 돈을 쓰더라도 처음부터 생활비 통장에 옮겨놓고 그 안에서 쓰는 게 낫습니다.
정신과 병동 간호사의 도전 정신 님은 경조사비 통장을 하나 만드시는 게 좋겠어요. 그래야 내가 얼마를 쓰는지 정확히 파악하면서, 비상금 통장에 자꾸 손대는 습관을 없앨 수 있어요.
제2금융권 예적금, 신용에 전혀 영향 없습니다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는 건, 말 그대로 ‘신용’을 기반으로 한 거래가 발생할 때예요.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 즉 ‘여신’ 거래가 여기에 해당하죠.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는 요소와 비중
예적금은 ‘여신’이 아닌 ‘수신’ 거래에 해당합니다. 제2금융권에서 수신 거래를 하는 건 신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정신과 병동 간호사의 도전 정신 님은 제2금융권의 부정적 이슈들을 보고 걱정하시는 것 같아요. 부실 저축은행으로 인한 피해가 걱정된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보세요.
제2금융권에서 안전하게 저축하는 방법
-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는 예적금 상품인지 확인하기
👉 상품소개서에 예금자보호 여부가 명시돼 있어요 - 하나의 금융기관에 맡겨둔 돈(원금 + 이자)이 예금자보호법이 보호하는 한도인 5천만 원이 넘지 않게끔 만들기
👉 A 금융기관에 5천만 원, B 금융기관에 5천만 원, … 이런 식으로 여러 곳에 나누어 넣어둘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