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혼자 1박 2일 국내 여행을 갔을 때, 숙소에서 제공해 준 조식 사진이에요. 색깔도 너무 이쁘고, 다 맛있었는데 특히 크로와상이 정말 맛있었어요. 호스트분께서 많이 배려해 주셔서 힐링하고 왔던 여행이었습니다.
머니 프로필
- 닉네임: 여름
- 나이: 만 23세
- :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적금에 꾸준히 저축해서 비상금 늘리기
- 하는 일: 취업준비생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 현재 자산
- 비상금: 약 570만 원
- 예적금: 예금 10만 원, 카카오 26주 적금 28만 원(2023년 10월 만기), 은행 적금 160만 원(2023년 10월 만기), 정기 예탁금 1,500만 원, 주택청약저축 약 280만 원
나의 돈 관리 루틴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올해 안에 취업해서 다시 고정적인 소득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 월급이나 실업급여와 같은 큰 돈이 들어오면 생활비통장에 40만 원 정도 빼놓고 나머지는 다 비상금통장으로 옮깁니다.
- 적금 자동이체일이 다가오면 자동이체 금액만큼 비상금통장에서 채워 넣습니다.
- 결제할 때는 생활비통장과 연결 되어있는 체크카드를 사용해서 돈을 쓸 때마다 잔액을 확인해요. 생활비 통장에서 돈이 부족하면 비상금 통장에 있는 돈으로 조금씩 충당해서 사용 중입니다.
- 물건을 살 때는 할인쿠폰이나 적립을 모아서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합니다.
월평균 고정비
- 교통비: 약 1만 원
- 유료 구독 서비스: 쿠팡와우 4,990원 / 멜론 8,690원 / 게임 1,200원 / 말해보카 멤버십 98,000원 (연1회 결제)
월평균 변동비
- 식비: 약 10만 원
- 쇼핑: 약 20만 원 (2~3개월에 한 번씩 몰아서 구매)
- 문화생활: 약 2만 원
- 카페: 약 5만 원
- 약속: 약 1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약 5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약 20만 원
여름 님의 일주일 지출
총 지출 176,190원
■ 의류비: 96,000원
■ 식비: 54,550원■ 공과금/고정비: 25,640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취준 기간, 재테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는 모아둔 돈을 1년에 한 번 정기예금에 넣었어요.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는 적금을 2개씩 돌려가면서 이자를 받았습니다. 취업 준비 중인 지금은 어떻게 돈을 관리하는 게 좋을까요?
A. 돈이 아닌 시간을 시드로 활용할 때예요
여름 님, 취업 준비에 한창이시군요! 일찍부터 돈관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니, 취직하고 나면 아주 수월하게 저축을 해나갈 수 있을 거예요.
지금은 무리하지 말고, 낭비 없이 돈 쓰는 생활을 지속하면서 나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집중하시는 게 좋겠어요.
어피티가 만나본 수많은 전문가 분들이 여름 님 나이대를 두고 ‘내 몸값을 가장 많이 높일 수 있는 시기’라고 말합니다.
이 시기에는 시간이 금이에요. 시간을 잘 쪼개어 자기계발에도 힘써보세요. 내 몸값을 높이는 것만큼 확실하고 든든한 투자가 없습니다.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나중에 할 수 있는 일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과정이니까요.
혼자 무언가를 해나가는 게 불안하다면, 관심 있는 직무에서 단기 일경험(아르바이트, 인턴 등)을 쌓아보거나, 책을 읽으며 간접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어피티 커리어레터에서 단기 일 경험이 도움 된 사례를 모아 소개했던 적이 있어요. 일하는 현장에서 열심히 관찰하며 ‘일 잘하는 사람’의 특징을 배웠다는 분도 계셨고, 실무 경험이 취직할 때 도움됐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책으로 간접 경험을 쌓아 보세요
한 가지 더, 일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도 생각해 봅시다. 성인이 되면 더는 중·고등학교 시절처럼 점수에 따른 입학 배치표가 없으니 스스로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경력을 설계해야 해요.
다가오는 기회를 잘 잡으려면 일상의 힘을 미리 잘 가꾸어 두면 좋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할 때 쌓아둔 체력과 저축이 믿을 구석이 되어주더라고요.
취업 전에 ‘일’과 관련된 책을 몇 권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어피티 북클럽에서는 <왜 일하는가>, <AI 시대 인간과 일>을 읽으며 내가 일을 하는 이유, 미래에도 내 일의 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함께 공부해 보기도 했어요.
책의 내용을 100% 다 수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 옆에 좋은 사람들을 둔다는 생각으로, 좋은 책이 나를 스쳐 지나가도록 해보세요. 자연스럽게 내 일과 내 돈, 내 행복의 기준이 선명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취업 후에는 이렇게 돈관리를 해보세요
취업 후, 본격적으로 돈을 시작한 시점부터는 아래처럼 월급을 관리해 보세요.
- 월급일 3일 이내로 월급 절반 이상 적금에 들어가도록, 자동이체일과 이체 금액을 설정하세요.
- 적금은 1년짜리 정기 적금 2개, 자유 적금 1개 정도면 좋습니다. (월급이 200만 원이라면 40만 원씩 정기 적금에 이체, 20만 원을 자유 적금에 이체)
- 주택청약저축도 지금처럼 지속해 주세요.
- 생활비 예산만큼 생활비통장에 이체합니다. 생활비 통장에는 체크카드를 걸어 두세요.
- 월급통장에서 고정비(유료 구독 서비스, 보험료, 교통비 등)가 나가도록 돈을 남겨 두세요.
- 다음 달 월급일 직전, 월급통장과 생활비통장에 남은 돈은 비상금통장으로 이체합니다.
여기서 적금을 3개 가입하는 건, 부득이하게 적금을 깨야 할 때 그중 하나만 깰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예요. 물론, 지금처럼 비상금 통장을 잘 관리해서 비상금으로 쓰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자유 적금은 추가 저축을 위한 수단이에요. 비정기적인 소득이 들어오면 자유 적금에 납입해, 돈을 써버리고 싶은 충동을 막을 수 있어요.
리스트를 보면, 이미 실천해 온 방법들이 많죠? 그만큼 여름 님이 돈관리를 스스로 잘해오셨다는 뜻이에요. 여름 님은 알뜰하게 돈관리를 하면서, 나를 위해 쓸 때는 잘 쓰는 분이에요.
새 직장에 취직해 다시 돈을 벌기 시작하면 빠른 속도로 자산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거예요. 그 과정을 어피티가 함께 할게요!